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생결단'이란 영화를 보고서 황정민이 정말 비열한 놈(?)이라고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은 어떻까 궁금한 마음에
참지 못하고 오늘 '너는 내운명'을 봤읍니다.
.....
"아저씨 영화 않봐?".....( 극중의 은하의 대사입니다. )
""...자동차 극장에 은하와 함께 영화를 보러온 석중(황정민)은 영화볼 생각은 하지 않고
은하의 얼굴만 웃음지으며 처다봅니다.
그러자 은하(전도연)가 하는 말.
"아저씨 영화 않봐?"...
......
"어차피 죽을거면 나 은하랑 같이 살다 죽을래...."
에이즈에 걸려 모든 사람들이 반대를 하고,
석중의 어머지 마저 자식을 위해 은하와 결합을 반대하자
끝까지 은하를 지켜주겠다는 석중이 하는 말입니다.
"어차피 죽을거면 나 은하랑 같이 살다 죽을래...."
( 그런 사람이 있었읍니다...1998년에도...)
.....
눈물이 참 많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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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영화않봐???
태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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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9 00:4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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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님 혹시 제가 애용하는 DVD방에서.....ㅋㅋ 저두 그영화봤는데..혼자 찔금거리고..다보고 나오는데 쥔장이 내눈을 유심히 쳐다봐서...대략 난감이었읍니다..ㅡ,.ㅡ;; 황정민 연기 쥑이죠..!!
눈물을 알면 인생을 알 수 있다고 하더라...남자도 그렇지 않을까?
너는 내운명 난 잼 하나두 없었는데.... 다들 넘 슬펐다는데... 어디서 눈물이 난다는건지~~쩝~~ ㅋㅋ 너무 얘기를 많이 들어서 본 영화라 그런가~~
영화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면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정서가 부족해~~모 아줌마들 정서가 다 글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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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신파 좋아하지 않읍니다....그런데 황정민 때문에 뒤늦게 봤네요...마음을 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