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새봄맞아 본말사 합동 순례길[불교신문]

[시골사람]

3월 16일 마곡사 본말사 신도 1000여 명이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사자암 적멸보궁 등을 순례했다.

마곡사가 새봄을 맞아 불자들의 신심고취와 교구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본말사 합동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지난 3월 16일 본말사 신도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사자암 적멸보궁 등을 순례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새봄을 맞아 영산전 천불 이운법회와 과거칠불 복장불사를 앞두고 마곡사와 같이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를 참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4월 26일 열리는 신록축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1400년 고찰 마곡사가 새로운 불교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원경 주지스님과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불교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곡사는 오는 4월 26일 신록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는 영산전 천불 이운법회와 전시회, 청소년 사생대회, 도신스님과 국악신동 송소희, jk김동욱 등을 비롯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