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장을 잡아, 정년 퇴직까지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 대가로 자녀들을 교육, 출가 시킬 수 있으면.. 그리고 퇴직금과 연금등의 남은 여력으로 노후생활을 궁핍함 없이 즐길 수 있다면 이 시대에서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
어찌보면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런 삶을 성공한 사람의 삶이라고 하기 보다는 보통적인 사람의 삶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IMF등을 기화로 불기 시작한 구조조정, 조기은퇴, 높아만 가는 사교육비 부담등의 사회 현상은 그런 보통적인 삶을 아주 운좋은 사람이나 누릴 수 있는 성공한 사람의 삶으로 받아 들이도록 뒤 바꾸어! 놓았다. 그만큼 예전에 보통적 혹은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그대로 얻기 위해서 요즘은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시대다. 특히 현실 자체가 버겁다 보니 수입 없이 생활해야 하는 인생의 후반기를 미리 챙겨 준비하는 노력이 여간 만만한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의 황제 숫사자들의 최후는 처참하기 짝이 없다. 나이들어 힘과 체력이 떨어지면 무리에서 쫒겨난 뒤 물 한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한 채 굶어 죽어 간다. 정년 이후 노년의 삶을 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삶의 계획과 관리가 없다면 자칫 “죽지 못해 사는” 숫사자의 운명에 처할 수도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필수적인 생활비 먼저 챙겨야 노인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 되면서 스스로 은퇴후를 준비 하려는 시도가 예전에 비해서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노후자금으로 과연 얼마가 필요한 지에 대한 통계가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물론 편안하고 여유있는 노후를 보내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바램이므로 노후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는 하다.
하지만 주어진 재원을 몽땅 노후를 대비하는 데 사용할 수는 없다. 그만큼 노후 못지않! 게 현재의 삶도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후자금은 현재의 소득 및 재산 상태와 장래 수익, 은퇴후의 기대생활 수준에 따라 개인별로 각기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필수적인 생활비를 확보할 방안을 먼저 강구한 후 좀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는 형태로 노후에 대한 준비가 이루어 져야만 희망을 갖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
5:2:1:2의 지출 운용 원칙 따라야 노후에 대한 준비는 지출에 대한 개념을 “쓸 것은 쓰고 보자”는 쪽에서 “모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모으자”는 쪽으로 돌려 놓는 작업이 선행 되어야 한다. 하고 싶은 것을 다하면서 미래를 보장 받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는 5:2:1:2 이론이 상식적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이 원칙은 생활비와 단기 자금에 월 수입의 50%, 자녀 교육비등에 20%를 지출하고 보장성 보험에 10%, 노후대비에 20%를 배정하는 형태다.
노후를 위해 수입의 일부를 떼어 저축을 한다는 것을 예전과 같으면 어디 생각이나 할 수 있었던가. 노후 대비라고 해 봐야 반 강제로 �! ÷沌� 연금보험 하나가 고작이거나 아니면 이도저도 준비없이 그저 자식에�� 의지하면 된다는 막연한 기대가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 노후 대비는 모든 사람들이 젊어서부터 고민하는 관심사가 되었고 노후에 대한 준비 또한 예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을 개발하는 노력이 함께 해야 노후에 대한 대비는 자산을 미리미리 축적하는 노력과 함께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접근이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직장생활을 통한 경력관리나 자격증 취득, 평생교육을 통한 자기개발 등에 대한 장기적인 실행은 은퇴의 연장 및 노후의 제2의 취업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년후에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이 있는가를 미리 짚어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노력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은퇴에 대비하는 한 방법이다.
투잡(two job)이나 재택, 소호(SOHO)등 비교적 손쉽게 접근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응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보도록 하자. 현편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무수한 질병이나 위험등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늘어! 난 수명만큼 더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리게 된다. 성공적이고 풍요로운 인생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우선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