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부터 날씨가 예년보다 그닥 추운 편이 아니라서
개시하지 않다가 어제 오늘 간만에 추워져서 이제야 허접한 리뷰 작성합니다. ^^
2015 F/W 코오롱 안타티카 입니다.
모델이 송중기로 바뀌고, 디자인 또한 이전판 안타티카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대장급이지만 대장급 같지 않은 희한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미없는 정가는 한정판 화이트 120만원인가? 를 제외하고 이전판과 동일한 79만원이고,
색상은 블랙(먹색에 가까운), 네이비, 카키, 베이지, 오렌지, 블루 등이 있는데,
디자인이 2종으로 나왔습니다. 가슴 쪽 배색이 있는 투톤과 원톤으로 구별이 되는데
이 제품은 원톤(솔리드) 블랙입니다. 현재 전국 품절이라 하네요.
기본 사양은 윈드스토퍼, 유러피안구스 510g 800필, 후드 라쿤퍼 정도구요~
이전 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웃도어 느낌이 정말 많이 사라진 타운형 디자인과 확 줄어든 벌크구요~
브랜드 로고를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했고, 후드 바라클라바와 소매에 필파워 자수를 삭제했네요.
착용했을때 느낌은 쪼임은 없고, 포근함은 있는데, 데몬이나 캄피로처럼 벌크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
우모량 510g 인데로 불구하고 대장급 패딩을 착용했을때의 느낌은 아니고,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잘...풍문에 의하면 코오롱 측에서 내부 압축 기술을 사용했다는..)
뭐랄까 라르티스랑 비슷한데 오히려 벌크는 우모량 430g의 라르티스가 더 부하게 느껴집니다.
착용시 확 느낀 불만은 앞 주머니인데(이중으로 되어 있슴, 앞쪽 포켓, 옆쪽 지퍼포켓)
앞쪽 포켓은 괜찮은데, 옆쪽 포켓은 지퍼가 너무 크고 거칠어서 착용감이 매우 안좋아서
자동으로 손을 빼게 됩니다. 그래서 모양빠지게 앞쪽 포켓을 이용 ㅠㅜ
라르티스나 데몬, 마조람 어반처럼 옆쪽 포켓 지퍼를 작고 부드러운 지퍼를 채용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포켓이 좀 얇은 점 또한 좀 아쉽습니다.
후드 라쿤퍼는 뭐 이전 판과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봐줄만 할 정도의 풍성함은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착샷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전 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냘픈 벌크를 자랑합니다. ㅎㅎ
다만 슬림해지고 요즘 추세에 맞추어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타운용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중형급에 비할 활용도는 아니지만요 ^^
총평 (지극히 개인적인, 제가 현재 보유한 동급 제품끼리의 비교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
디자인 : 15 안타티카 > 14 캄피로 2(화이트) > 15 코볼드 > 15 라르티스2 > 14 캄피로레전드 > 14 데몬
착용감 : 14 캄피로 2 > 14 캄피로레전드 > 15 라르티스 2 > 15 안타티카 > 15 코볼드 > 14 데몬
벌크감 : 14 데몬 > 14 캄피로레전드 > 14 캄피로 2 > 15 코볼드 > 15 라르티스2 > 15 안타티카
보온력 : 14 데몬 > 15 라르티스 2 > 14 캄피로 2 > 14 캄피로레전드 > 15 안타티카 > 15 코볼드
일상활용도 : 15 안타티카 > 15 라르티스 2 > 15 코볼드 > 14 캄피로 2 > 14 캄피로레전드 > 14 데몬
2016년도 화이팅 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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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리속의 쏙들어오는 리뷰군요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부실한 리뷰인데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
우와 대단하십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혀 대단하진 않습니다. ^^
참고가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잘보았네요^^
부실한 글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데몬 보온력이 ㅎㄷㄷ하군요.. 10만원대 후반 뽐뿌 왔을때 한번 질러나 볼껄...
데몬이 디자인적인 부분만 무시하면 가성비는 정말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팔부분 빵만 캄피로에 비해 좀 부실할 뿐이지 몸통빵은 정말 최고입니다.(2013 안타티카보다도 몸통빵이 더 두꺼움) 거기에 기장까지 길어서 보온력은 정말 확실합니다.
다만 부한 빵과 너무 등산복 같은 디자인으로 인해 도심 활용도가 떨어질 뿐, 장시간 야외활동시에는 정말 좋습니다.
추가로 덧붙여 어제 밤에 15 코볼드입고 돌아다녀본 결과 주머니 쪽이 보온력이 너무 부실하네요. 실망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