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6일 오전 10시 담양군 남면초교 운동장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개호 전남도부지사, 최형식 담양군수, 전정철 담양군의장, 강정채 무보협 무돌길위원장,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돌길 담양구간 개방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산노래 가수 정용주의 공연을 시작으로 무돌길 담양구간 개방선언, 경과보고, 축사, 기념촬영 후 독수정-정곡리 정자-경상리 노거수까지 4㎞(1시간30분 소요) 걷기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고려말 병부상서를 지낸 전신민의 충심 높은 절개를 느낄 수 있는 독수정 정자를 돌아보며 해설을 들은 다음 △정곡리 마을 정자 주변에서는 ‘마을 특산물 먹을거리장터, 시음 행사’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대잎차와 부녀회 수익사업으로 판매하는 담양 대대포 쌀막걸리, 죽순우렁무침, 남면 찰옥수수, 담양돼지갈비 등의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 걷기행사가 진행되는 구간 정곡리 내 고색짙은 한옥(정행원) 큰 마당에서는 ‘무돌길 차 한잔 작은 음악회’가 열릴 계획으로 섹스폰 연주, 성악가 노래, 산노래 가수 공연, 무등산 애찬시 낭송 등이 예정되어 산골마을 동네 음악회의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경상리 정자를 지나면 500년 이상 옛 마을을 지키던 당산나무(느티나무) 둘레를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재보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며, 우리 선조들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전통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즐기는 추억거리가 가득한 무돌길 탐방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까지 담양군 남면초교 운동장으로 오면 시․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 시내버스 충효187번과 담양 농어촌버스 2-1번을 이용하면 남면초교까지 편하게 올 수 있다.
각화중학교 무등산순환버스 승강장에서는 광주역(육교)을 출발하는 무등산 순환버스(9시10분 차)와 무등산공원사무소의 차량, 담양군의 차량이 투입돼 무돌길 담양구간 개방행사에 참여하는 시․도민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댓글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몰것다!!!ㅎㅎ
누가 갔다와서 사진 좀 올려 봐봐~~ ㅎㅎ
취재 다녀 왔으니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