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상록자원봉사단 영상반 일행은 2022년 12월 31일 도심지내 가까운 오봉산 침산공원을 산책하면서 침산정에 올랐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어찌 무심하게 보낼 수 있겠는가.
임인년을 보내고 신년 계묘년에는 우리 모두가 좀더 나아지고 발전되기를 해지는 서산을 바라보며 기원해본다.
시내에서는 차거운줄 몰랐으나 정상에는 바람도 차고 추운 편이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 대구 해지는 시각은 오후 5시 21분인데, 대구 서산을 넘는 시각은 오후 5시 17분이었다)
침산공원은 대구 북구 8경으로 침산정과 함께 편의시설과 체육시설, 계단과 입구 인공폭포,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고 시가지는 물론 신천, 금호강, 팔공산 등 경관이 아주 좋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조선조 향토출신 최고 문장가인 서거정(徐巨正)(1420∼1488)은 침산의 저녁노을을 두고 침산만조(砧山晩照)라 한 유서 깊은 곳이다.
‘침산만조’는 ‘침산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이란 뜻인데 대구 대표하는 풍경 열곳을 선정한 대구십경으로서 칠언절구 10수이다. 시조 작가이자 사학자인 노산 이은상이 서거정의 침산만조 시를 번역했다고 한다.
서거정의 침산만조
(水自西流山盡頭 수자서유산진두)
물은 서쪽에서 흘러들어 산머리에 다다르고
(砧巒蒼翠屬淸秋 침만창취속청추)
푸른 침산에 맑은 가을빛 어리었네
(晩風何處舂聲急 만풍하처용성급)
해질녘 바람에 어디서 방아소리 급한고
(一任斜陽搗客愁 일임사양도객수)
사양(斜陽)에 물든 나그네 시름만 더하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관련 사진)
대구북구 8경
제1경 금호강 하중도
제2경 꽃보라동산
제3경 운암지수변공원
제4경 팔달대교야경
제5경 경북대학교캠퍼스
제6경 함지공원
제7경 구암서원
제8경 침산정
임인년, 모든 분들의 덕분으로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추운날씨에
힘겨웠던 한해를
보내는 영상을 담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추운날씨에 늦게까지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카페영상클럽 회원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신년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아름답고 훌륭한 작품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