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1330 6길, 7길 걷다.
청량리역에서 기차타고 고한역으로
고한역 앞 구공탄시장에 아침먹고 택시로 만항재가서 걷기 시작..
6길 정선 함백소공원에서 태백 산업전사의령탑까지 걷습니다.
태백선수촌 방향으로
함백산
정선 태백 경계를 지납니다.
태백선수촌 고도적응 훈련장
태백산 전경
O2전망대
지지리골로 접어 듭니다.
지지리골
옛적 사냥꾼이 멧돼지 잡아서 돌위에 구워 먹는걸 지지리라고 했다네요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지나고 연화산 언저리 지나고 태백 황지연못에 다다릅니다.
낙동강 발원지라고 하네요.
6길 종점 산업전사위령탑입니다.
탄광업 광부 사망자가 6,000명 가까이 된다네요.
한때 석탄은 우리 삶의 주된 난방 취사원이었죠.
7길 시작
대조봉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대조봉 전망대에서 본 태백시내
멀리 지나온 함백산이 조망되고
이곳 데크에서 나홀로 하루 머뭅니다.
2일차.
양대강, 한강 낙동강 발원지가 이 곳 태백에 있지요.
한강 발원지 검룡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또 하나 오십천 발원지도 태백에 있지요.
삼수령(三水嶺), 피재
다시 한번 함백산 조망하고
백두대간 매봉산 삼수령에서 갈라져 나온 낙동정맥 유령산 느티나무고개
여기서부터 심하게 알바 했습니다.
미인폭포
통리 폐선된 철로도 지나고
길없는 숲속을 헤쳐
하이원 추추파크로 내려 갑니다.
지나고 보니 통리역, 통리삼거리를 건너 뛰었네요.
하이원 추추파크의 스위치백 기차
하이원 추추파크 지나
'지금 만나러갑니다' 촬영지로 갑니다.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만나러갑니다' 촬영지 심포리역(폐역)
이런 철로길을 걷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이런 철로길을 걸어서 통학했었는데
도계 유리나라
흥전삭도마을
여기까지 하이원추추파크의 기차가 운행되네요.
진실은 술속에 있다.
오늘날 진실을 이야기할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취해야 한다.
맞는 말인거 같기도.....
도계역에 도착
지금까지 1~9길 173.2키로중 1~7길 135.02키로를 걸었고
이제 도계->신기 8길, 신기->삼척 소망의 탑 9길 만 남았다.
언젠가 오겠지....
첫댓글 혼자서 대단 하셔요^^*
마지막까지 건투를 빌어요^^*
오늘 삼척 소망탑앞을 지나 왔는데
공사중이라 천막으로 모두 둘려났더라구요^^*
고향 다녀 오셨군요. 한번만 더 가면 소망의 탑까지...
건설현장 생활 초기때,, 황지,상동,태백에서 몇년간 공사했었읍니다,,
사방이 온통 석탄으로 쌓여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출근길에 여자분이 지나가면 집으로 돌아가시던 광부님들도 보았구요,ㅎㅎ
형님 덕택에 옛추억이 새롭습니다,,ㅎㅎㅎ
그랬군요.나도 오랜만에 태백을 지나갔네요.
군에서 막제대하고 82년 9월에 황지 어룡광업소에 탄차12량 나품하러가서 막장에 첨들어가 보았는데 무섭고 두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동재 그당시 아시아 개발은행 차관으로
도로 확장공사 하고있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추억이겠네요.....우리나라 발전의 근간이었던 석탄이었죠...
올 여름 휴가를 삼척 태백 그 짝에서 보낼 예정인데요,
풍경 좋은 박지좀 추천 해주셔요~
차박이면 좋지만 비박도 2,3 키로 이내 쉬운 코스는 갈 수 있어요 ^^
6~7길에 몇 군데에 있는데....물(계곡)이 없어요.
@작은배 물은 차에 싣고 가면 되니까 차박 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셔요.
근데 제 차는 레이라서 험한 길은 못 다녀요 (주문이 좀 까다롭나요 ? ^^)
@봄이오면 여름엔 계곡이 최고죠.....알아 봐야죠.
강쥐한마리 댈구다님 딱인데
개 싫어 하는데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