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동산리 63-1)
643년(선덕여왕 12년) 신라의 승려 자장이 창건한 사찰로 산 전체가 불교 성지가 되는 곳은 남한에서 유일하다
오대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아 있는 월정사는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띈다
1964년 화엄학의 대가이자 동양 사상 전반을 아우른 탄허스님이 주석, 탄허스님의 제자 만화스님이 현 적광전을 중건하고 이후 현해스님이 대법륜전을 건립하여 어엿한 대가람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대체로 적광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인데 이곳 적광전은 그 통례를 깨고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그대로 따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몇 차례의 화재와 전화로 많은 성물(聖物)과 문화재를 잃긴 하였으나 나름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 당우들 및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오대산 사고가 위치한 곳으로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와 수려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장소이다
출가학교
부도군 가는 길
부도군
♤ 전나무숲길
월정사는 한국전쟁 는당시 우리 손으로 불태운 절이다
1951년 1.4후퇴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월정사를 불태우고 내려갔던 것이다
북한군이 이 절에 머물 것을 우려했던 것인데, 청야전술이라고 불렸으며 이는 전술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으나 문화재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
하여간 불에 타거나 녹아내리는 것들은 모두 사라졌다
모든 전각과 1948년 선림원지 터에서 발견되어 이곳에서 보관하던 국보 416호였던 신라시대 동종까지도 녹아 없어졌으며, 남은 거라곤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과 전각의 기단, 석조보살좌상 하나 뿐이었다
물론 탑에 손상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이전부터 입어온 손상들이 누적되어 왔으며 특히 한국 전쟁 때 발생한 화재로 입은 손상이 커서 이로 인해 1970년 탑의 전면 해체수리를 하였다
이 해체수리 중에 탑이 건립될 때 넣은 여러 유물들(사리장엄구)이 탑 내부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 성보박물관
♤ 왕조실록 의궤박물관
조선시대 5대 사고의 하나인 오대산사고의 터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첫댓글 월정사 전나무길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