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생각나는
어머니
..@Ñewton
비 오면 생각나는 어머니
ㅡ 어머니는 어디 가셨나? 이리 비가 많이 오는데 빨래 말리다 비오면 쫓아 나가시고, 곡식 말리다 비오면 쫓아 나가시고, 날씨가 조금만 흐려져도 걱정을 달고 사시더니.. 오늘은 이처럼 비가 양동이로 퍼붓 듯 쏟아지는데도 걱정은 커녕 내다 보지도 않으시니 어머니는 한번 가면 영영 못 오는 정말 먼 데로 가셨나봐 보다.. 오늘처럼 폭우가 내리면 비 설거지 하시던 어머니가 보고프고 그리워져도 한가지 위안이 있으니 그것은 어머니가 빗속에서 고생하시는 걸 또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출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원문보기 글쓴이: 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