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별 부동산 동향-4/3
[연수구]임대 매물 부족 … 전세가 상승세
일년 중 이사가 가장 많은 봄철 임대시장은 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곳은 수요가 많다. 임대 물건이 나오기가 무섭게 대기수요가 잠식하는 바람에 매물이 부족해 전세금액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 단지별로 승기마을 39.67㎡ 4천만~4천5백만원, 주공 59.50㎡ 7천만~7천5백만원, 솔밭마을 69.42㎡ 8천만~8천5백만원, 우성 79.34㎡ 1억2천5백만~1억3천만 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봄철 전세수요의 일부분을 담당한 신혼부부는 윤달을 피해 4월 중순 이전이나 5월 중순 이후로 문의가 많아 여전히 임대매물은 공급이 부족하다.
전세금이 오르면서 전세자금 대출은 계약조건에 필수가 되고 있으며 보증금이 많은 월세수요도 꾸준하다. 월세 또한, 중소형아파트는 거래가 활발하나 주택원룸과 원룸형 아파트는 옵션을 갖춘 오피스텔, 원룸텔, 도시형생활주택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고 있다.
취득세 감면혜택이 주어진 작년보다 올 초에는 매매비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금리부분이 은행별로 3~5년 고정금리가 4.7%~5% 사이로 내리면서 전세금 비중이 높은 중소형아파트는 실수요 위주로 급매가 거래가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대형평형 아파트매매는 제자리 걸음이지만 매매가격은 소폭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봄바람이 불기를 기대해 본다.
박인숙 전문위원 열린공인 ☎ 822-5678
[남동구]다세대 매매 3월초 대비 500만원 하락
꽃샘 추위가 끝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다. 19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수많은 지역개발 및 경제공약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정체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시장을 들여다보면 먼지만 수북히 쌓여가고 있고 가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매매거래가격은 구월동 현대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5㎡가 2억6천만∼2억8천만 원, 구월동 롯데캐슬 전용면적85㎡가 2억7천만∼2억9천만 원, 간석동 래미안자이 전용면적 85㎡가 3억∼3억2천만 원, 만수동 벽산아파트 전용면적85㎡가 1억8천만∼2억 원, 만수동 주공아파트 2단지 전용면적 76㎡가 1억7천만∼1억9천만 원, 만수6동 광명아파트 전용면적 85㎡가 1억8천만∼2억 원선에서 거래가 돠고 있다.
또한 다세대주택 시장은 아파트 시장과 같이 여전히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고 제2금융권의 다세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로 더욱 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거래가격은 3월초 대비 500만 원가량 하향 조정되어 거래되고 있다. 전세시장을 보면 전체적으로 3월초와 마찬가지로 수요보다는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아파트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세대주택의 경우에는 조금씩 상향 조정되고 있다.
하루 빨리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어 수요자 및 공급자, 그리고 부동시장에 참여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우성 전문위원 이우성공인 ☎462-3838
[강화]매도인-매수인 매매가 입장차 커
3월 들어 봄기운이 돌면서 부동산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문의 전화는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매도 물건은 가격 버티기에 힘겨운 듯 시세이하의 물건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급매 수준의 물건은 조금이나마 거래성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매수인의 전원택지용 토지 매수조건은 면적이 900㎡전후에서 600㎡전후로 줄어들은 듯 보이며 매수금액도 1억 원 정도로 찾고 있으나 매도 가격이 하락하였음에도 매도 매수인의 시각차는 여전히 많다.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물건은 전원주택이며 주택은 면적 건축재 경관 도로관계 혐오시설 등 수많은 요건에 따라 가격 형성 요인이 있다.
특히 구옥은 건축년도와 관리 상태에 따라 가격요인이 크게 좌우 되고 있으나 가격대는 매수인은 1억~1억5천만 원을 선호하고 있으며 매물수준은 2억 원 전후로 매도 매수인의 입장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신축 주택도 매수인은 2억~2억5천만 원의 가격대를 선호하지만 매도 물건은 3억 원 전후는 예상해야 가격대를 맞출수 있다. 신축 주택건축의 경우도 예전에 비해 대지 면적도 줄어들었고 건축 연면적도 대체로 줄여 매도 가격을 낮춰 부동산 시장의 체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매도인 매수인 중개업소도 부동산가격이 바닥이 아닐까 하면서도 하락세가 어디까지 어어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강화 본도와 교동도의 다리 공사는 예정에 의하면 개통시점이 지났으나 다리의 부실시공 인듯 일부 구간이 재시공중이라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용설 전문위원 세계공인 ☎ 937-0117
[부평구]아파트 평균 매매 3.3㎡ 당 774만원
지난 1~2월 부평구 십정동 지역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총 17건으로 전년도 43건에 비해 1/3 수준에 불과해 극심한 거래 침체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60㎡이하가 12건(71%), 60㎡초과~85㎡이하가 4건(23%), 85㎡초과가 1건(6%)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 포털 참조)
이 중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 비율이 71%로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전년도 62%에 비해 9%p 상승했다.
이러한 소형 아파트 위주의 거래 편중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중대형 매물은 계속 적체중이나 급매물조차도 매수문의가 없다. 이러한 원인은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 불투명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3월 말 부평구내 아파트 평균 매매 시세는 3.3㎡ 당 774만 원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갈산동, 십정동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아파트는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한 매매 전환수요로 급매물이 소화되는 반면, 중대형은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요는 없는 상황이다. 전세 시세는 3.3㎡ 당 416만 원으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이는 봄철 이사 수요와 더불어 윤달(4.12~5.20) 이전에 이사를 마무리하려는 수요가 겹쳤지만 전세물량 공급이 적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백운역 광장 및 주차장부지 약 3만5천㎡를 주변 재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주거, 상업, 업무, 공공복지 등의 입체복합시설로 개발하고 현재 재가설 공사 중인 부안고가교와 백운역간 철도부지 상부에 덮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1천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앞으로 백운역 및 인근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승 전문위원 가치창조공인 ☎ 432-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