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기적인 건축
수업은 상황에 맞는 설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시골에 흙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니라면 보통 건축에서 설계, 시공, 관리의 단계는 모두 다른이의 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협업이 중요하고 예산, 공기, 현장 상황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설계에 임해야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리포트는 좀 더 이기적인 건축의 시각에서 써보려고합니다.
설계에서의 도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시공, 구조에서의 새로운 시도 또한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페이퍼 아키텍트로서 건축학도는 보다 말도안되는 도전을 해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학교를 다니면서 최대한 실제도 지어질 법한 것, 그리고 제 성향에 맞는 작은 건축의 세밀한 부분을 다루는 작업을 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골조는 철근콘크리트나 철골조였고 네모난 건물의 집합체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모든 작업에의 접근 방식이 비슷하다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지만 또한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됬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 없달까요?
만약 저와 같이 좀 앞뒤가 꽉 막힌채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친구들이 읽고있다면 '좀 더 많은 도전을 해보고 그걸 실현시킨 방법을 생각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린 학교를 다니기에 기본을 배우고 기본에 맞춘 설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일을 하면서 틀에 맞춘 설계를 할 기회는 충분히 많을 것 같습니다. 모뉴멘탈한 건축물은 모두 외국 디자이너나 유학파에게 맡기는 현실에 맞서기 위해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을 만들며 모델 부심도 당하고, 그 고집을 밀고 나가기 위해 구조에 대한 공부를 하며 학교생활을 하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2 굳지 않은 콘크리트
1. 용어의 정리
시멘트 페이스트=시멘트+물
시멘트 모르타르=시멘트 페이스트 + 모래(잔골재)
콘크리트= 시멘트 모르타르 + 굵은 골재 (+ 혼화제/혼화재)
2.콘크리트 배합
= 배합, 운반, 타설, 양생의 전반적 관리가 필요하다!!
콘크리트를 만들 때 목적에 따라 배합 방식이 상이하므로 계량과 배합이 매우 중요하다.
수화 반응 때문에 운반 시간에 예민하여 공장과 현장 사이 거리를 고려해야하고
원하는 강도를 얻기 위하여 타설방식, 보양방식, 양생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3.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워커빌리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8가지 ★★★
① 단위시멘트량 ②단위수량 ③골재입도,입형 ④공기량 ⑤ 시멘트의 성질 ⑥ 혼화재료 ⑦비빔시간 ⑧ 온도
4. 굳지않은 콘크리트의 문제점
(1) 재료의 분리
: 원인이 다양. 재료, 배합, 시공단계에서 방지 가능. 콘크리트를 친 면에 자갈, 강재가 보인다면 배합시 덜 섞이거나 다짐이 제대로 안되어 재료분리가 일어난 것.
(2) 블리딩과 레이턴스
- 블리딩
: 수화반응이 끝난 물이 위로 올라오며 물길을 만든다. 물이 많을수록 더 심해진다. 철근과 콘크리트의 부착력, 콘크리트 수밀성이 저하되며 혼화재료를 통하여 블리딩을 관리할 수 있다.
- 레이턴스
: 블리딩 현상이 일어나면서 찌꺼기들이 함께 올라오는 현상으로 상부에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이 피막은 불순물로 이루어져 이후 콘크리트 타설시 접착력을 방해하고 하자 발생이 가능하므로 다음에 붓기 전 긁어내야한다.
(3)cold joint 냉교현상
: 냉교현상이 일어나면 까매진다. 레이턴스로 인하여 콘크리트가 제대로 안쳐졌을 때 불연속면이 발생하며 그 사이로 물이 새고 철근이 부식되어 강도가 저하된다.
5. 경화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1) 크리프 현상
양생중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을 시 생기는 것으로 손들고 벌설 때 무게가 변하지 않지만 약해지는 현상과 비슷하다.
(2) 동결융해
크랙, 재료분리, 피복두께 등을 통하여 물이 침투된 뒤 얼면서 체적이 늘어나 크랙이 발생하는 것.
(3) 중성화
콘크리트는 원래 알카리성인데 중성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철근이 녹이 슬면서 체적이 커지고 콘크리트 크랙이 생기면서 붕괴가 시작된다.
백화현상이 발생하면 콘크리트 중성화가 시작되고있다는 말이며, 페놀프탈레인 수용액을 이용하여 중성화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꼭 알아보아야한다.
6. 슬럼프테스트
: 물, 시멘트 비율을 정하는 것. 반죽의 질기 정도에 따라 판단한다.
<순서>
① 슬럼프 콘에 반죽을 3회 나누어 넣는다. (넣을 때마다 25회 진동을 준다.)
② 반죽을 다 넣고 얼른 빼낸다.
③ 무너지는 정도로 판단한다.(슬럼프 길이는 슬럼프콘 상단에서부터 무너져내린 슬럼프의 상단까지의 길이)
7. 습윤 양생
7일강도, 28일 강도 : 공시체를 이용하여 압축강도를 테스트한 것
습윤양생을 하는 이유는 수화열이 발생하면 내외부 온도차로 인한 결함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원하는 강도를 얻기에 적절한 방법이다. 콘크리트 표면에 살수하는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첫댓글 학생으로서 설계에서 과감한 도전을 해봐야된다는 것이 와닿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기적인 건축같은 이야기를 앞으론 더 풀어보렴^^good
넵!! 열린생각을 가지고 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