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신고전주의 화가 "제임스 티소(James Tissot, 1836 ~ 1902)"의 1877년 작품 "10월(October)". 이 그림은 단풍이 노랗게 물든 가을 날 한 소녀를 그린 그림이다. 티소는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낭트"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옷감을 거래하는 상인이었고 어머니는 모자 디자이너였다. 22살때 그림을 배우기 위해 파리로 유학을 간다. 티소가 유명해진 것은 1863년 여성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해서다. 한동안 수입도 좋았으나 프로이센과의 전쟁 및 혁명으로 혼란이 오자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빅토리아 시대 상업화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1875년 39살때 운명의 여인 "캐슬린 뉴턴"을 만나면서 미술계에서 외면당하는데, 캐슬린이 이혼녀에 아버지를 알 수 없는 아이가 둘이나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티소와 6년간 동거생활을 했던 그녀는 28살의 나이로 폐결핵으로 사망한다. 캐슬린 사망 1주일 후, 진정으로 그녀를 사랑했던 티소는 모든 것을 남겨두고 고국인 프랑스로 건너와 작품활동을 하다 1902년 66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대표작으로 1869년 "일본 유물을 바라보는 두 여성", 1874년 "선상 무도회", 1878년 "여름", 1885년 "파리의 여인들 : 서커스 애호가", 1894년 "기도하러 산에 오르신 예수"등이 있다.
"제임스 티소"의 1864년 작품 "욕실의 일본 여인(Japanese Woman in the Bath)".
"제임스 티소"의 1875년 작품 "라일락 꽃다발(The Bunch of Lilacs)".
"제임스 티소"의 1885년 작품 "사교계의 여인(The Woman of Fashion)".
"제임스 티소"의 1885년 작품 "판매원(The Shop 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