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님!!! 지명,성명자를 꼭 봐야하는지... 계속 물어보시는군요... 예전의 님의 글과 답글을 보니... 특별히 님의 질문에 대해 속시원한 답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운영자님과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의 원론적인 답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 또 박지원님께 원론적인 답변을 드리는 것은 무례(?)한 일인 것 같고... 다만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운영자님과 저의 글을 읽어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 그 글들에 대해서는 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정말 궁금하군요...(가능하면 답변주세요!!!)
박지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3급시험에 있어 전략의 하나로서 장단음 문제를 과감히 포기하는 경우의 예를 들어보면, 장단음 문제(총5문제)의 득점여부가 시험합격에 상관이 없는 경우... 과감히 포기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경우... 장단음이라는 것은 한자를 공부하고 난 후에 부가적으로 한자를 발음하는 경우에 관한 사항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박지원님께서 말씀하신 지명,성명자를 포기하는 것은 350자의 한자 자체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모든 기출문제를 정리해서 분석해본다면... 어느 정도의 문제수를 예상할 수는 있겠고 그에 기초해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지명,성명자가 몇 문제정도 출제된다는 원칙도 없는 상황에서 누가 지명,성명자 공부하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으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기출문제를 통해 얻은 나름대로의 요령과 정리로서 대비하지 않겠습니까? 어짜피 105문제 이상만 맞추면 합격이니까요.
저는 박지원님께서 오히려 지명,성명자를 포기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질문보다는 시험합격을 하는데 지장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명,성명자를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요령 등을 묻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박지원님의 생각이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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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3급 합격했고 내년에 2급본답니다.
2급합격하신것 축하하고 2급공부요 어떻게하는지 그리고 지명.성명자는 꼭 봐야하는지 갈켜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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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원씨
처음 뵙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2 급에 겨우 합격한 학생입니다. 지원씨의 올라온 글을 가끔 읽었습니다. 이번에 3 급 합격하셨나요, 아니면 2급이었나요?
아무튼 저는 key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처음 봤지요. 중간에 EBS 방송을 듣기 위해 EBS 교재를 사기는 했는데, 하나를 완전히 마스터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른 것으로 옮기다는 것은 제게는 무리였죠. 그리고 EBS 교재는 두꺼워서 약간 주눅이 들더라구요.
내년에 복학을 할 예정인데, 1급도 개인적으로 욕심은 나네요. 지원님은 지금 어떤 상황이신가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님께서도 부디 그 뜻을 올바로 세우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