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하/예/재 삼남매 총 출동한 날이라 놀이를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푼떼 언니의 강렬한 눈빛으로 후기에 당첨되어 이렇게 컴앞에 앉아 있는군요 ㅎㅎㅎ
성대에 확성기를 장착하고 계신 전무후무한 존재감 깍 오라버니의 추석을 겨냥한 노래놀이 들어갑니다잉~!
먼저 몇 가지 전래노래(?) 가사가 적힌 종이를 나눠주셨는데... 제가 베터리 방전으로 사진을 찍지 못하여... 죄송~^^:
그런데 첫 놀이가 종이에 없는 거여서 도대체 종이는 언제 하는거냐며 원성이...ㅋㅋ
첫번째 놀이는 떡방아 박수! 방법을 동영상을 보세욤^^
두번째로 팽이노래에 맞춰 손뼉치기를 했는데요, 저를 포함해 2명 정도를 빼고는 다 방법을 알고 계시더군요~
(채를 감아 던지면 꼿꼿하게 서서 뱅글뱅글 뱅글뱅글 잘도 도는 팽이~ 다들 아시져?^^)
세번째로 드디어 종이에 쓰인 노래를 해 봅니다. 가사가 많은 논란을 낳았던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인데요,
깍 오빠가 주신 가사로 부르다 박자가 뭔가 안맞아서 검색해 보았는데 구전이라 지역마다 다르고 여러 버전이 있는 듯, 우리는 어릴 때 부르던 여러 노래를 하면서 놀이를 했어요. 노래가 끝날때 짚은 다리를 빼잖아요. 이 때 비게 되는 곳에 주먹을 넣는데 그 전에 다리를 빨리 오므리면 이기는 거라고 하네요.
네 번째로 강강술래노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한 다음 8음절로 하고 싶은 말을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했어요.
'뭔말할지 모르겠다'가 두 번이나 나왔구요, 저는 랄라언니의 긴머리 가발을 득템해서 '랄라언니 고마워요'로 했답니다 ㅋㅋ
다섯번째는 잘잘잘 노래 백창우님 버전으로 부르면서 긴줄넘기 하는 방법을 배워보았어요.
기본 긴줄넘기를 하고 잘잘잘 할 때만 안에 있는 사람이 쪼그려 앉고 줄 돌리는 사람은 머리 위로 줄을 돌리는 거예요.
여섯번째는 우리집에 왜 왔니~
가위바위보를 해서 데려가는 원형과 데려갈 사람을 말하면서 잡으러 가고 그 사람은 도망치는 변형으로 해보았음돠~
공간이 넓지 않은 관계로 거의 다 잡혔다는요 ㅋㅎ
마지막으로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다음에 이어지는 가사를 처음 알게되었네요. 상추밭도 안된다 모종을 밟을라 와 같은 가사들이... 2절까지... / 놀이는 보물종이를 공간 구석 구석에 숨겨놓고 아이들이 이걸 찾는 걸로 해보았어요. 보물 찾겠다고 집에 안간다던 하은이가 떠오르네요^^;
후기를 어떻게 쓰나 걱정했는데 푼 언니가 주신 귀한 사진과 동영상이 있어 우예뜬동 써지네요 ㅋㅎ
적고 보니 참 많은 걸 했군요~ 준비하신 깍 언니~~~ 수고 많으셨어욤~^^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은 푼언니가 밴드에 올려 놓으셨으니 참고하세용~ 그럼 다들 해피 추석 되셔용~ *^^*
첫댓글 ㅋㅋㅋㅋ 준비하신 깍언니 수고 많으셨어욤 ㅋㅋㅋㅋㅋ 아고 웃겨~~ ^^
애 셋달고 와서 늘 우아하게 잘 노는 마루 정신없다더니 넘 야무지게 잘 썼구만 ^^
명절을 앞두고 며느리한테 후기 시켜서 미안 ㅋㅋㅋ 우리 마루~~ 머리까지 붙여서 더 이쁜 마루!!
참 이 날 놀이에서, 깍의 춤놀이 새로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답니다. 깍~~ 잘할끼야.. 늘 새로운 시도 좋다~~~
다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학교 안 가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 ㅋㅋㅋㅋ)
그렇네~애셋달린 며느리한테 명절밑에 큰 일 시켰네~~ㅎㅎㅎ
그래도 후기를 쓰는 동안 명절 근심은 생각도 못했제, 마루??ㅋㅋ
명절앞두고 전래놀이라니 의미있네, 깍~깍목소리 귓가를 맴도는 듯....ㅋㅋㅋ
깍 언니에 빵 터졌다 ㅋㅋㅋㅋ 깍언니 어울리는 별칭인데ㅋㅋㅋ 후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더만~ 이렇게 꼼꼼히 정리해준 마루 멋져!! 학교가서 여우야 놀이해봤는데~ 아이들 즐거워하더라구~ 즐거운 놀이 알려줘서 고마워요 깍 언니
그래 깍은 지가 지입으로 지자랑 안하면 정말 좋은 놈인디 ㅋ
마루 보고 싶네
그 삼남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