통영교당, 특별법회로 청소년교화 새 도전
“청소년분과위원회 구성, 특별법회 준비해”
교도들 자녀·손자녀 초대, 진행·활동 전담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남교구 통영교당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법회를 열어 새롭게 청소년교화에 도전하고 있다. 5월 19일 통영교당에서는 1부 ‘어서 와 원불교는 처음이지’, 2부 ‘나를 찾아 떠나는 여섯 가지 여행’이라는 주제로 20여 명의 청소년을 초대해 특별법회를 연 것이다.
특히 이번 특별법회는 일반교도들이 자녀들을 직접 법회에 초대해 함께 동석한 자리로 모든 준비과정과 진행, 활동 도우미 등을 함께 담당한 점이 특징이다.
특별법회에 참여한 교도들
1부에서는 일반교도와 청소년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원불교와 관련된 문제는 교도들이 처음 법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힌트를 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2부 과정활동은 육근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의미로 안·이·비·설·신·의 육근을 응용한 게임이 진행돼 큰 인기를 모았다. 고깔모자를 안대처럼 쓴 게임(안)과 이구동성 게임(이), 간식타임(설), 뇌파측정기(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과정활동중인 청소년들
김수원 교무는 “통영교당은 청소년분과위원회를 두고 청년과 학생, 어린이 등 각 분과로 조직됐다. 매월 청소년교화위원회의 모임을 갖고 청소년교화 방안 마련과 실천·평가를 진행한다”면서 “이에 힘입어 교당청년회를 결성했다. 또한 주변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등하교시간에 작은 선물을 준비, 안내 문구를 담아 청소년 특별법회를 홍보하며 이번 법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