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르디히말 트레킹 (4)
03.19 (화)
● 하이캠프(3,550m) → 어퍼 뷰포인트(4,300m) → 로우캠프(2,970m)
- 운행시간 05:45 - 15:00 (9시간 15분)
- 뷰포인트 도착시간 08:30
● 숙박 : 로우캠프, Laligurans
오전 5시 45분, 출발 직전 롯지 앞입니다.
해가 뜨기 전까지는 영하의 날씨가 이어집니다.
금세 해가 뜨고 앞으로는 맑은 하늘이 펼쳐집니다.
어제 다녀간 폭풍우가 쌓여있던 장막을 모두 걷어간 듯합니다.
언덕 위에 당나귀 한 마리도 보이네요 ^^
마차푸차레 옆으로는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반대로는 안나푸르나 남봉과 히운출리가 눈 앞까지 다가와보이네요!
세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니,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안나푸르나 남봉에 태양이 얹힌 모습이 멋지네요!
대표님과 한 컷!
마지막 봉우리를 앞에 둔 상태입니다!
하얀 설산에 비친 태양 빛은 선글라스 없이는 보기 힘들 정도로 쨍합니다.
오르다보니 5분이 남았다는 글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 거짓말이더군요.)
어퍼 뷰포인트 앞선에 많은 찻집들이 생겼는데요, 지붕이 날아갈까 돌을 매달아 둔 모습입니다.
어퍼 뷰포인트입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이 저희를 압도합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허락해준 산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이 광활한 산맥을 이루는 봉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맞춰보세요~ 정답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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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서 보면 더 좋은 게 산 풍경이죠!
눈오리들도 잔뜩 있네요.
어퍼 뷰포인트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찻집입니다.
전통 방식으로 차와 커피를 끓여 등산객들에게 제공한답니다!
이 강아지가 기억나시나요?
모든 일정을 함께 한 강아지와도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한 컷!
멋진 단체사진입니다!
"팀"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렸던 상지대 산악부입니다!
아쉽지만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하이캠프로 내려갑니다!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하산. 끝까지 안전하게!
내려가는 길, 큰 테라스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점점 구름이 많아지기 시작하네요.
3시경, 마지막 도착지인 로우캠프에 다시 돌아오니 마차푸차레에는 구름이 가득하군요!
정말 신이 도왔습니다!
로우캠프에 도착하여 쉬는 중입니다.
주운 대나무를 깎아만든 윷과 행동식으로 윷을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다녀온 것을 기념하여 오늘 저녁은 닭볶음탕과 잡채!
힘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노곤하지만 뿌듯했던 하루가 저물어갔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마르디히말 트레킹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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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직입니다!
산행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죠~
하루 더 이어집니다 ^^
첫댓글 이팀의 윷놀이는 로우캠프에서도 이어졌군요. 암튼 즐겁고 화기애애한 팀이었습니다. ㅎ
전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정상 5분만 가면 되요~10분만 가면 되요~ ㅎㅎ
사진이 생동감 있어서 그런지, 보는 재미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