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발 체험학습
질기고 질긴 여름방학 마지막 답사.
요즘 날씨에 야외 나서기 슬쩍 겁이 났으나
뭐 또 나가보면 그것이...
아산 현충사입니다.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입니다.
어깨 올려 하트를 만들어 주라고 했더니
언제 적 하트를 하는 거예요,, 라면서
손가락 하트로.
현충사 돌고 나오는 길.
충분히 더웠습니다.
"자 더워서... 미친듯 춤추기" 주문에 덩실덩실...
이순신 장군 묘 가는 길입니다.
땡볕에 내가 죄송할 따름입니다.
알림 비석에 보면 이순신이 찾아질런지...
오른쪽 소나무 그늘 길로 가자고 권했음에도.
기어이 햇볕고난을 택하는 친구들.
이순신에 대해.
우리가 무슨 자세로 대해야 하는가 그런 얘길 했을 것입니다.
광주 체험학습
이젠 점심 먹고 독립기념관으로...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길이지요...
태극기 들고 인증샷.
예까지 왔음 기어이 지나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바로 조선총독부철거전시공원.
먼저 온 2학년 둘.
나중에 도착한 4학년 헐떡거리며 오길래...
"2학년들은 이렇게 멀쩡한데 너네들은 뭐냐" 라고 했더니...
"재들은 젊잖아요..."라고 합니다.
젊고 늙고는 상대적인 생각일뿐입니다.
나도 앞으로 어른들 앞에서 조심해야겠습니다.
일본.
알아야 합니다.
광주체험학습단 이제는
실내전시관으로 향.
우리 역사를 봅니다.
저 선사부터 조선말까지...
개화기 사진관의 모습입니다.
촌놈들 신났습니다.
자기 모습 비춰진다고..
커다란 스피커 속 사람 손을 잡으면 소리가 나옵니다.
31만세운동.
다짐.
독립기념관을 올때마다 꼭 설명하고 가는 유물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오는 길...
아이고 시원해라.
광개토대왕비석이 있습니다.
사진찍고 있는 모습이
함께 선생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저 비석은 중국 집안에 있는 비석과 동일크기라고 합니다.
체험관입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저기는 이런 저런 말을 자판에 쓰면 하늘 모니터로 솟아 오르는 코너입니다.
아이들이 뭉쳐 있습니다.
무슨 글을 쓰며 이렇게 즐거워할까?
"사랑해"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생각나무 팀과 함께 한 독립기념관과 이순신 장군 만나러 갔던 길.
함께 해 즐거웠습니다.
늦은 개학이라 독립기념관도 한산하고 좋았고...
마지막 여름 잘 보내고
광주 체험학습 역사여행 다음에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