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열린의정뉴스 발행인 최계식 ]
우리나라에서 현재 대략 2000여개가 넘는 축제인지 이벤트행사인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루평균 5개 정도가 매일 열리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큰 문제이다.
지방자치 시대가 되면서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목적을 표방하면서 지자체장들이 경쟁적으로 지역행사를 열고 있다. 문제는 단체장을 홍보하고 주민들에게 선심을 베푸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예산이 낭비되는 이유는 콘텐츠 및 홍보부족, 유사축제 남발, 축제 베끼기등 예산의 나눠주기식 배분 및 축제예산의 투명성 확보 및 지역축제를 법제도로 정비하고 지나친 관광상품화에 매몰된 축제이며 일회성이고 획일적 행사에 따른 예산과 시간낭비가 많고 지자체장들의 정치적 의도 확산으로 도구화 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행정 및 비전문가에 의한 축제 조직의 구조적 취약점과 장기적 플랜의 부재등으로 국가예산이 엉뚱한 곳에 낭비되고 있다.
축제란 지역만의 특수성이 보편적인 대중의 여가활동으로 변형된 커뮤니케이션 행위이며 그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주민의식과 자부심이 반영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이벤트란 상품시스템의 보편화와 더불어 그에 따른 다양한 상품과 기업홍보 지역개발 인력과 상품의 효율적인 국, 내외 배치등이 필요해지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지는 장이다.
축제가 문화적인 욕구의 충족과 그러한 감성에 대한 소구를 염두에 두는 것에 비해 이벤트는 그 개최 목적이 보다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축제와 차이가 있다.
첫째, 정부는 지역축제의 지원계획부터 지원방식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차별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을 경쟁력있고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지역마다 유사한 축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넷째, 이벤트성 축제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유명 연예인 공연 위주의 이벤트는 축소해야 한다.
여섯째, 지역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봉사단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일곱째, 예산의 투명성과 적절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여덟째, 지나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2022년 2월 22일 제 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 “보령 머드 축제”가 5회 이상 수상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진입했다.
대한민국 축제예술 전통부문 6개 축제 콘텐츠 부문 6개, 경제 부문 6개, 관광 부문 6개, 축제 프로그램 우수상 3개 총 28개가 수상했다.
※ 축제 예술 전통 부문
⓵ 강동 선사 문화 축제
⓶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 축제
⓷ 서편제 보성 소리 축제
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⓹ 천안 흥타령 춤 축제
⓺ 한성 백제 문화제 대백제전
※ 축제 콘텐츠 부문
⓵ 새만금 케이팝 페스티벌
⓶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⓷ 안양 시민 축제
⓸ 해남 味南 축제
⓹ 해운대 모래 축제
⓺ 제주 들불 축제
※ 축제 관광 부문
⓵ 봉화 은어 축제
⓶ 시흥 갯골 축제
⓷ 영등포 여의도 불꽃 축제
⓸ 예산 장터 삼국 축제
⓹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⓺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 축제 경제 부문
⓵ 영동 포도 축제
⓶ 울산 옹기 축제
⓷ 2021 제주 국제 감귤 박람회
⓸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⓹ 진안 홍삼 축제
⓺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
※ 축제 프로그램 우수상
⓵ 대전 효문화 뿌리 축제
⓶ 대한민국 청년 농부 대전
⓷ 호조벌 300 ‘숨두레’
지금 시대는 가장 지역적인 적이 가장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것이다.
※ 세계 3대 축제
⓵ 브라질 리우 카니발
⓶ 일본 삿포로 눈축제
⓷ 독일 옥토버페스트(뮌휀의 맥주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