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歸農)의 사전적 정의는 ′도시에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땅을 이용하여 작물과 가축을 기르는 농사를 위해 농촌으로 돌아가는 것′ 을 말하며, ″귀촌(歸村)″이란 ′농촌에 내려와 농업 이외의 직업을 주업으로 하는 생활′ 을 말한다.
귀농에는 가족 모두가 농사일에 종사하는 전업(專業) 귀농, 농사 이외에 다른 일을 겸하는 겸업(兼業) 귀농, 귀농하여 농사를 짓지 않고 농업과 연관된 업종에 종사하는 농업파생귀농이 있다.
이에 비해 ″귀촌″은 농촌에서 농사에 종사하지 않거나 도시로 출퇴근하거나, 주말마다 농촌으로 내려와 텃밭을 가꾸거나 농촌에서 여유있는 전원생활을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귀농의 다양한 유형
전업 귀농밭농사, 논농사, 원예(채소·과수·화훼), 축산(소·돼지·닭·오리·사슴·꿀벌), 버섯 재배, 임산물 생산업 등 1차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귀농형태
겸업 귀농농수축 산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농산물 가공, 체험농장, 농가민박 등을 겸하는 유형
농업파생귀농생산에 직접 종사하지 않고 농수축산물 분야와 관련된 파생사업이 중심인 귀농형태
성공적인 귀농·귀촌 준비사항
횡성 귀농귀촌에 대한 준비사항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농지와 농기계를 구입하고, 가축을 입식하고, 농장 시설을 갖추고, 기초 농업기술뿐 아니라 고급기술 그리고 농지특성에 맞는 지식을 익혀야하며, 생산관련 기술 이외에 경영 역량도 익히고 판로도 개척하여야 한다. 이 모든 것을 단기간에 해결하려고 한다면 실패하게 된다.
농업은 다양한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기술적으로 완벽하더라도 기상이변, 식품과 관련한 농산물 사고 등으로 언제든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처음 몇 년간의 실패를 감내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확보하여야 하고, 지원사업에 의존하여 시작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실천 경험이 없는 사람이 위험요소가 도사리는 농업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우선 작게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거대한 시설을 갖추고 농기계를 갖추는 것은 위험하다. 작게 시작한다면 위험도 작게, 실패하더라도 쉽게 다시 일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사회든 인간관계는 중요하지만, 특히 농업은 마을 주민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마을 주민으로부터 성실한 사람, 마을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을 행사나 모임에 반드시 참여하고 마을 일에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귀농인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것이 정보이다. 행정기관, 선도농가, 귀농 선배들과 유대 관계를 통해 각종 영농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영농활동과 관련한 전문분야의 사람들과 적극적인 인간관계 형성은 성공적인 영농정착의 필수요건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작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우선 어디에 어떻게 팔 수 있는가?
마케팅전략을 수립 후 작목을 선택해야 하고 선택한 품목이라도 시장 상황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작목을 전환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귀농 초기에는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지원 및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그 이상의 기술은 누구도 가르쳐주지도 않고 오히려 견제를 받게 된다. 그다음에는 지속적인 교육이수와 선도농가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기술을 익히고 끊임없이 연구·시험하는 사람만이 최고의 농부가 될 수 있다.
실패하는 귀농! 이것만은 피하자
횡성 귀농귀촌에 대한 성공노하우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확실한 신념을 갖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귀농해야 한다.
귀농초보자답게 불편함을 감수하고 최소 비용으로 시작해야 한다.
토지임대, 기존 주택구입, 농기계 임대 등을 통해 영농비용을 줄여야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최신식 영농기계 구입, 넓은 토지 경작은 귀농 실패의 주요 원인이다. 경험과 기술이 동반되지 않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귀농은 이상이 아닌 현실임을 직시해야 한다. 전원생활만을 꿈꾼다면 마을 주민에게 빈축으로 하고 나중에는 이웃에게 도움을 기대할 수 없으며 귀농에 실패할 것이다.
3척(잘난 척, 배운 척, 있는 척) 하는 사람은 주민들과 화합하지 못해 농사의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만 농업의 특수성상 결코 혼자서는 해낼 수가 없다. 주민과의 친분을 쌓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것이 귀농 성공의 지름길이다.
귀농·귀촌 단계별 팁(Tip)
횡성 귀농귀촌에 대한 성공 팁(Tip)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단계별 귀농준비 안내)
정보수집 : 사전에 귀농·귀촌 관련 지자체, 단체 등에서 교육과 상담을 받고 선배 귀농인을 찾아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자금확보 : 안정적인 정착 시기까지 여유자금 확보, 시련 극복의 경제적 버팀목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가족들과 충분히 의논한 후 합의를 해야 한다.
가족의 적극적인 동의는 어려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이 된다.
자신(가족)의 건강, 적성 기술 수준, 자본 능력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작목을 신중하게 선택한다. 작목 선택에 따라 거주지가 결정되며, 10년, 20년 뒤에도 영농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귀농 교육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나(멘토 따라 하기) 귀농에 성공한 농가 견학, 현장체험을 통해 충분히 농기술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작물재배 최적지 : 선정된 작목에 적합한 입지·영농여건 및 교육·생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착지를 물색하고 결정해야 한다.
농지확보 먼저 : 주택신축 등 농업기반 이외에 투자하면 훗날 농업기반 확보에 자금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 농업기반 확보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현장 사전답사 : 선정작목에 적합한 농지의 등기부등본 및 토지대장 등을 확인 후 현장답사를 통해 구입 또는 임차하여야 한다.
나만의 농사 : 그동안 습득한 영농기술과 정보를 바탕으로 영농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는 최소 6개월 길게는 4~5년이 걸리므로 자신 있는 작목, 가격변동이 적은 작목, 기술과 자본이 적게 드는 작목 중심으로 귀농 첫해의 어려움을 피해 나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