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차전지 권준수]
채널 링크: https://t.me/kiwoom_semibat
♠️ 이차전지 산업
: Tesla 발 과도한 수요 둔화 우려는 기우
♠️ 투자 포인트
1) 지난해 11월 말 ~ 올해 1월 초까지 지속된 이차전지 업종 주가 조정은 작년 연말에 불거진 Tesla 발 수요 부진 여파로 심화된 바 있음
특히 지난해 12월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20% 감축 계획 보도, 근무 시간 단축, 채용 연기, 일시적 공장 가동 중단(12/25~1/1) 등으로 수요 둔화 우려 확대. 또한 연초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모델 3, 모델 Y를 포함한 대표 차종의 판가를 1~20% 인하 단행
Tesla의 4분기 인도량은 405,278대로 예상치(431,117대)를 하회. 2022년 연간으로도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1만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당초 5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회사 목표치를 하회
중국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가격 인하 직후 3일간 중국 내 예약주문이 3만대로 증가했고, 차량 인도 기간도 1주일 증가(기존 1~4주 > 인하 후 2~5주)하는 등 가격 인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Tesla의 경우 높은 마진(GPM)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인하 여력이 높으며, 지난해 5~6차례 연속으로 이미 판매가를 인상한 바가 있는 만큼 가격 조정 부담이 적은 상황. 최근 발표된 Tesla 중국 보험 등록 건수도 1월 첫째 주(1/2~1/8) 2,110대에서 둘째 주(1/9~1/15) 12,654대로 급증했음
2) Tesla는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수요가 견조하며, 1월 YTD 기준으로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 심지어 현 시점 기준 생산능력 대비 주문량이 2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언급
실제로 최근 미국의 Model Y Long Range의 판매 가격을 소폭 인상($52,990 > $53,490)한 바 있는데, 이 부분도 강한 수요를 방증. 따라서,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Tesla 차량에 대한 수요는 견고할 것으로 전망
올해 생산량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180만대(+37%YoY)로 예상하지만, 공급 제약 요인이 없을 경우 내부적으로 목표하는 잠재 생산량은 200만대(+53%YoY)에 근접하는 수준
3) 그동안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 조정이 지속되어온 만큼, Tesla 전기차 판매량 회복에 따른 관련 Supply Chain업체들의 주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의 판매량(Q) 전망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다만, Tesla가 대기 수요 촉진을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어 향후 가격 하향 조정세가 지속될 경우 그에 따른 마진 압박 상승 가능성은 부담
예상보다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Q의 증가가 가시적일 것으로 판단.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함.
♠️ 리포트: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AnalSNDetailView?sqno=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