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국 축구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부터 한국 축구 인프라가 매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씀드려 왔는데 최근 2023년 선수 등록 현황이 공개되었기에 과연 어느 정도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지 한 번 알아 보도록 할게요
먼저 그 전에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특정 기관의 신뢰도를 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데이터의 크로스체크입니다
특히 국내 스포츠 단체의 데이터를 볼 때 가장 당황스러운 것이 매번 데이터가 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점입니다 어떤 경우는 데이터 소스 자체가 틀린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아예 데이터 분석 자체가 의미가 없죠
반면 축구협회의 데이터같은 경우는 기타 국내 스포츠에 비해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크로스 체크를 통해서도 그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협회는 협회 사이트 외에도 JOIN KFA라는 일종의 행정 업무와 관련된 사이트에도 등록 정보를 올려 두고 있습니다 별 차이는 없지만 언제 조사했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아래에 제가 만든 표들은 JOIN KFA의 등록된 정보를 기반으로 임의대로 편집한 것입니다
표1. 축구협회 선수 등록현황 (2013-2023)
연도 |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
2013년 | 7455 | 7229 | 5168 | 2636 |
2014년 | 7754 | 8094 | 5465 | 2733 |
2015년 | 7430 | 8294 | 5685 | 2716 |
2016년 | 6937 | 8062 | 6007 | 2752 |
2017년 | 6466 | 7823 | 6147 | 2825 |
2018년 | 6360 | 7551 | 5829 | 2583 |
2019년 | 7303 | 7838 | 6185 | 2751 |
2020년 | 6734 | 7883 | 5858 | 2582 |
2021년 | 7822 | 8206 | 5833 | 2675 |
2022년 | 8510 | 8678 | 5763 | 2581 |
2023년 | 9755 | 9203 | 6321 | 2766 |
표1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협회에 등록된 초중고대 선수 등록 숫자를 정리한 것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팬데믹이 피크였던 2020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축구 협회 뿐 아니라 한국의 구기 종목 대부분은 선수 등록시 가급적 직업 선수를 목표로 한 엘리트 선수들만 집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기타 유럽 국가와는 다른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인데 아마도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었다고 봐야 할 거예요
당연한 이야기긴한데 초중고생 가운데 축구 선수를 목표로 하진 않지만 취미로 축구를 즐기는 어린 친구들이 많죠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시가 주최하는 로컬 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이들은 아쉽게도 협회의 데이터 베이스 안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의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독일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 체육을 즐기는 선수들 가운데 직업 선수를 목표로 하는 비율이 3-5% 정도가 된다고 하죠
최근 발표된 독일 축구 협회 등록 인원이 1000만 명이 넘고 그 가운데 25% 정도인 250만 명의 유소년이 있다고 한다면 독일에는 약 7만 5천명에서 12만 명 가까운 인원이 직업 선수를 목표로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모 집단이 커질수록 비율은 낮아지는 편이니 실제 직업 선수를 목표로 하는 비율은 10만 명이 안 되겠죠
그렇다고는 해도 이 정도로 대규모의 POOL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실감이 됩니다
이를 한국에 그대로 적용해 보자면 2023년 현재 초중고 25339명의 직업 선수를 목표로 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있으므로 이를 역산해 보면 축구 협회에 집계되진 않지만 생활 체육을 즐기는 초중고생들이 대략 50-80만 명 정도가 된다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바꾸어서 말하면 50-80만 명 정도의 POOL이 없다면 2만 5천명 정도의 엘리트 선수를 유지할 수 없다는 뜻도 되겠죠
표2. 연도별 선수등록 현황(2017-2023)
연도 | 성인 | 고등학교 | 중학교 | 초등학교 | 여성 | 합계 |
2017년 | 84698 | 6617 (470) | 9725 (1902) | 13567 (7101) | 3958 | 118565 |
2018년 | 109284 | 6195 (366) | 8853 (1302) | 13938 (7578) | 4466 | 142736 |
2019년 | 120715 | 6421 (236) | 9210 (1372) | 16739 (9436) | 6002 | 159087 |
2020년 | 103613 | 6015 (157) | 8558 (675) | 13130 (6396) | 4696 | 136012 |
2021년 | 83160 | 6115 (282) | 9017 (811) | 14109 (6287) | 3938 | 116339 |
2022년 | 121325 | 6126 (363) | 9733 (1055) | 17725 (9215) | 6473 | 161382 |
2023년 | 133941 | 6730 (409) | 10257 (1054) | 22822 (13067) | 7691 | 181441 |
위의 표는 엘리트 선수 등록 숫자와 동호인 등록 숫자를 합친 방식으로 제가 임의로 정리하였습니다
괄호 안에 있는 숫자는 동호인 숫자인데 굳이 따지자면 직업 선수를 지향하지 않는 초중고 동호인 숫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앞에서 50-80만 명 정도의 POOL이 있다고 말씀드린 것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작은 규모죠
표를 보시다 보면 초등학교 때는 동호인 숫자가 비교적 많은 편인데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현저하게 감소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는 이미 왜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지 알고 있죠
바로 학업 이슈입니다
이 문제는 축구 뿐만이 아니라 국내 모든 구기 단체가 겪는 현상이기도 하며 국내 구기 단체들이 생활 체육이 아니라 엘리트 체육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성인 남성의 증가 속도입니다
집계되기 시작한 2017년과 비교해 볼 때 2023년 현재 133941명으로 49243명이 증가하였으므로 2017년 대비 6년만에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축구협회 등록인수 또한 18만 명으로 2017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조만간 2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이 정도 속도면 짧은 기간에 비해 상당히 빠른 증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격하게 등록인수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제가 예전에 쓴 ‘통합 축구 협회 출범의 의미’라는 글에서도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현재의 축구 협회는 기존의 축구 협회가 아닌 통합 축구 협회입니다(https://cafe.daum.net/rocksoccer/ADs2/378485)
통합 축구 협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과거의 한국 축구는 축구 협회(엘리트 축구), 내셔널리그(실업 축구), 전국 생체 연합(동호인 축구)으로 분리된 채 수 십년 간 지속되어 왔습니다
각 단체의 통합은 요원해 보였고 덕분에 한국 축구의 산업화는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하기 힘들었죠
갖가지 진통을 겪으며 2017년 비로소 협회와 전국 생체가 통합하게 되면서 협회 등록인 집계에 성인 동호인 숫자가 포함되기 시작합니다
그 직후 축구 협회는 K5-K7까지 아마추어 성인 리그를 구성하기 시작했고 2023년 현재 K5리그는 전국 13개 리그 총 84팀, K6리그는 31개 리그에서 192팀, K7리그에는 187개 리그에서 1,223팀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죠
또한 2020년엔 내셔널리그의 8팀이 K3리그에 참가하면서 K3리그와 K리그2 사이에 승강제도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등 K-디비전시스템의 물꼬가 트이게 됩니다
이렇듯 통합 축구 협회의 출범은 한국 축구 전반의 인프라 증가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협회 등록인원에서도 역시 인적 인프라의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K-디비전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https://cafe.daum.net/rocksoccer/ADs2/380525)라는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적이 있지만 국내 생활 체육 축구 동호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습니다 다만 5000개의 팀, 100만 명의 선수가 있을 것이다 라는 카더라 통신만 무성할 따름이었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축구 협회 등록인원의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표3. 일본 축구 협회 등록 현황(2017-2023)
연도 | 1종 | 2종 | 3종 | 4종 | 여성 | 수석 | 합계 |
2017년 | 148250 | 176292 | 250065 | 279134 | 28119 | 33446 | 915306 |
2018년 | 143918 | 174177 | 236524 | 271023 | 28765 | 35549 | 889956 |
2019년 | 139480 | 173135 | 229537 | 269314 | 28598 | 38008 | 878072 |
2020년 | 122999 | 169062 | 205771 | 253745 | 27249 | 39588 | 818424 |
2021년 | 124552 | 167685 | 211356 | 253410 | 28005 | 41898 | 826906 |
2022년 | 125522 | 159598 | 203229 | 257082 | 27906 | 44038 | 817375 |
위의 표는 일본 축구협회의 등록인원 현황입니다
원래는 한국 축협과 관련된 부분만 언급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요즘 워낙에 한국, 일본 인프라 비교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잠깐 1종은 18세 이상의 성인부, 2종은 고등학생, 3종은 중학생, 4종은 초등학생, 수석은 시니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등록인원의 감소가 제법 가파르다는 점이죠
제가 한국 축협의 자료와 비교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임의대로 끊어서 정리했지만 등록인원이 가장 많았던 2014년의 964,328명에 비하면 8년 사이 15만 명 정도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일본 축구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초중고 등록인원 또한 80만 명에 육박했던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현재는 20만 명 가까이 감소하며 60만 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수석’이라고 표기된 시니어부의 증가인데 집계가 시작된 2000년 4000명에서 현재 44000명으로 10배가 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죠
즉 일본 사회가 빠른 속도로 노령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일본 축구 협회 데이터를 보다 보면 항상 드는 의문점이 있는데 크게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전체 등록인원 가운데 성인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많습니다
원래 전체 인구 수에서 10대가 차지하는 비율보다 20대에서 50대까지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처럼 축구 등록인원 역시 그런 비율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일본의 경우엔 정반대예요
20대 이상의 성인 남성에 해당하는 1종과 시니어인 수석을 합쳐도 전체 등록인원의 20%밖에 안 됩니다(한국의 경우엔 오히려 성인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0%에 이릅니다 비율이 너무 높아요ㅠㅠ)
이걸 설명하려면 1종의 데이터가 축소되었든 아님 2, 3, 4종의 데이터가 과장되었든 둘 중 하나겠죠
두 번째는 첫 번째 의문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2, 3, 4종의 등록인원이 30년 넘게 60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면 당연히 1종 등록인원의 증가로 이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 축구 협회 통계를 보면 오히려 성인 남성 등록인 숫자는 1996년 192,987명을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수석을 제외하면 오히려 한국보다도 적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일본 축구협회만이 알고 있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에 반하는 데이터가 나올 경우 그 데이터는 신뢰도에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가졌다고 자랑해 온 일본의 인프라가 실제로는 상당히 과장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 정보를 여과없이 받아 들이는 국내 언론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덕분에 국내 축구인들이 2차 확산하게 되고 일반 축구팬들은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구조가 오랫동안 반복되어 왔죠
양질의 글이네요..! 데이터 일일이 수집하시기 어려우셨을텐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비한 건 6-7년 되는 것 같아요
원래는 축협 등록인수가 20만명이 넘을 내년에 쓰려고 했는데 요즘 워낙 일본 축구 인프라 얘기들이 많아서 일찍 앞당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그동안 뭔가 세뇌당하다시피 일본 인프라 좋다고 들어왔는데 일본의 인프라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여
감사합니다
단순 인프라가 아니라 인프라 +@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가 부족하죠.
유소년 지도부터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음.
예전에 일본 축구 관련 블로그 보니까
해외연수 하는 과정이 잘짜여져있고
연수 받고 온 사람들이 그 내용을 잘 정리해서 국내에 책, 논문등으로 보급을 많이 했죠.
아마도 협회 차원이 아닌 민간 단체끼리의 교류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어요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도 02월드컵 이후 해외로 나가서 연수를 받고 귀국해서 연령별 코칭을 하는 지도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이들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이죠
말씀처럼 일본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건 축구 관련 서적 발행 부수입니다
일본은 과거부터 아시아에서는 축구 관련 서적 발행에서 압도적인 1위 국가예요
근데 이건 뭐랄까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공개하는 걸 극히 꺼려하는 편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국내 축구인들에게 아쉬운 부분이죠
@al haud 그리고 축협 차원에서는 매년 컨퍼런스나 보수 교육을 통해 주기적으로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연령별 코칭에 있어서도 암묵적 코칭을 지향하고 시청각 자료를 통한 명시적 코칭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죠
@al haud 제가 일본 축구에 대해서 생각이 바뀐게 한 유튜브 영상 때문인데
아마 1990년대 후반에 찍은 걸겁니다.
일본 유소년 지도자들은 그때부터 어린 아이들에게 패스 하는법을 영상으로 남겨뒀더군요.
90년대 후반부터 저렇게 데이터를 쌓아두고 운영했으니까 저렇게 잘돌아가는거라고 생각함.
우리나라는 이제 막 시작한 느낌
@JoonBa 일본 축구 지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대회로 도요타컵을 꼽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유럽과 남미의 최고 팀들이 펼치는 경기를 자기 집 안방에서 TV로 지켜 봤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덕분에 일본의 경우엔 시청각 자료를 통한 명시적 코칭이 제법 빨리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명시적 코칭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 6-7년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전까지는 대부분 자신의 경험에 의거한 암묵적 코칭이 대세를 이루었죠
요즘엔 외국에 갔다 온 젊은 지도자들이 많아 지면서 대부분 명시적 코칭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이란 나라가 한 번 변하면 굉장히 빠르게 따라 하잖아요
최근의 연령별 코칭 역시 그렇게 변해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k7리그 187개리그 1223팀이라니 놀랍네요
더 중요한 건 한국의 경우엔 축협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축협이 시도하고 있는 K1-K7까지의 승강제 구축이 실제로 구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졌다는 뜻이죠
이게 실현된다면 유럽이나 남미의 몇몇 국가를 제외하면 이 정도의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겁니다
일본도 현재 J3와 J4 사이에 승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 나라가 먼저 구축하게 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죠
이런 글엔 안 나타나죠 ㅋㅋㅋㅋ
모르는 건 죄가 되질 않는다는 속담이 있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와 몰랐던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깨닫게됐음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먼저 번에 댓글을 달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동호인선수로써 점점 우리나라가 발전하고있는걸 체감합니다
즐축하세요
와 이 정도로 분석이 ㄷㄷ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분석 대단하십니다~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만 보기 아까운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ㄷㄷ
감사합니다
일본은 인터하이와 덴노컵 외에는 엘리트 유소년들 관리할 대회가 잘 없죠. 그래서 상비군에 신경 쓰는 거고. 반대로 한국은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초중고 주말리그에 저학년 리그 까지 완전 정착돼서 훨씬 치열하게 경쟁시킬 수 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데 한국 남자들 절대다수가 군대축구 경험이 있습니다. 이걸 토대로 상당수가 조기축구에 발을 들이죠. 이걸 너무 우습게 보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일본 성인 남성의 축구 저변? 공을 들인 거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한국은 이제 여자들도 축구를 즐기기 시작했어요.
한국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공차기를 즐기는 나라에요. 아시아로 범위를 한정하면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단순히 투입 자본의 크기 만으로 결과가 정해진다면 카타르는 이미 월드컵 우승.
잘 보셨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한국 사람들이 공 차는 걸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죠
@al haud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하나 더 있는데 한국 어린이들 장래희망 top10 안에는 무조건 축구선수가 들어갑니다. 일본만 해도 유격수나 4번 타자가 되길 원하죠. 중국 어린이들은 아예 축구선수를 꿈꾸지 않아요. 야오밍이나 제이미 린이 되길 원하죠.
사실 투자액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축구선수를 꿈꾸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하죠. 그런 의미에서도 한국축구는 미래가 밝습니다.
결론은 한국 축구도 발전하고있다는거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게 결론입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