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코스는 아무래도 이 선인장 자생지가 하이라이트 인 코스입니다. 종점 스탬프가 선인장 그림인것을 보면요! 멀리 멕시코에서 선인장 씨앗이 해류를 타고 이 곳 해변에 까지 흘러와서 바위에 기생해서 사는 이색 지대입니다. 선인장이야 척박한 곳에서 사는 대표식물이라 하지요! 선인장 가시는 잎이 물이 모자라 가시로 변했다는 것이고요! 아래 사진 마지막은 손바닥 선인장이라 하고, 빨간 열매는 백년초라 해서 몸에 좋다고 하는 열매이지요. 길 섶에 지천으로 있길래 빨간 열매를 하나 따서 맛을 보니 약간 신맛이 났는데, 아뿔싸 잔잔한 가시가 손에 박혀서 본 전도 못 찾았네요. 가시 빼내느라 혼쭐이 났어요. 그냥 감상이나 할 껄 했습니다.
첫댓글 와~~좋다! 혼자보기 아깝지 않던가요!
저 보랏빛 나는 열매 백년초는
따서 사이다에 담궈 놓으면 끈적한 보라색 물이 우러 나오는데ᆢ
그 물을 약으로 쓴답니다
기관지에 좋다고~
ㅎㅎ 덕분에 구경도 하고
사진보는 재미가 쏠쏠하네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