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문고리 강의구, 격노 당일 임기훈과 집중통화
1. 윤석열 대통령의 '문고리'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이 '격노설' 당일 수사외압 의혹의 '키맨'인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날을 비롯해 수사외압 의혹이 불거진 기간 동안 총 9차례 15분 59초 동안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탄핵안 발의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
2. 법사위로 회부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20만 명을 훌쩍 넘는 동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법사위원인 이성윤 의원은 SNS에 청원서 캡처본을 첨부하며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윤’ 신조어에 골머리 앓는 용산.
3. 대통령실이 윤심 논란을 둘러싼 신조어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친윤과 비윤, 반윤에 이어 최근 절윤과 창윤 산조어까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엄정중립을 강조하는 대통령실은 특히 절윤 표현이 윤·한 갈등을 넘어 당·정 갈등을 부추기는 갈라치기 프레임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나경원·원희룡 연대' 변수 부상.
4. '어대한'으로 시작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경원·원희룡 연대설'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진행되는데, 이때 친윤계를 등에 업은 나경원•원희룡 후보가 연대를 통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희룡 “나는 친윤이 아니라 창윤”
5.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나는 ‘친윤’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만든 ‘창윤’”이라며 “정권에 쓴소리를 전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어떻게 되든 반윤을 하자고 달려들면 불행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국힘 선관위 "입후보자 러닝메이트 표방 가능"
6. 국민의힘의 선거관리위원회가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러닝메이트' 출마 방식과 의원 보좌진의 후보 캠프 파견 행위는 모두 당헌·당규에 따라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권성동 의원과 당대표 후보인 윤상현 의원이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중립’ 강조한 황우여
7.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비대위뿐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든 관계 기관이 절대 중립을 지키고 엄정한 당헌·당규 집행을 해달라” 당부했습니다. 후보들 사이에 당헌·당규 위반 논란이 발생하자, 당 지도부의 공정성에 문제가 제기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철우, 한동훈 향해 “더 공부해야”
8. 이철우 경북지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한동훈 당대표 후보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이 지사는 한 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정치, 정쟁용 ‘채해병 특검법’을 덜렁 받는다고 하는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한 후보는 조금 더 공부하고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당론 채택.
9. 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6월 임시국회 내 통과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2인 체제라고 불리는 방통위 의결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판단하고, 김홍일 위원장을 직권 남용의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의 ‘정국 구상’
10. 대표직을 사임한 이재명 전 대표가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당대표 출마 여부부터 고민하는 모양새지만, 다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 전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전할 연임 당위성과 이유를 구체화하는 데 구상의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봉주, 최고위원 출마 공식화
11. 정봉주 전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다음 달 2일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당대표의 선택지를 넓히고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대표 우산 아래서 '이재명 덕'을 보는 정치인들과 다르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했습니다.
혁신당, "김건희 광폭 행보, 중앙지검부터 가야“
12. 조국혁신당이 공개 행보를 재개한 김건희 씨를 향해 "여사가 갈 곳은 간담회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이라고 일갈했습니다. 혁신당은 "김 여사의 인생 최대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 깜깜한 밤하늘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낙연 당대표 다시 맡아야 한다는 분들 있다.
13. 김종민 의원이 새로운미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분위기에 대해 "이낙연 대표가 다시 당대표를 해야 되니 그전까지 임시로 관리할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보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런 지도부를 구성하는 데 제가 참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2027년 집권 프로젝트' 공개.
14. 개혁신당이 군소 정당의 한계를 뚫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2027년 집권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허은아 대표는 "아직 제3지대에 작은 정당이지만, 거대 양당만큼 클 수 있고 결국 언젠가 국민의힘을 인수합병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사과 않으면 뜨거운 맛 보여주겠다”.
15.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회의 진행에 대해 여권 반발이 거센 데 대해 “나는 법사위를 법대로 진행했다”고 항변하며 여당 간사로 내정된 유상범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사과하지 않으면 앞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며 국회선진화법 위반 고발 등을 시사했습니다.
국힘 의원들 “법사위·과방위 안 가게 해달라“
16. 국민의힘이 상임위 배분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강성 위원장’ 상임위에 배정된 의원을 중심으로 “못 하겠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특히 정청래 의원과 최민희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법사위와 과방위가 대표 기피 상임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야권, 신원식 전군 휴일 정상근무 지시에 질타.
17.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대비를 위해 전군에 전례 없던 ‘휴일 정상근무’를 지시한 데 대해 ‘우리 병사들을 보여주기식 행정에 희생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야권은 “신 장관과 군 장성들이 얼마나 병사들을 가벼이 여기는지 똑똑히 보여준다”며 질타했습니다.
이화영 또 옥중서신 ‘검찰 강압수사‘ 비난.
18.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강압 수사'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 매년 '검찰 조사'로 자살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라는 옥중서신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1심 재판 역시 정치검찰의 강압 수사 때문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경찰서 압수수색.
19. 지난 1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현장을 제대로 보존하지 않은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이 이 대표 피습 직후 몇 시간 만에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물청소한 것은 범행 현장 훼손이자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도 열 달간 몰랐다는 ‘암행 순찰’은 위법.
20. 전국 지방경찰청이 과속 단속을 위해 ‘암행 순찰차량’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인지하지 못한 채 위법 상태로 10개월이 넘도록 암행 단속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을 준수해야 하는 경찰이 오히려 ‘위법 단속’을 벌였다는 비판이 커질 전망입니다.
민주, ‘전국대의원대회’를 ‘전국당원대회’로 명칭 변경.
유인태 "이재명의 당대표 연임 대권에 도움 안 될 것“.
외교통일위원장 김석기-안철수 경선에서 김석기 선임.
한동훈 "대통령 지키는 정치 안 해, 김 여사 법 앞에 평등".
나경원 "한동훈은 경험부재, 원희룡은 궁색, 난 준비됐다".
미디어토마토 ‘호감도’ 이재명 44.8% vs 한동훈33.1%.
전국지표조사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반대" 55%.
22대 국회 첫 인사청문회는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
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 보냈던 교총 회장 결국 사퇴.
어느 모로 보나 시간 낭비인 짓을 하고 있는데도 당신이 웃고 있다면 그건 더 이상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파울로 코엘료-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터무니없는 일처럼 보이는 일도 어느 순간 빛을 발하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감히 윤석열의 탄핵도 꿈같은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이기려는 정권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