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선수단 출정식, ‘선전 다짐’18일∼2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려…62명 파견, 골볼 등 4종목

[박진희]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선수단 출정식, ‘선전 다짐’18일∼27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려…62명 파견, 골볼 등 4종목 출전

• 기자명권중훈 기자
• 입력 2023.08.11 14:07

지난 10일 서올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정식.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홍순봉, 이하 연맹)은 지난 10일 서올올림픽파크텔에서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IBSA(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4년 주기의 시각장애인스포츠 종합대회로 올해 영국 버밍엄에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세계 70개국 약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62명으로 골볼, 유도, 쇼다운, 볼링 등 총 4종목에 출전한다.

출정식은 선수단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홍덕호 장애인체육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손병두 상임고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등 내외빈 120명이 자리한 가운데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연맹 홍순봉 회장은 개식사에서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버밍엄 대회의 참가는 시각장애인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진 축사에서 문체부 홍덕호 장애인체육과장은 선수로 활동했던 소회를 밝히며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그 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 박종철 이천선수촌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2007년 브라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래 매 대회마다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간의 땀방울이 애국가로 메아리가 되어오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장애인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선수단장 이하 대표단의 노력에 감사하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후회 없는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일 선수단장(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출정사를 통해 “모든 선수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서울, 이천선수촌, 구미 등지에서 종목별 훈련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오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갖고 영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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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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