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美선거 불확실성과 CPI 경계감에 하락, 나스닥 2.48%↓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 기대감이 깨지고 개표 불확실성, CPI 경계감으로 일제히 하락.
공화 의회장악 불투명 속 FTX 유동성 문제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머스크 매도에 테슬라 7%↓
UBS, S&P 500 지수 16% 추가하락 전망.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년래 최저수준까지 급락.
달러 상승,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46.89포인트(1.95%) 떨어진 3만2513.94.
S&P500지수는 79.54포인트(2.08%) 낮은 3748.57.
나스닥지수는 263.02포인트(2.48%) 하락한 1만353.17.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 기대감이 깨지고 개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
중간선거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이 증시에서도 투매를 촉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년래 최저수준까지 급락하며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확연하게 얼어붙음.
투자자들은 전날 치러진 중간선거 개표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날 예정된 CPI 발표를 대기.
당초 기대와 달리 레드웨이브가 확인되지 않자 이에 대한 실망 매물, 선거를 앞두고 나타난 3거래일 랠리에 대한 차익 매물 등이 쏟아진 가운데 CPI 경계감도 이날 하락장의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
현재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민주당이 예상밖 선방으로 현재 박빙구도인 상원을 수성할 것이란 관측.
결과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 초접전지인 조지아의 경우 상원선거가 12월 결선으로 이어지게 됨.
투자자들은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면 민주당의 증세 및 재정지출 계획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원에서 끝까지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는 데다 하원에서도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실망.
"선거 결과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예측모델, 투자자, 베팅시장이 기대했던 레드웨이브(공화당 열풍)는 실현되지 않았고, 단기적으로 높아진 변동성은 더 해질 것"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힌트가 될 수 있는 CPI 지표를 중간선거 결과보다 더 주시하는 모습.
통상 중간선거는 증시 호재로 작용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Fed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잇따르고 있어 선거가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칠 여파는 제한적이라는 평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는 위험 자산에 유리하다. 사실일 수는 있지만, 그 사이에도 주가는 하락할 것"
"인플레이션은 Fed의 최대 적이다. 근원CPI 상승시 증시는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
다음날 공개되는 10월 CPI 상승률은 정점이었던 6월 9.1%, 9월 8.2%에서 7.9%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
CPI 둔화가 확인되며 8%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이는 Fed의 금리 인상 완화에 힘을 싣는 요인이 될 수 있음.
10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이 전망.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5%, 전월 대비 0.5% 올랐을 것으로 전망.
윌리엄스 뉴욕연은행 총재는 "미국의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와 대체로 일치하며 상당히 안정적"
전날 급락한 비트코인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감. 전장 대비 12% 이상 떨어지며 1만6000달러선도 위협. 비트코인 급락세는 이날 전반적인 안전자산 심리를 부추기는 역할.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주요 가상화폐 폭락 사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악영향.
특히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전날 공개한 FTX 인수 의향을 접고 발을 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기술주 투매에 가속.
업종 지수는 모두 하락. 에너지 관련 지수는 4%대 하락했고, 임의소비재도 3%대, 기술 지수도 2.6%대 하락.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관련 지수도 모두 1%대 하락.
종목별로는 S&P500 전 섹터가 하락세를 나타넴.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에너지주의 부진이 두드러짐. 옥시덴털페트롤리움은 전장 대비 9.22% 급락. 엑손모빌은 4.47%, 셰브론은 4.0% 내려앉음.
전날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할 것으로 예상되자, 석유기업을 겨냥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도 커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 여파.
기술주도 부진. 테슬라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고 밝히면서 7%이상 하락.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5.66%, 6.16% 떨어지는 등 반도체주도 약세.
개별종목별로는 전날 장 마감 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한 월트디즈니가 13% 이상 하락. 루시드모터스는 3분기 손실을 공개하며 17%가까이 하락. 니오(-12.41%), 리비안(-11.87%) 등도 줄줄이 하락.
반면 메타는 감원 및 채용 동결 연장 발표로 5.18% 상승.
이날 로블록스(-21%)와 로빈후드(-13.8%), 코인베이스(-9.5%), 줌비디오(-8.3%)가 일제히 폭락한 여파로 '돈나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UBS그룹의 이코노미스트 아렌드 카프테인은 S&P 500 지수가 기업 이익 성장률 둔화와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3,200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
연준은 내년 1분기까지 금리인상을 이어간 이후 정책방향 전환에 나서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최고점에서 1.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카프테인은 전망.
다만 S&P 500 지수가 오는 2025년 말까지는 올해 1월 전고점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3.2% 정도 반영. 12월 연준의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56.8%.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5포인트(2.15%) 상승한 26.09.
달러는 상승, 달러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하며 상승. 중간선거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자산 달러로 수요가 몰린 것.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된 점도 안전 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자극. 중국의 물가 지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우려.
달러인덱스는 110선을 회복 0.74% 상승하며 110.45.
달러화는 146.51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626엔보다 0.891엔(0.61%).
유로는 달러 대비 0.3% 떨어져 1.1004달러.
영국 파운드는 달러 대비 1.24% 급락해 1.1393달러.
"CPI에 대한 또 다른 급등세를 보이더라도 미국 달러화가 매도세를 이어가도 놀랄 일이 아니다. 달러화는 지난달에도 급등세를 보인 CPI 지표 발표 이후에도 매도세를 보였다. 마침내 우리가 실질적으로 최종 금리 수준에 도달했다는 안도감이 달러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원유 재고 증가에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재고 증가 등이 영향.
12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
1월물 브렌트유는 2.71달러(2.8%) 떨어진 배럴당 92.65달러.
WTI와 브렌트유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세.
EIA는 지난 4일에 마감한 주의 원유 재고가 390만 배럴 증가. 이는 주간 원유 재고로는 10월7일 주간에 기록했던 990만 배럴 이후 가장 큰 규모.
국제 금값 하락, 달러 상승에 하락.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708.60 달러로 0.43% 하락.
미 국채 하락,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8%선까지 밀림. 장중 한때 4.05%선을 찍기도 함.
2년물 금리는 4.58%선까지 하락.
유럽증시, 美 중간선거 결과 촉각에 일제히 하락
美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 불투명한 상황에 일제히 하락 마감.
중국의 지쳐부진에 경기 둔화 우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30%) 하락한 420.3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43포인트(0.16%) 내린 1만3666.3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93포인트(0.17%) 떨어진 6430.5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89포인트(0.14%) 빠진 7296.25.
유럽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습.
미국 중간선거 불투명성과 인플레 고공행진 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상원은 여전히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시장의 투자 심리를 제한.
ECB의 9월 소비자예상조사에서는 경제성장률과 소득증가 전망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소비자들의 인플레에상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보여줌.
중국의 생산자 물가 지수는 9월에 0.9% 상승한 후 연간 기준으로 10월에 1.3% 하락. 1.5% 감소 예상치를 상회.
투자자들은 10일에 발표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
개별종목별로 보면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은 올해 3분기 실적부진에 7.2% 급락세.
영국 최대민영방송 ITV는 올해 광고수입 소폭 감소 예상과 영국경제 불확실성 고조 등 영향으로 4.3% 하락.
영국의 다국적 운송업체 퍼스트그룹은 상반기 실적부진에 9.9% 급락.
파운드화는 회복세가 주춤해졌다. 단기간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된 영향.
중국증시, 중국 PPI 부진과 미 중간선거 우려에 하락
물가 지표 부진에 경기 둔화 우려.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에 민감성.
상하이종합지수는 16.33포인트(0.53%) 하락한 3,048.17.
선전종합지수는 8.30포인트(0.41%) 내린 2,011.51.
창업판지수도 33.06포인트(1.36%) 하락한 2399.34.
주요 지수는 중국의 물가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디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결과를 대기하며 하락.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물가지수 발표 이후 하락세로 전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를 다소 하회한 수준.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 시장 예상치는 1.5% 하락.
PPI가 마이너스를 보인 건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만.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가 증폭해 악재로 작용.
PPI가 하락하면 통상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
특히 PPI는 코로나19 발병과 그로 인한 당국의 엄격한 봉쇄 조치, 일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수요와 공급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하락 전환한 증시는 이후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를 대기하며 하락세를 이어감.
현재까지는 상원 투표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박빙인 가운데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좀 더 우세한 모습.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
9일 0시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176명(무증상자 6882명 포함)으로, 연일 7000명.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태양광 전지 관련 주식이 각각 2.1%와 1.9% 하락.
외인 자금이 대거 유출된 것도 악재로 작용.
이날 증시에서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6억8400만 위안. 이 중 후구퉁을 통해 8억400만 위안 순유출, 선구퉁을 통해서는 1억2000만 위안이 순유입.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069억 위안, 4718억 위안.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9위안(0.05%) 올린 7.2189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둔 관망 심리.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관망 심리 속에 하락.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55.68포인트(0.56%) 내린 27,716.43.
토픽스 지수는 8.07포인트(0.41%) 빠진 1,949.49.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다소 확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컸고, 이에 따라 투자 심리도 제한.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미국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확실한 윤곽이 나오기까지 관망세.
이번 주 나오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도 작용.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가능성 등이 거론.
업종별로는 광업, 항공운송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 주류(-1.53%), 석탄(-1.34%), 조선(-1.19%), 비행기(-1.11%), 전자 IT(-1.06%), 자동차(-1.05%), 농·임·목·어업(-0.72%), 철강(-0.67%), 금융(-0.52%) 등은 약세.
바이오제약(2.07%), 시멘트(1.28%), 가구(1.22%), 부동산(0.86%) 등은 강세.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4% 오른 109.78.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145.84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결과를 살피면서 경기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시장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선거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투자자와 베팅 시장이 예상했던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레드 웨이브(Red wave)는 나타나지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이는 변동성을 더할 것" "월가는 공화당이 기반을 확보하고, 정부의 새로운 세금 및 지출 계획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간선거 결과는 아직 어느쪽이 의회를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공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로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며 공화당의 압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중간선거는 위험 자산에 유리하다. 그것이 여전히 사실일 수는 있지만, 그 사이에도 주가는 하락할 것. 계속되는 경기 둔화세와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계속 시장을 짓누를 것. 지금, 진짜 게임은 연준과 인플레이션, 고용이다"
"전문가들은 근원 CPI의 월간 및 연간 수치를 각각 0.5%와 6.5%로, 9월 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중간선거 시장 기대 빗겨가면서 당황한 시장 분위기.
이후 CPI 주목 속 기대 채울지 관심 집중.
상승 동력에 공화당 약진 기대가 오히려 민주당 선방으로 바뀌자 투매.
우리 시장은 옵션만기일까지 겹쳐서 불편해지는...
긍정적 시각 지속할 것으로 보지만 차익에 대비도 해야...
마냥 달려만 갈수는 없는 것이라서 쉬어 가는 것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보는...
수급만 보면서 대응해도 될 듯...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도 지수대에 비하면 아직도 부족해 보여...
실적 전망에 따른 펀드멘털 반영한다해도 더 갈 수 있어야 할 것.
외인과 환율 움직임도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 급부의 행보가 나와준다면 의외으 상황도 가능. 이제 주말이 코앞이다.
쉬었다 가도 나쁘지 않으리....ㅎ
첫댓글 자료 업로드 안되는 중...
양시장 모두 외인 매도 출발 후 코스피에서 매수 전환... 다시 매도 전환...
하락 출발 후 반등 모색하다가 다시 눌리는 중...
장 막판 변화가 궁금해진다. 프로그렘들이 바닥 횡보하는 양시장...
삼성전자는 외인 매도... 하이닉스는 매수...
2차전지는 엇갈리는 매수 매도...
공매도 활동 활발해지는... 어제 자료에서도 공매도 늘리는 모습
나스닥 선물 지속 상승 모드....
원환율은 약세에서 강세로 다시 약세로...
양시장 외인 매도가 깊어가는 중....
아랫꼬리 남긴 이유가 있었네....
중국 폭등세....
- 개인 나홀로 사자…업종 내림세 우위
-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펄어비스↓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6.82포인트) 내린 707.78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환율도 재차 상승해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2104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942억원, 1104억원씩을 팔았다.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방송서비스와 디지털콘텐츠가 2%대 하락했며 통신장비와 반도체,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인터넷, 비금속 등이 1%대 내렸다. 이어 기계장비와 제약, 제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이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운송과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올랐고 건설과 금속은 1%대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펄어비스(263750)가 8%대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 등은 3%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천보(278280)는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내렸다.
종목별로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 관련 종목인 비덴트(121800)가 7%대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경쟁사인 FTX 인수를 포기하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클래시스(214150) 역시 올해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기록하며 7%대 상승했다. 클래시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33억원, 1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1% 증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20%, 19%씩 상회했다”며 “국내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 대수 감소로 국내 장비 매출은 38억원 감소했으나 우호적인 환율과 해외 판매 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0억2795만주, 거래대금 6조587억원을 기록했고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8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5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8개다.
- 5거래일만 하락전환…개인 홀로 '사자'
- 삼성전자 2%대 하락…"대형주 차익실현"
- 업종별 하락 우위…화학·전기전자 1%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며 5거래일 만에 꺾였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졌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강세를 보인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며 하락했다”며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 확대 속 반도체와 가상화폐 관련주가 하락했고,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서도 가상자산 정책에 부정적인 민주당이 선전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171억원을, 기관은 158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369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화학, 전기전자는 1%대, 증권, 전기가스업, 통신업, 제조업, 보험, 기계,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유통업, 금융업, 운수창고, 운수장비는 1% 미만 하락했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은 1%대 내렸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는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였다. 강세를 이어왔던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2% 넘게 내리며 하락전환해 6만400원으로 다시 내려왔다. LG화학(051910)과 카카오(035720)도 2%대 내렸고, 삼성SDI(00640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기아(000270)도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1%대 올랐고, 장중 61만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대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8억8575만9000주, 거래대금은 9조1571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1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524개 종목이
한 번 실망했으니 다시 실망이 두려운 투심....
옵션만기일 이벤트는 장 후반에만 작동한 걸로 이해...
기관들이 프로그램 주도해가면서 시장 분위기 흐려놓는... 외인은 오히려 비차익에서 매수로...
원화 하방이 지지되면서 다시 약세로 되돌림 강하게 튕겨올라간 모습.
그 동안 상승에 대한 차익물 특성과 공매도 재차 활기를 보이는 점들이 영향을 주고 있다.
외인은 양시장 매도로 그 동안 연속 매수 흐름을 중단.
여기서 끝을 낼 수도 있는 자리일수도....
그러나 내일 미 CPI 결과를 확인후 변화를 줄지를 살펴야....
바다에서 튀어올라온 연속성이 다시 시험대애 오르는...
수급 장세에서는 시장을 이끄는 수급 행보에 맞서지 말아야....
다행인 것은 하루 종일 미 나스닥 선물이 상승 중이란 점이다.
12월 FOMC에 속도 조절이 나올 것이란 건 변함없을 듯... 그 믿음 속에서 단기 대응이냐 장기 포지션 유지냐 결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