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식당과 이모 식당을 모른다면 소시적 술을 별로 드시지 않았거나
먹는데 별 관심이 없는 분이다.
사실 이모 식당보다 홍보력이 뛰어난 8번식당이 쬐끔 더유명하다.
하지만 식당은 이모 식당이 먼저했다고 한다.
내가 기억하는 두집 아지매들의 기억은 8번 식당 아지매는 말랐고
이모 식당 아지매는 살이 통통했었다.
이모 식당 아지매 박영자 여사는 8년 전에 돌아가셨다.
지금은 그의 아들이 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두 식당은 아직도 손님들이 버글버글하다.
아마 맛보다 추억을 먹으러 오는 것 같다.
첫댓글 저 순대 좋아합니다. 같이 먹을 사람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