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홍명보 장학재단은 21일 2009 자선축구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부터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선 경기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축구올스타팀과 이집트월드컵 8강 신화를 일군 올림픽팀 간의 대결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는 한국 축구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황선홍 감독(부산)이 이끄는 사랑팀에는 K-리그 대표 수문장 김병지(경남), 이운재(수원)를 비롯한 전현 대표팀 선수들 23명이 대거 속했다. 특별초청선수로는 서경석과 김종국이 나선다.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희망팀 감독으로 나선다. 김태영, 서정원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비롯해 구자철(제주), 김민우 등 이집트 U-20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거둔 현 올림픽대표팀 주축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별초청선수로는 2008 자선경기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이수근과 변수호 학생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