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의 알콩달콩 페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의원 앞에서 대놓고 말했습니다.>
인천 계양을 지역위원회 지역대의원대회
정청래 의원: 제가 국회의원 똑떨어지고 4년간 TV 일주일에 5번씩 고정으로 나갔었고요, 전국에 강연 일주일에 2번씩 다녔는데, 이 정도 박수로 얘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정청래입니다
(관중: 박수)
들어오는데, 예전에는 ‘TV에서 많이 봤어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요즘은 ‘유튜브에서 봤어요’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저 아세요?
(관중: 네)
제 소개를 좀 하자면, 저는 충청남도 금산에서 10남매 중 10번째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제 아내는 전라남도 강진에서 역시 10남매 중에 10번째 막내로 자랐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까지 시골에서 토요일 일요일이 싫었습니다. 차라리 학교가서 공부하는게 더 편했어요. 제가 똥장군도 져보고 안해본 일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참 나도 어렵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인간 이재명을 읽어보니까 저보다 더 찢어지게 가난하고, 더 고생스럽게 살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책을 읽으면서 제가 두 번 울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때문에 졌다, 이재명 책임져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나가서 ‘당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 이재명이니까 그만큼이라도 표가 나왔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제 말이 맞습니까?
(관중: 박수(환호))
국회의원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당대표에 나가려니까 이재명 나가지 마라’
‘나도 안 나올 테니까 이재명 나오지 마라’
그래서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나 원래부터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 꿈꿔왔는데, 내가 당대표 안 나가고 최고위원 나갈 테니까 이재명 나와라!’ 이렇게 얘기한 사람이 저입니다.
(관중: 박수(환호))
오늘 이재명 곧 당대표님의
(관중: 웃음)
맞잖아요.
출마 선언문을 보면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항목이 뭐냐,
‘여의도에 마음 여심과, 당원들의 마음 당심의 마음의 거리가 너무 멀다’
그 대목에 제가 가장 감동받았어요.
저는 여심이라고 하지 않고, 의심이라고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의원들이 의총을 해서 결론을 내면 그걸 당론이라고 얘기합니다.
그것은 의원들의 결론입니다. ‘의론’ 진짜 당원들한테 안물어봤잖아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전 당원에게 물어보는 ‘전 당원 투표를 자주 시행해야 된다’라고 제가 생각을 했습니다. 맞습니까?
(관중: 맞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직선제 투표에서도 대통령도 한 표, 국민도 한 표에요. 재벌 총수도 한 표, 서민도 한 표예요.
그런데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우리 민주당은 당대표도 한 표, 국회의원도 한 표, 당원도 한표가 안 돼요.
국회의원이 거의 2,400표의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왜, 중앙대의원 포션이 너무 높고요, 컷오프에서 당원들한테 안물어보잖아요. 그냥 중앙위원끼리 하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지금 5일째, ‘아이고, 우리 조택상 위원장님 한 표 부탁합니다’
‘유동수 의원님 한 표 부탁합니다’ 컷오프 안되려고.
일단 당원들은 제껴놔야 돼요.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그것이 아니라, 컷오프 때부터 당원들이 골라야 됩니다. 그런 정당을 만들어야 강한 민주당이 되고, 강한 민주당이 돼야 정권을 탈환 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까?
(관중: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아무리 생각하고 당원들 많이 만나봐도, 강한 리더쉽 당대표는 정청래보다는 이재명을 더 원하는 것 같다. 그러니 나는 최고위원 나가고 이재명은 당대표 나가라’ 이렇게 제가 공개적으로 얘기했습니다. 괜찮았습니까?
(관중: 네!(박수))
원래 지역대의원대회 이렇게 하면, 의원들이 막 많이와서 인사말 하는데요, 그러면 거의 30초도 못해요.
그런데 오늘 이상하게 서영교 의원밖에 안왔어요.
그래서 제가 3분간 하려고 그럽니다.
1분 남았어요.
관중: 네
여러분, 이재명의 생각이나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정청래의 생각이 똑같습니다. 저의 최고위원 출마선언문과 오늘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출마선언문을 한번 읽어보십시오.
둘이 짜지도 않고 상의도 안했는데, 어쩌면 그렇게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당을 혁신하고 당을 개혁하는 방안이 똑같습니다.
여러분, 이길 때도 승리할 때도 중요하지만, 졌을 때 잘 훌훌 털고 일어나야 됩니다. 어디에서 일어나야 됩니까? 땅을 딛고, 민심을 딛고, 당원들을 딛고 일어나야 돼요. 당원과 함께 일어나야 돼요.
그래야 다시는 실수하지 않습니다.
0.73% 차이로 아깝게 진 거, 이재명 혼자의 책임입니까?
(관중: 아닙니다!)
아니잖아요.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고문님 아까 대화 많이 하셨는데, 남원에서 태어나셨다고 그랬죠?
(관객: 예)
그리고 옆에 고문님하고 결혼해가지고 아이들 둘 낳았다고 그랬죠? 이 고모님들하고 아까 오기 전에 10분 정도 제가 대화를 했거든요? 이분들의 생각이 국회의원들보다 훨씬 더 똑똑해요.
저도 국회의원이지만, 국회의원들 정신 차리고 당원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서 당원의 뜻에 따라서 이번 전당대회도 앞에 계신 분 잘 만들어주시고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으면 저도 좀 잘 해주시고, 서영교 의원도 잘 부탁드리고,
그래서 이재명 의원을 중심으로 8월 29일부터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는 ‘강한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뛸테니, 여러분도 함께 손잡고 그곳으로 한번 가보자고요.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관중: 환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재명의원 지역구 행사 다녀왔습니다.>
https://m.youtube.com/watch?v=7j1Y8DpdCbE&feature=youtu.be
첫댓글 더불어민주당 자산 이재명의원님^^ 정청래의원님^^
두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