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밀키~~

[보라나]

아침 잠 많은 저인데...요즘 하루 일과가 아침 일찍 댕댕이 밖으로 데려가 배변 시켜주고 밥 챙겨주는 걸로 하루를 시작해요~~

제가 내려 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는게 너무 안스러워서
잠도 제 방에서 거의 못 자고 거실에서 자게 되더라구요~~
이층은 폭신한 카펫으로 되있어서 그런지 배변을 잘 못 가려서 아래층에서만 지내게해요~그러다 보니 저도 덩달아서 아래층에서 지내게 되네요~~ㅎㅎ

댕댕이 엄마 되는게 쉽지는 않네요~~
밖에 나가도 눈에 밟혀 오래 집도 못 비우고~~
쇼핑을 가도 댕댕이 물건부터 보게 되고~~
이쁜거 있으면 사주고 싶고~~ㅎㅎㅎ

쿠션을 바꿔 줬더니 좋은가봐요~~
밀키가 좋으면 저도 좋아요~~ㅎㅎㅎ

눈.코.입.팔.다리...다 붙어있던 이쁜 강아지 인형이였는데...
이틀만에 사망 정도가 아니라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ㅠㅠ
그래도 인형 이외엔 다른 물건은 안 뜯어서 다행이에요ㅎㅎㅎ

아직 6개월밖에 안된 애기라 에너지가 넘쳐나요~~ㅎㅎ

부모님은 댕댕이 키운다고 반대 하더니 저번주에 오셔서 이틀 같이 지내고는 눈에 밟히나봐요~~전화 할때마다 밀키는 잘 노는지 잘 먹는지 궁금해 하더라구요~~여자 둘 있는 집에 밀키가 있어서 안심이라는데~~애가 겁이 많아 제가 되려 지켜줘야 한다능요~~ㅎㅎㅎ

다음주에 중성화 수술하고 마이크로 칩 넣을 예정인데 겁많은 밀키가 잘 할수 있을지 걱정 되네요~~수술하고 나면 더 겁 많아지는건 아니겠죠?ㅎㅎㅎㅎ

가끔 남치니가 놀러 오는데 밀키도 남치니를 엄청 좋아 하면서도
둘이 같이 있으면 질투를 하는지 중간에 꼭 껴서 같이 놀려고 해요~~ㅎㅎ질투하는 밀키보면 아주 므흣 해져요~~ㅎㅎㅎ

기나긴 코로나로 인해 참 많이 무료했는데 밀키가 있어서
하루하루가 재밌고 즐겁고 기쁨을 많이 주네요~~
우리와 오래오래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서진]

밀키야 까꿍~♡
애기때가 넘 후딱 지나가는거 같어
울애들 11살인게 안믿기고..
예쁘게 건강하게 지내고 수술 잘 받공
호오~~~~

[보라나]

언니도 까꽁~~ㅎㅎ
애들이 벌써 11살이에요?
와~~시간 참 빠르네요~~
울 밀키는 전 주안한테 파양되서 온거라 편하게 지내게 해주고 싶은데 제가 많이 서틀러서 요즘. 부지런히 공부중이에요~~ㅎㅎ

[인아]

밀키에게 푹~빠지셨나 봐요~~~
글에서 밀키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져요~~~
이름도 참 이쁘네요..
밀키와 오래~오래~행복하세요^^

[보라나]

파양되서 상처가 있는 아이라 최대한 잘 보살펴 주려구요~~근데 애기처럼 넘 이뻐요~~^^

[날으는돈비]

이제 남치니를 보여주면 됩니다~!!ㅎㅎ
행복한 일상의 연속이군하~ 밀키도 행복해 보이고 보라도 멋진(?) 남치니 생겨 행복해 보이고~ㅎ

[보라나]

언니 마지막 사진 올렸잖아요 ㅎㅎㅎㅎ
사진 손 좀 봐줬더니 만찢남처럼 나왔네요~푸홧~~ㅍㅎㅎㅎㅎ

[날으는돈비]

보라야..눈에 콩깍지가 단디 씌었군하..ㅡ,.ㅡ
우얏든 오래도록 이쁜사랑 하길~
글구 아니다 싶음 미련없이 쿨하게~떠나보내~~!ㅎㅎ

[보라나]

1년 가까이 만났는데 콩깍지는 이미 벗겨졌어요ㅎㅎ이젠 정으로 만나는거죠~~ㅎㅎㅎ

[날으는돈비]

1년이믄 이제 헤어질때 됬네~~!풉ㅋㅋㅋㅋㅋ
넘 오래 만나는거 아니야~~ㅋㅋㅋㅋ
정이 무서운거지~암만~~ㅎㅎ

[보라나]

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만 덜 착했어도 헤어졌.....ㅎㅎㅎㅎㅎ착한게 잘못했네요~~ㅎㅎㅎㅎ

[날으는돈비]

착한게 몬죄니..ㅡ,.ㅡ
안착한 보라나를 만난 착한 남치니가 죄지..(머래니~ㅋ)
왠지 남치니가 연하 같은 느낌적~느낌이~ㅎㅎ
우얏든 행복하게 지낸다니 잘됬네..무탈히 건강히 지내다보면 한국 나올날 있것지..그때까지 다들 건강히 잘살자고~~^^

[보라나]

헉~~오늘 무당 빤쮸 입으셨음꽈~~~~ㅎㅎㅎㅎ
아~~소~~오~~~름~~~~ㅎㅎㅎ

[날으는돈비]

무당빤쥬..전에 사놓은게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ㅋㅋㅋㅋㅋ

[허군입니다]

흠 밀키라
입에 쫙쫙 븥는 땡칠이나 백구 멍뭉이는 워떨까요 ^^;;

[보라나]

땡칠이는 남치니 애칭인데ㅎㅎㅎㅎ
친하게 지내는 커플이 있는데 거긴 빙구ㅋㅋㅋ
밀키가 딱이구먼여~~~ㅎㅎ

[소중한]

라나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구나.
너무 행복해 보여서 좋네 좋아. ㅎ
그 행복 쭈욱~

[보라나]

언니 잘 지내시죠?
조용한 집에 댕댕이가 있어서 꼭 애기 키우는 기분이에요~~ㅎㅎ여긴 코로나땜에 어디 다닐수가 없어요~~저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요~~ㅠㅠ언니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보라나]

ㅎㅎㅎ듣고보니 뭔가 맞는듯하네요~~
라나밀키~밀키라나~~ㅎㅎㅎ
코로나땜에 저도 어디 못 다니겠더라구요~~
밀키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께요~~^^
언니도 항상 기쁨 충만 행복 충만 하길 바래요~~^^

[지니지니지니]

모얔ㅋㅋㅋ남치니 생긴고야??🥳🥳🥳추카추카~추카 맞지??ㅋㅋ
밀키는 그분이 자주 오실때군아~ 우다다 튀튀~~~ 영상 많이 남겨놔.. 나중에 보면 애기때 영상이 없는게 넘 아쉽더라..
중성화 가장 간단한 수술(남자는 시술ㅋ)이니까 걱정 1도 말고
집안이 북적거리니 내가 다 흐뭇하다😍😍😍

[보라나]

어쩌다보니 남치니가 생겼더라구~~ㅎㅎㅎ
영상은 남치니가 없고 수아랑 둘이 있을때ㅎㅎㅎ
작년 가을부터 반려견 알아보려고 이쪽 유기견 센터 알아보고 등록하고 가끔 가곤 했었는데 그때 네가 올린글이 생각이 나는거야~~ 유기견 해외입양 했던걸 본것 같아서 직접 알아보고 연락도 하고 절차 방법도 알아 봤는데 내가 직접 한국으로 갈수있는 여건이 안되서 아시는 두분한테 상세히 설명하고 부탁했는데 두분 다 거절 당하고 그후로 코로나 터져서 나중으로 미루고 있던중에 밀키가 내게 와준거야~~
그러면서 생각했어~~알고는 있었지만 네가 정말 좋은일 대단한일 하는구나라고~~
네 말처럼 진짜 집안이 북적 거리는 느낌이네~~ㅎㅎ
항상 건강 조심하고~~독감 주사는 맞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