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삶 자체가 골칫덩어리 죽어야 벗어날 수 있어요
난 도둑질, 살인, 계집질로 살아왔소
계명이란 계명은 모두 어겼소
계명이 열개 였든가?
왜 스무개 백개라도 만들어 보라지
그래 봐야 내가 다 깨트릴테니
하지만 하나님이 앞에 서는게 두렵지 않소.. 내 생각엔 그런게 별로 중요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오
앞날이 걱정된다고 했소?
난 어제 일은 어제로 다 끝내오
내일 일은 미리 생각하지 않소
나에게 중요한 건 지금 이순간 일어나는 일 뿐이오
난 늘 나에게 묻소
자네 지금 뭐하나?
자려고 하네
그럼 잘자게
자네 지금 뭘하고 있나?
여자랑 키스하네.. 잘해보게
키스할 동안 다른 건 모두 잊어버리게
이 세상에 자네와 그 여자밖에 없는 걸세
실컷 키스하게
혼자 자는 여자를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모든 남자의 수치다
마지막으로 부탁하는데 행여 나하고 똑같이 살아보겠다는 생각일랑 마소
당신이 하는 일은 당신 자신이 되는 일
당신답게 사는 일뿐이니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소
오직 나 자신을 믿을 뿐이오
-"그리스인 조르바" 중 조르바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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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퀸 =
(1915~2001)
멕시코출신 미쿡배우
2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연기파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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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시님이
"안소니 퀸" 이 열연한 영화속
"조르바의 독백" 을 들려주셨습니다~
예전,
시드니엉아가..
"문학소년" 이었었었을적에 읇었던 구절..
절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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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기만 하고~
싸가지라고는 일도 없었던..
"조르바" 가 소시적에 싸돌아 댕겼던..
지금은 재개발이 되어버린 지중해 해변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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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 (1883~1957) 의 대표작 입니다
호탕(?) 하면서 개싸가지인.. 자유인(?) "조르바" 의 영혼의 투쟁(?) 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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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카잔차키스" 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가
"알베르 카뮈" 에 밀려서 애석하게 수상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소설속에서.
"조르바" 같은 쌩양아치를 미화하면서
무신론적인 색채를 드러냈기에..
그당시,
쫌 고리타분했던..
그리스 동방정교 지도자들에게 많이 찍혔다고 합니다~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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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잔..
약간 알딸딸 하지만..
집시님이 올린 영상을 보며
"안소니 퀸" 아자씨를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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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
"한식" 입니다~
한식 = 불을 금하고 차가운 음식을 먹는 날.. 울 회원님들께 아이스크림 쏴야쥐~~~
🍦 🍧 🍨 🍦 🍧 🍨 🍦 🍧 🍨 🍦
나는 나답게 삶~~닙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며~~
맞아맞아요~
사회적 기본적인 규범은 지키면서
영혼이 자유로운 당신 = 멋진 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