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 방앗간 창업시 마진은 몇 %일까요?

[동두렁]

저는 내년 후반기에 경기도나 천안으로 가서 프렌차이즈가 아닌 치즈 돈까스를 개발해서 신도시 아파트 1층 상가에서 옛날통닭과 함께 야외에 테이블도 설치하고 점심 손님과 저녁 퇴근 손님들을 상대로 호프도 동시에 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원에서 떡집 방앗간을 하시는 와이프의 작은 아버지께서 이젠 돈도 많이 버셨고 몸도 아프고 해서 빠른 시일내에 당장 떡집을 정리 해버릴 생각인데 너희가 생각이 있다면 저희 부부에게 소액만 적당히 받고 물려 주겠다고 하신 상황입니다.

당연히 떡집을 인수인계 받게 된다면 새로 구입 해야할 기계값도 적게 들고 괜찮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닥이 시멘트로 되어있어서 매우 지저분해 보이는 외관이라 깔끔한 와이프의 성격 때문에 기계를 드러내고 가게 내부를 갈아엎는 리모델링은 깔끔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개로 방앗간을 할거면 작품성 높고 예쁜 떡 케익도 서울까지 올라가서 따로 기술이전을 받을 계획이라서 옛날의 떡 메뉴가 잘 안나간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는데 참 여러가지로 혼란스럽네요.

저는 열심히 떡을 만들고 와이프가 영업을 뛴다는 가정하에 방앗간이 사라져 가는 추세에서도 나쁘지는 않아보이기는 한데 떡집 인수에 대해 저는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와이프의 대찬성으로 인해서 저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져 버리니 여러가지로 혼란스럽네요.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ㅠ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ㅠ

[대박쫌]

이윤에 앞서 기본매출이 일평균 50은 나와야 하ㅂ니다 그래야 월세하고 생활비쓰고 그이상매출이 저축으로 이어집니다 그곳이 외진곳이고 사람 통행없으면 하지마세요

[탐노스]

음.. 천안에 와서 계획하신것과 창원 떡집 모두 비추 입니다. 천안은 생각보다 월세가 엄청 비싸고 창원 떡집은 기계가 오래 되었으면 리모델링 비용만 3,000 정도 생각 하셔야 할 겁니다. 그 돈이면 깔끔하지는 않아도 좀 깨끗한곳을 인수 하시는게 남는 장사일거에요. 특히 고향에 누구 안다고 해서 엄청 도와주고 그분덕에 인수하면 나한테 그 고객이 다 올듯 싶은데 그건 아니에요.. 잘못하면 의 상하는 수도 생깁니다.

[동두렁]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도 노후화 된 기계와 지저분해 보이는 가게 내부가 제일 걱정입니다.
내부 리모델을 할려면 기계를 모두 밖으로 꺼내야 하는데 노후화 된 기계가 그때 고장날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서 기계를 새걸로 교체해서 시작을 해야할지도 고민입니다.

[탐노스]

꼭 하셔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1개월 정도 해 보시고 결정을 해 보세요. 기계는 중고도 괜찮은것들이 많이 있으니 발품을 좀 팔으시더라도 알아 보시면 좋은 물건들 찾으실거에요. 특히 가게를 하시기전 가격을 보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 고추 1근 분쇄하는 가격이 1,000원인데 600 ~ 800원 받게 되면 이건 몸만 상하는 꼴이 됩니다.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적정한 가격을 받고 일해야지 남는거지 무조건 저렴하게 해 일만 죽도록 하는 분들 있습니다. 인수하실때 이 부분 꼭 체크하셔야 후회 하시지 않습니다. 같은 1,000 원을 벌어도 누구는 일한 만큼 벌고 누구는 2배 더해서 1,000원 벌고 그렇습니다.

[윤여사의 꿈]

ㅠㅠ 완죤 공감!!!파주는 700원 !!500원 받는곳도 있다네요

[이뻐]

비추. 하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