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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_사커라인_종합분석_201205241713.hwp
[56회 사커라인] 에닝요 빠진 전북, 선두 수원 잡을까?
[11경기 J리그 G오사카 VS 사간도스]-(무)
감바 오사카는 J리그 12라운드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0-0으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래도 4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던 팀을 상대로 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수세에 몰렸으나 골키퍼 기무라 아쓰시의 선방으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감바로선 비긴 것도 다행이었다. 사간 도스는 승격팀끼리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FC 도쿄에게 2-3으로 졌는데 역전패였다.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30분 이후에만 3실점을 했다. 패배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리고 시즌 최다 실점 경기였다. 지난 1경기만 놓고 두 팀의 수비력을 비교하긴 어렵다. 꾸준함에 있어서는 도스가 더 낫다. 그러나 득점력도 빼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무승부 냄새가 나는 경기다.
[12경기 J리그 나고야 VS C오사카]-(패)
나고야 그램퍼스는 베갈타 센다이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전반 23분 만에 미드필더 다닐손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후 중원이 흔들렸다. 나고야는 최근 행보가 좋지 않다. 최근 J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특히, 홈 2연패다. 미드필더에는 부상자가 즐비하다. 여기에 다음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르기 위해 호주로 떠나야 한다. 가뜩이나 정상 전력이 아닌데 이번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다. 세레소 오사카는 안방에서 가시와 레이솔에게 1-2로 패했다. 가시와가 지난 시즌의 경기력을 되찾았기에 큰 이변은 아니었다. 세레소는 최근 1골차 승부가 상당히 많다. 끈끈했다는 이야기다. 세레소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점 3점을 획득할 것 같다.
[14경기 A매치 러시아 VS 우루과이]-(승)
유럽파들이 주류인 우루과이인 선수 소집에 큰 어려움은 없는 우루과이다. 홈팀 러시아는 당연히 유로 본선을 준비하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를 만난 셈이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러시아지만 베테랑급 선수들이 대거 자국리그로 복귀하면서 조직력면에서는 좀더 향상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로서는 모스크바 원정이 모든 원정팀들에게 쉽지 않은 장소라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 공격력이 좋은 우루과이지만 손발을 맞출 시간이 짧았던 점도 불리한 요소다. 많은 득점이 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15경기 A매치 크로아티아 VS 에스토니아]-(승)
유로 본선에 진출한 크로아티아와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에스토니아간의 대결이다. 물론 에스토니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 에스토니아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직 유럽 정상권 팀들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격력 역시 크로아티아에 비해서는 떨어지며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안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확고한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도도 아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축으로 한 공격력이 인상적이며 에스토니아가 막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홈팀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17경기 A매치 벨기에 VS 몬테네그로]-(승)
양팀 모두 아쉽게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벨기에는 조 3위로, 몬테네그로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벨기에는 탈락하긴 했지만 최근 많은 유망주들을 배출해내며 점차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과정이다. 콤파니, 판 보이텐 등 기존의 수비진에 젊은 공격 자원들이 가세할 경우 전력은 크게 증강될 것이다. 몬테네그로 역시 세르비아의 그늘에서 벗어나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다만 주전급 선수들을 대체할 인원들이 주전 선수들과 큰 기량차를 보이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극복은 반드시 필요하다. 순수하게 평가전이라는 의미를 되새긴다면 최근 많은 발전을 이룬 벨기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8경기 FA컵 아틀레틱빌바오 VS FC바르셀로나]-(패)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조금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빌바오다. 피로가 크게 누적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현재라면 달라질 수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은 마찬가지다. 빌바오가 올시즌 강팀들을 상대로도 본연의 팀컬러를 고수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그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가장 공격적인 팀으로 꼽히는 팀들간의 경기인 만큼 화끈한 공격축구가 기대되지만 결승전이라는 특성상 의외로 많은 골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격진의 무게감에서 확연히 앞서는 바르셀로나의 우세가 예상된다.
[32경기 A매치 코스타리카 VS 과테말라]-(승)
FIFA 랭킹이나 월드컵 출전 회수 등 객관적인 지표상으로는 코스타리카가 과테말라보다 전력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미국과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전력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팀 역시 큰 전력차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과테말라가 최근들어 파라과이와 접전을 펼치는 등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긴 했지만 코스타리카의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인데다 수비력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만큼 코스타리카의 승리가 예상된다.
[39경기 J리그 삿포로 VS 산프히로]-(패)
콘사돌레 삿포로는 약체다. 다른 팀들과의 실력차가 너무 크다. 지난 주말에는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7골이나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완패였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매우 클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3연패 중이다.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공격력이 처지는데 득점 자원인 마에다 슌스케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울상이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빗셀 고베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1만2천여명의 홈팬을 열광시켰다.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시하라 나오키와 모리와키가 종료 직전 연속골을 넣었다. 히로시마는 최근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다. 징검다리 승리 공식이다. 그렇다고 히로시마가 꼴찌 삿포로에게 덜미를 잡힐까. 그렇진 않을 듯. 선두 베갈타 센다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이 필요한 히로시마다.
[41경기 J리그 가와사키 VS 센다이]-(패)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오미야 아르디자를 2-0으로 이기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는데 9골을 터뜨렸다. 공격이 매끄럽게 매우 잘 풀리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는 가와사키의 홈경기다. 이게 찜찜하다. 가와사키는 원정에서 4승1무1패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냈으나 홈에서 2승4패로 부진했다. 여기에 상대가 선두 베갈타 센다이다. 원정 6경기 연속 무패다. 총 9실점으로 J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4-0으로 완파하며 자신감도 되찾았다. 세키구치 구니미쓰가 부상으로 쓰러졌으나 진짜 에이스 량용기가 돌아왔고 골도 넣었다. 세키구치의 공백이 크지 않을 듯. 흐름이 좋은 센다이다. 센다이의 원정 승리를 예상한다.
[42경기 J리그 시미즈 VS 요코마리]-(승)
시미즈 S펄스는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슈팅수 5대12로 크게 밀렸다. 알렉스가 퇴장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연속 무패 행진도 4경기에서 멈췄다. 한때 잘 터졌던 득점포도 침묵하고 있다. 최근 잘 해야 1골이다. 공격이 답답하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도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감바 오사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요즘 공격이 원활하게 잘 전개되는 요코하마지만 주전 공격수 오노 유지가 징계로 결장하는 걸 유념해야 한다. 요코하마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시미즈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4승1무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시미즈가 홈 이점을 살려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46경기 K리그 포항스틸러스 VS 경남FC]-(승)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 이후 오히려 잘 나가고 있다. K리그에서 강원을 2-1로 꺾은 데 이어 FA컵 32강전에서 챌린저스리그의 청주 직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아사모아가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데다 그 동안 골이 터지지 않던 고무열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 동안 골이 안 터져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했다. 경남은 성남을 2-0으로 이기면서 K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FA컵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다만 FA컵 32강 부산교통공사전에서 승부차기까지 혈투를 치렀다. 경남은 이 경기에 100% 전력을 가동했으니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포항은 경남에 전통적으로 강했다. 11승2무2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이번에도 포항의 강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48경기 K리그 전북현대 VS 수원삼성]-(승)
K리그 1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최근 두 팀은 매우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는데, 이번에도 그럴 듯 하다. 전북은 요즘 이동국의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에닝요가 엄청난 골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상주와 천안시청을 상대로 3골씩을 넣었다. 닥공의 부활이다. 수원은 선두다. 최근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뒤집기 쇼’를 선보이고 있다. 후반전에 골을 몰아치고 있다. 선두를 지키려는 수원이나 격차를 좁
히려는 전북이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그런데 수원은 올 시즌 서울처럼 원정경기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2무2패다. 이번에도 수원이 고전할 것처럼 보인다. 전북의 고민은 에닝요의 징계다. 그렇지만 골을 넣어줄 사람은 많다. 푹 쉰 이동국이 이제 다시 골 행진을 펼치지 않을까 싶다.
[49경기 J리그 이와타 VS 오미야]-(승)
주빌로 이와타는 J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26골로 최다 득점 1위다. 요즘에는 공격에 불을 뿜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다. 최소 2골 이상을 넣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알비렉스 니가타를 6-1로 크게 이겼다. 좀처럼 꺼질 줄 모르는 불씨다. 오미야 아르디자는 최근 기세가 나쁘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다. 최근 6경기 성적이 3승1무2패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는 벗어났으나 더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 0-2로 패하면서 홈 3연승 행진도 제동이 걸렸다. 오미야의 수비는 그다지 단단하지 않다. 원정에선 더욱 심하게 안 좋다. 조병국이 결장하기에 이와타 수비도 철벽은 아니나 실점을 해도 그보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다.
[50경기 K리그 성남일화 VS 대구FC]-(승)
성남은 지난 주말 경남에게 0-2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연이은 경기로 피로가 누적됐는데 그게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성남은 FA컵 32강에서 수원시청을 5-1로 크게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점점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윤빛가람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원하는대로 모든 게 이뤄졌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대구도 국가대표 2명을 보유한 준 프로팀인 경찰청을 3-1로 꺾었다. 최근 K리그에서 2무1패로 부진했던 터라,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대구의 득점력은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성남이 또 5골을 넣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K리그 3경기에서 5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는 대구를 상대로 2골 정도는 넣지 않을까 싶다. 중앙 수비수 김기희도 뛰지 못한다. 성남도 요반치치가 징계지만 큰 타격은 아니다.
[52경기 K리그 울산현대 VS 강원FC]-(무)
울산은 K리그 2연패 중이다. 선두 자리도 수원에게 내줬다. 수원과의 승점차도 5점으로 벌어졌다. 다시 힘을 내야 하는 울산이다. 경기 내용은 괜찮다. 다만 골이 잘 안 터진다. 운이 없는 것이다. FA컵 32강전에서도 한국수력원자력을 이겼지만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대량 득점을 할 여지는 있지만 도화선에 불이 붙지는 않고 있다. 강원은 최근 행보가 좋지 않다. 5연패다. 12실점이나 했다. 시즌 초반 단단했던 수비라인에 이상이 생겼다. FA컵 32강전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으나 후반 41분에 터진 정성민의 골로 힘겹게 이겼다. 울산의 홈경기다. 다만 다음 주중 AFC 챔피언스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16강전을 치러야 해 이번 경기에 온전히 제 힘을 쏟기가 어렵다. 두 팀이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겨가지 않을까 싶다.
[54경기 J리그 빗셀고베 VS 가시마]-(무)
빗셀 고베는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정식 부임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다. 고베는 지난 주말 산프레체 히로시마에게 2-3으로 패했다.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막바지 2실점을 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최근 2연패. 득점력도 좀 기복이 있다. 그래도 니시노 감독은 감바 오사카처럼 고베를 상당히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콘사돌레 삿포로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7명의 선수가 고르게 골을 넣었다는 게 고무적이다. 그리고 최근 다시 득점포가 침묵할 때쯤 폭발했다. 하지만 상대가 꼴찌 삿포로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가시마는 다시 무득점에 그칠 수 있다. 고베가 니시노 감독의 첫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올 시즌 J리그에서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리고도 재미를 본 사례는 별로 없었다.
[59경기 J리그 가시와 VS 니가타]-(승)
가시와 레이솔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시와는 세레소 오사카를 2-1로 이겼다. 레안드로 도밍게스는 또 골을 넣었다. 주포 다나카 준야도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이 대단한 최근 가시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팀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비렉스 니가타는 안방에서 주빌로 이와타에게 1-6로 대패한 이후 구로사키 히사시 감독을 경질했다. 니가타는 17위로 강등권에 놓여있는데 최근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니가타의 원정경기 성적은 2승1무3패로 비교적 좋았다. 가시와는 다음 주중 울산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도 치러야 한다. 가시와가 울산전을 대비해 다소 힘을 아낄 여지도 있으나 주전급을 대거 빼는 일은 없을 것이
다. 15위에 머물러 있는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니가타는 좋은 사냥감이다.
[60경기 J리그 FC도쿄 VS 우라와]-(승)
FC 도쿄는 사간 도스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란코 포포비치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조커로 투입한 와타나베 가즈마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J리그 3연승이다. 시즌 초반처럼 공격과 수비가 상당히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라와 레즈는 시미즈 S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했다. 아베 유키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요즘 잘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그래도 승점 사냥이 쉽지만은 않다. 이겨야 할 경기는 놓친 게 있다. 상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이기에 서로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 도쿄는 홈에서 약한데 우라와는 원정에서 나름 성적이 괜찮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도쿄가 좀 더 낫다고 본다. 수비가 단단한 도쿄다. 우라와는 득점의 폭발력은 떨어진다. 도쿄의 승리를 점친다.
[61경기 A매치 덴마크 VS 브라질]-(무)
유로에서 독일, 네덜란드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덴마크로서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좋은 계기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평소 올센 감독은 평가전도 매우 진지하게 치르는 스타일로 남미 팀들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경기 내용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미 유로를 위해 선수단을 소집한 덴마크가 유럽파 위주로 급히 팀을 꾸린 브라질보다 조직력에서 앞서 가능성은 다분하다. 하지만 중립국인 독일에서 열리는 경기인데다 브라질 같은 개인기에 약점을 노출하는 덴마크임을 감안하면 무승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3경기 A매치 아일랜드공화국 VS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승)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힘겹게 유로 본선에 오른 아일랜드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본선행에 실패한 보스니아다. 조직력에서는 아일랜드가 앞서지만 공격력에서는 보스니아가 앞서 보인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유로 본선 장도에 오르는 아일랜드임을 감안하면 평가전이지만 홈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기에서 전술 실험보다는 실전과 같은 느낌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아일랜드가 보스니아의 득점을 1골 이하로 막는다면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64경기 A매치 폴란드 VS 슬로바키아]-(승)
유로 개최국 폴란드는 이제 대회에서 활약할 주전 선수들의 윤곽을 모두 잡은 상태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몇몇 새로운 얼굴들을 실험하며 월드컵 체재로 돌입하는 첫 단계다. 중립국인 오스트리아에서 벌어지는 만큼 폴란드로서는 객관적인 자신들의 경기력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다. 같은 장소에서 4일전에 열린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한 바 있어 자신감이나 구장 적응력에서도 슬로바키아를 앞서는 폴란드인 만큼 승리가 가능해 보인다.
[65경기 A매치 스위스 VS 독일]-(무)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쉽게 패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주축인 독일이 얼마나 빨리 충격에서 벗어났을 지가 관건이다. 스위스는 비록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독일을 누구보다 잘 하는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수비 조직력 만큼은 정상급이다. 전체적인 전력에서 독일이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위스의 홈인데다 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위스가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다분하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66경기 A매치 포르투갈 VS 마케도니아]-(승)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의 파상공세를 마케도니아가 막아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마케도니아 역시 빠르고 날카로운 역습이 돋보이는 팀인데다 포르투갈의 수비력이 그리 탄탄하진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르투갈을 충분히 괴롭힐 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 전체를 승리로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진다. 홈팀 포르투갈의 승리가 예상된다.
[68경기 A매치 스페인 VS 세르비아]-(패)
다비드 비야의 유로 본선 출전 좌절로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스페인이지만 공격력 자체의 무게감은 그리 크게 저하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소속 선수들이 컵대회 결승전 관계로 출전하지 않는 만큼 세르비아로서도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다. 여기에 경기 자체가 중립지역인 스위스에서 열린다는 점도 세르비아에게는 거함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르비아로서는 평가전 이외의 다른 의미가 없는 경기지만 상대가 스페인이라면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세르비아가 승리할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둬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71경기 A매치 핀란드 VS 터키]-(패)
90년대까지만 해도 핀란드는 유럽의 다크호스로 분류됐지만 현재의 핀란드는 전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반면 터키는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본선 진출국들과 견줘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전력이다. 흐름을 타면 좀처럼 잘 패하지 않는 터키임을 감안할 대 핀란드가 경기 내내 터키의 맹공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터키의 승리를 예상한다.
[72경기 A매치 네덜란드 VS 불가리아]-(승)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다. 클럽팀과의 친선 경기였던 만큼 패배 자체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지만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이 소속 클럽에서 많은 경기들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체력적인 문제점은 적지 않은 상태다. 다만 홈에서 경기를 갖는데다 불가리아 역시 90년대 이후 전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네덜란드가 경기를 지배하며 손쉽게 경기를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다분해 보이는 경기다.
[75경기 A매치 체코 VS 이스라엘]-(승)
이들 역시 중립지역인 오스트리에서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과거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끈끈한 조지력과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 경기 스타일을 사진 팀이다. 하지만 반드시 득점을 올려줄 킬러 본능을 가진 선수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선수 구성면에서도 체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체코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76경기 A매치 그리스 VS 슬로베니아]-(승)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그리스가 앞서지만 그리스 역시 유로 2004 우승 이후로는 꾸준히 전력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절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지 못한 때문이다. 반면 슬로베니아는 최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되살렸지만 유로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며 일찌감치 월드컵 예선 체재에 돌입해 있다. 그리스가 선수들간의 호흡이 여전히 좋은데다 슬로베니아가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시험 무대로 그리스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리스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좀 더 높아 보인다.
[77경기 A매치 노르웨이 VS 잉글랜드]-(무)
덴마크와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해 유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노르웨이지만 예선을 통해 보여준 노르웨이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홈에서는 공수의 안정감이 훨씬 더하면서 원정팀들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됐던 바 있다.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는 유로 본선 초반에 뛸 수 없는 웨인 루니를 배제한 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노르웨이의 탄탄한 수비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압박이 강한 노르웨이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무승부는 충분히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89경기 A매치 미국 VS 스코틀랜드]-(승)
스코틀랜드로서는 먼 미국 원정길에 오른 셈이다. 미국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유럽파들은 역시 장거리 이동을 한 터인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따른다. 미국이 최근 자국 리그에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전체적인 리그의 질이 상승했고 선수들의 기량 역시 향상된 만큼 자국 리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다 해도 어지간한 유럽팀이라면 쉽게 꺾을 수 있는 상대는 결코 아니다. 스코틀랜드는 전통적으로 공격 위주의 팀이라기 보다는 선수 후역습에 역점을 두는 팀이다. 경기의 전체적인 주도권은 미국이 쥘 것으로 보이며 스코틀랜드로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미국의 홈경기임을 감안하면 미국이 2골차 정도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90경기 A매치 온두라스 VS 뉴질랜드]-(승)
북중미에서는 중위권 정도의 수준인 온두라스지만 남미나 유럽 대륙의 중견 팀들과는 어느 정도 전력차가 있다. 뉴질랜드는 온두라스와의 경기 3일전 엘 살바도르와 경기를 치르며 어느 정도 적응력을 키운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3일만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선수들에게 분명 체력적인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중립국인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지리적으로 온두라스에 더 가깝고 온두라스가 미국에서 종종 A매치를 갖는다는 점에서도 홈경기 같은 분위기는 온두라스가 누릴
가능성이 높다. 온두라스가 근소한 점수차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97경기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 VS 상주상무]-(승)
거칠 게 없이 잘 달리던 제주가 넘어졌다.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결과다. 유난히 전남 원정 길에서 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주는 FA컵 32강에서 코레일을 2-1로 이기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산토스와 자일, 호벨치 등 외국인 공격수는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주는 군인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K리그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전북에게 0-3으로 패했는데 완전히 무너졌다. 최근 2실점 이상하는 경우가 많다. 수비라인이 견고하지 않다. 국가대표인 최효진과 김치우는 징계로 뛰지 못한다. 이 정도라면 제주의 막강한 화력을 막아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제주의 홈경기는 믿음이 간다. 이변은 없다.
[116경기 A매치 프랑스 VS 아이슬란드]-(승)
유럽내 최대 약체들 중 하나로 꼽히는 아이슬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르는 프랑스다. 유로 본선을 대비하기 위한 첫번째 과정에서 기분좋게 대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아이슬란드의 전력이 과거에 비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축구 변방국인 것은 사실이다. 프랑스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118경기 A매치 웨일즈 VS 멕시코]-(패)
중립국인 미국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양팀이다. 대표팀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뛰는 멕시코에 비해 미국까지 날아가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웨일즈의 체력적인 부담은 크다. 사실상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홈경기나 다름없는 멕시코로서는 유럽내 약체로 꼽히는 웨일즈와의 경기가 큰 부담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127경기 K리그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무)
서울은 최근 K리그 4연승이다. 라운드마다 수원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서울은 FA컵 32강전에서도 목포시청을 3-0으로 이겼다. 최근 서울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그 원동력은 데얀과 몰리나의 슈퍼 콤비 때문이다. 둘은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은 K리그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 중이다. 그러나 점점 경기 내용이 좋아지더니 FA컵 32강전에서 김해시청을 3-0으로 완파하며 김봉길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얼핏 서울에 무게가 실리는 경기다. 하지만 인천이 유난히 서울 원정 길에서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끈끈한 축구를 펼쳤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서울이 고전할 경기다.
[129경기 K리그 부산아이파크 VS 전남드래곤즈]-(무)
FA컵 32강전에서 유일하게 아마추어 팀에게 덜미를 잡힌 게 부산이다. 부산은 국민은행에게 0-1로 패했다. 물론, 부산은 K리그에서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다. 고작 1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질식 수비가 따로 없다. 전남은 최근 공식 3연승이다. 상주, 제주를 차례로 이겼다. FA컵 32강전에서도 창원시청을 1-0으로 눌렀다. 다만 연장 혈투를 치렀다. 전남이 원정 길에서 상주를 이기긴 했으나 계속 믿음을 갖기엔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부산이나 전남이나 최근 수비가 안정되어 있다. 그리고 득점력도 떨어진다. 지루한 공방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전남이 잘 버티지 않을까 모르겠다. 부산은 K리그 인천전에서도 경기 내용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131경기 K리그 대전시티즌 VS 광주FC]-(승)
꼴찌 대전이 달라졌다. 최근 K리그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했다. 수원을 2-1로 이겼고 포항, 대구와 연이어 비겼다. 대량 실점하는 경우가 없다. 수비라인이 견고해지기 시작했다. FA컵 32강전에서도 경주시민축구단을 2-1로 이겼다. 케빈이 결승골을 넣었다. 케빈이 살아나면 대전도 웃을 수 있다. 광주는 4월 이후 K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최근 K리그 5경기에서 1무4패를 기록했는데 무려 17실점이나 허용했다. FA컵 32강전에서 험멜을 4-2로 이겼는데, 또 2실점이나 했다. 오름세와 내림세가 뚜렷한 두 팀의 만남이다. 대전이 광주를 잡고 마침내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싶다. 수비가 허술한 광주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출처: 사커라인 (www.soccer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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