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일출 그리고 죽령~구인사
2024.6.5(수) 홀로
죽령(03:13)~제2연화봉(04:35)~연화봉(04:55)~일출~제1연화보(05:40)~비로봉(06:44)~국망봉(07:52)~상월봉(08:05)
~늦은맥이재(08:22)~신선암봉갈림(08:45)
~신선암봉(09:01)~신선봉(9:29)~민봉(09:49)
~표대봉(05:59)~뒤시랭이문봉(11:01)~
임도도착(11:38) ~여생이 .조사전 도로 삼거리 (11:59)~ 조사전도로 고갯마루(12:10)~ 우측산길~518.3봉(12:37)~여생ㆍ구인사 삼거리 도로(12:55) ~ 구인사표지석(12:55)
잠에서 깨어보니
갑자기 소백산 일출이 보고 싶다
시계를 보니 02시10분이다
언릉 챙겨 죽령 출발하면 연화봉 일출은 가능 할것같다
배낭에 식수1리터ㆍ 초코파이 6개
간단히 챙겨 집을 나선다
03시13분 죽령 도착, 홀로 랜턴키고 출발한다
하늘에 별이 초롱초롱 밝게 빛난다
일출이 좋을것 같다
04시35분 제2연화봉 데크에 도착하니
동녘 하늘의 붉은 빛 여명이 장관이다
보기 힘든 핏빚 보다 붉은 빛 여명이다
제 2연화봉에서 연화봉구간은 30분거리다
05시00분까지 도착해야 일출 5분전
여유가 있다
내리막길은 빠르게 5분을 단축
연화봉에 도착하니 04시55분
일출까지 약10분 남았다
연화봉 새벽 바람이 춥고 손씨리다
바람막이 자켓을 꺼내 입고 일출을
기다린다
05시06분 부터 연화봉 정상에서
보여지는 일출은
깨끗하고 멋진 일출 이었다
일출 구경을 마치고 집 갈까~
어델갈까 ~ 생각하는데
구인사가 날를 부른다
마음이 구인사 방향으로 정해진다
지금 출발하면
구인사 출발 13시35분 시내버스는 탑승 가능하다
단양에 도착 15시00분 죽령행 시내버스로
차량을 회수 집으로 가면된다
구인사로 날머리를 정하고 이어폰을 꼽고 털래털래 쉬엄 쉬엄 홀로 걷는다
국망봉 정상 복바우를 안고
국망봉의 정기담은 복을 가슴에 담는다
상월봉에 우뚝선 상월불바위
주먹같은 바위를 상월불바위라 부른다
구인사를 창건하신 초대종정님께서 주먹같은 바위
북쪽 상단면에 상월불(上月佛) 이라 각인
하면서 산정상을 상월봉이라 부르게 되었고
그 바위를 상월불 바위라 부른다
신선암봉 (구봉팔문 신선봉)에 올라본다
옛부터 신선암봉을 신선봉이라 불렀다
그런데 지도상에 고도가 높다는 이유로
옆 봉우리가 신선봉으로 표기되다보니
신선봉이 충돌 되어
신선암봉 또는 구봉팔문 신선봉 으로 부른다
구봉팔문 신선봉은 3개의 바위 군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바위군락은 "방선문(訪仙門)바위"
둘째 바위군락은 "바둑판바위"
셋째 바위군락은 "신선바위"다
방선문바위는 신선들이 들어서는 문 바위
바둑판바위는 소백산신과 구봉팔문 산신이
바둑을 두었든곳(바둑판 바위가있다)
신선바위는 득도의길 구봉팔문을 완수 하고
신선바위에 올라
천상천하유아독존~
민봉을 넘어 표대봉으로 진행하는데
암꿩 한 마리가 등로에서 날개 다친듯 푸덕 푸덕 나를 유인한다
속으로 혼자 말한다
"야~ 나 안속는다. 너 새끼 옆에 있지~"
잠시후 병아리 같은 꿩새끼들이 삐약삐약 등로 주변으로 흩어진다
새끼들이 놀랄까 잠시 기다린다.
날짐승들도 자식 사랑이 대단하다
새들이 날개 다친듯 잡을려면 1미터 날고
잡을려면 1미터 날고 ~
새끼로 부터 멀리 유혹 하는 거지요
혼자 깊은 산가면 가끔 경험한 일이라
이제는 저도 안속아요
특히 산돼지,
새끼 옆에는 멀리서 어미가 돌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뒤시랑이 문봉에 올라
초대종정 묘 절멸궁을 바라보는데
오늘은 그 쪽으로 오지 말라고
하는 듯~
까칠봉 능선길로 가기 싫어 지네요
지금껏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늘 능선 길로 다녔다
오늘은 능선 길을 가기가 싫어 진다
신령님이 까칠봉 능선길로 오지 말라고 ~
임도에 도착 능선길로 가지 않고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여생이 상수도 배수지를 지나는데
참매 한마리가 발톱에 뱀 한마리 잡아
뱀을 길게 늘어 뜨리고 날아 가네요
꿩이 아니라 뱀이라 다행이라 생각듭니다
여의생이 마을에서 구인사 조사전으로 들어가는
도로 삼거리에서 구인사 조사전으로 진행합니다
다랭논에 모내기를 깔끔하게 마첬네요
깔끔하게 정리된것을 봐서 구인사 소유 논 인듯 직감이 듭니다
구인사 조사전 가는길
마지막 고갯마루를 넘어설때
우측 산으로 뚜렷한 산 길이 나있습니다
궁금해서 산길을 따라 가보니
산 능성을 넘어 쉽게 조사전으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능선에서 내려서면 곧 바로 조사전입니다
오늘은 구인사가 나를 외면하는가 봅니다
구인사로 내려 서기가 싫어지고
길 없는 능선으로 가고 싶어지네요
적멸궁에서 내려서면 구인사 우측 능선으로 들어섭니다
능선에는 길은 없고 그냥 산 짐승길 입니다
사람다닌 흔적도 없네요
578.9봉 정상도 조망이 없습니다
578.9봉을 내려섭니다
길은 산짐승 다니는 수준입니다
518.3봉에 묘지 1구가 있고
518.3봉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 인기척이 들립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인데 누군지
궁금하여 쉬고 계시는 분에게 물어봅니다
산에서 식생물을 관찰하시는 분 이랍니다
배낭 주변에 놓여진 장비들을 보니
대충 짐작이 됩니다
518.3봉 부근에서 구인사 경내로 내려설 길이 있나 찾아보지만 경내로 내려서는 뚜렷한길은
찾지 못하고 마루금 끝까지 내러서니
구인사 와 여생마을 삼거리
구인사 돌 표지석 뒷편으로 떨어지면서 도로에 도착한다
버스 시간 약 30분정도 남아서 여생이 마을
계곡에서 몸 씻고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13:35분 버스를 기다린다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직행버스는 정차 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부터 달라젔다
직행버스를 탈려면 구인사 터미널까지 걸어서 올라 가야된다
일출시작
함박꽃 ㅡ산목련
쥐오즘풀
국망봉 복바우
상월봉 상월불 바우
함백꽃ㆍ산목련 이 지금 피네요
늦은맥이재
어의곡(새밭)~단산ㆍ부석사 넘나들던 고개
시장 보고 느즈막이 넘나들든
고개~ 늦은맥이재
신선암봉갈림능선
바둑판바위 군락
바둑판바위
신선바위
신선바위 굴
신선바위
신선바위
바둑판바위 군락
방선문바위 군락
민봉
정상 소나무가 죽네요
임도
좌측부터
1봉ㆍ2봉ㆍ3봉. 여생이문봉의 까칠함
엉겅키
깨끗한 풀깍기
여의생마을 배수지
여의생 마을 취수지
여의생ㆍ조사전도로 삼거리
구인사 청기와집
조사전기는길 도로의 큰 오동나무
돌표지석 뒤펀 능선길로 하산
내려온 능선 마루금
맨 뒷봉. 적멸궁 까칠봉ㆍ수리봉
중간봉 578.9봉
끝봉(맨앞봉) 518.3봉
길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