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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도있네유🐰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박수진논설위원.한국경제 토끼는 초식 동물이다. 먹이 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한다. 사방이 천적이다. 호랑이와 삵, 독수리, 매, 심지어는 부엉이까지. 다산(多産)과 방어는 자연스러운 생존 전략이다. 토끼의 임신 기간은 25~28일로 채 한 달이 안 된다.
한 배에 4~8마리씩 임신한다. 출산한 다음날 바로 임신이 가능하다. 암컷은 한쪽 자궁이 차면, 반대편으로도 새끼를 밴다. 이런 식으로 1년에 수차례 출산한다. 높은 번식력은 천적이 없으면 ‘재앙’이 된다. 인간 외에 천적이 없는 호주에서는 한 목축업자가 1859년 사냥용으로 들여온 토끼 24마리가 160여 년 만에 2억 마리로 불어났다.
호주 정부는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토끼를 박멸하기 위해 총알과 바이러스로 전쟁을 벌였으나 참패했다.
토끼 지능은 아이큐 50 정도다.
웬만한 훈련이면 인간 언어에 반응하고, 배변을 가리고 장애물 통과도 가능하다. 전래동화에서도 ‘꾀 있는’ 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뭍에 빼놓은 간을 가지러 간다며 용왕 손에서 벗어난 게 토끼다. 신라 김춘추가 이 같은 구토설화(龜兎設話)를 듣고, 같은 계략으로 고구려에서 탈출했다는 일화가 삼국사기에 실려 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여기저기서 토끼와 관련한 덕담과 고사성어가 많이 들린다.
대표적인 게 교토삼굴(狡兎三窟) 고사다.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서울대 교수도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이 고사를 올해의 열쇠 말로 제시했다. 교토삼굴은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판다’는 뜻이다. 중국 제나라 맹상군이 식객이 제안한 세 개의 계책으로 재상 자리도 되찾고, 나라도 지킬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토끼들은 방어를 위해 평균 1.5미터 길이의 굴을 파는데 유사시에 대비해 비상구도 만들고, 다른 굴들과의 통로도 마련한다니 전혀 허튼 얘기는 아닌 듯싶다.
다중 리스크의 시대다. 경제는 복합경제위기로 빨려 들어가고 있고, 외교·안보 지형도 글로벌 파워 간 대치로 ‘시계 제로’다. 개인들의 재테크 차원이든, 기업과 국가의 생존전략 차원이든 예측하지 못한 리스크에 대비해 2중, 3중의 굴을 파놓아야 한다. 교토삼굴의 지혜라면 위기를 기회로 못 만들 이유가 없다.
지인 임 진천형님께서 보내주신 좋은글을 공유합니다
👍돈,권세,여자를 다 가진 남자의 최후
♧ 돈,권세,여자를 다 가진 남자의 최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은 권력과 돈, 예쁜 여자 1000명을 다 가진 남자였다.
이스라엘을 40년간 다스리며 절대 권력을 누렸고, 금이 너무 많아 은을 귀히 여기지 않을 만큼 부유했다.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아내를 가진 남자였다.
한 아기를 두고 다툰 두 어머니에 대한 명재판에서 알 수 있듯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인물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책 속에 파묻혀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화려하고 방탕하게 잘 놀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생 말년에 약간의 반란이 있긴 했지만 왕권을 위협받을 정도는 아니였고 그냥 왕으로 잘 죽은 솔로몬이 왜 나이 들어서 "인생은 헛되다"는 결론을 내렸을까.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남긴 조언은 결국 인생 허무주의인 것일까.솔로몬이 인생에서 좋다는 것을 다 누려본 뒤 전도서에 남긴 메시지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솔로몬이 헛되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죽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도,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다 죽는다.
심지어 그는 죽는다는 점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아무리 돈이나 권세를 많이 가졌더라도 죽으면 다 소용 없다.
일평생 고생해서 쌓아놓은 부와 권세가 그것을 얻기 위해 전혀 수고하지도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갈 뿐이다.그러니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살라는 것이다.
*️⃣둘째는 겸허하라는 것이다.
솔로몬이 헛되다고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람이 능력이 있다고, 노력한다고, 선하다고 다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발이 빠르다고 경주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고 똑똑하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며 지혜롭다고 권력을 얻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인생이라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또 착한 사람이라고 다 복 받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악인이 죽을 때까지 잘 먹고 잘 살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은 세상이 이처럼 부조리한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자기 인생조차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겸허하라고 한다.
*️⃣셋째는 현재를 누리라는 것이다.
솔로몬은 자신이 언제, 어떻게 될지조차 알 수 없고, 확실한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밖에 없으니 살아 있는 동안 기뻐하라고 한다.여기에서 말하는 기쁨은 먹고 마시고 수고하는데서 만족을 얻는 것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수고해 일하는데 만족하고, 노동의 대가로 얻은 소득으로 먹고 마시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수고해 일하는데 만족하고 노동의 대가로 얻은 소득으로 먹고 마시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이다.
자기에게 허락된 경계 너머로 나가려고 너무 욕심 내지도 말고 세상이 불공정 하다며 너무 이유를 따지지도 말고 주어진 하루하루에 충실히 살라는 것이다.
그것이 죽음으로 생명의 경계가 그어지고 지식에 한계가 있는 인간이 헛된 인생을 가장 보람있게 사는 비결이라는 결론이다.< 좋은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