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글을 올려보네요. 구미사랑에 아는 친구들이 많아 작년에 송년/신년 인사글 올릴려구 하다가 얼떨결에 가입했는데...ㅎㅎ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구미에 발을 내 딪은지 10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변해야 할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정치의식에 있어서는 !!!
몇일 후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습니다.
시민의 손으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선출하는데 정작 미래사회의 구미 주역인 젊은 청년들은 선거에 너무 무관심하다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넘 암울하게 만드네요.
20대의 투표율이 20%대, 30대의 투표율이 30%대라는 것은 너무도 썩은 우리사회의 정치권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의 표출이기도 하겠지만, 점차 개인화 되어가는 시대상의 한 단편이기도 하겠지요.
구미사랑~!
진정 구미를 사랑하고, 진정 자유와 평등의 민주주의를 사랑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민주주의는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역사였습니다.
대의제 민주주의~!
자신의 권리를 대변해줄 대표자를 선출하여 그 사회를 운영하는 제도~!
우리보다 좀더 빨리 민주주의 제도가 정착된 나라에서는 기업가 등의 자본가를 등에 업은 정당, 보수세력을 등에 업은 수구보수정당, 노동자나 서민을 대변하는 진보정당 등으로 구분되어 각자의 지지기반을 위해 투쟁하며 자신들의 정책과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나의 권익을 맞길 것인가?
수구보수세력을 중심으로 하는 한나라당~!
박정희 망상을 추종하며 박근혜가 주도하는 미래연합당~!
중산층을 지지기반으로 기업과 자본의 세계를 중시하며 신자유주의를 추종하는 민주당~!
노동자. 농민. 서민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민주노동당~!
이 4개의 정당이 이번 구미 시장선거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는가?
나는 어떤 준거집단에 속할 것인가?
등을 기준으로 나의 정치적 성향을 결정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이번 6.13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에서는 우리 구미사랑 네티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네요
네티즌의 힘으로 구미를 한번 바꾸어 보는거 어떨까요?
교육, 문화, 복지, 취업및 노동환경 등등 우리가 이야기해야할 부분들이 너무나 많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