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동정 ◆
> 평양감사 1054일 Ⅰ, Ⅱ 발간 <
이명우(경석47기) 동문의 신간이 발간되어 소개합니다.
제18대 평남지사 도정일지 (2019. 8. 16~2022.7.14)
저자는 1947년 9월에 평남 양덕에서 출생하여 1948년 겨울에 어머님 등에 업혀 고향 이북에서 월남한 월남 1.5세이다. 평생 고향을 그리며 사셨던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10여 년 전부터 열심히 고향 모임에 나가 애향 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2019년 8월 26일 자로 정부의 부름을 받아 제18대 평안남도지사로 임명되었다. 도지사 취임식이 있었던 날 저녁 취임식 날의 감격을 글로 정리하면서 저자는 앞으로 매일 매일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며 일기를 썼다.
지사로 취임한 후 날마다 그날의 일들을 회상하며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그날에 처리한 도정업무, 대내외 공식행사에 참석하여 이야기했던 말과 느낌, 이북도민들을 만나며 나누었던 이야기 그리고 때로는 그날에 특별히 느꼈던 특별한 생각과 느낌을 일기장에 적기 시작했다. 2019년 8월 26일에 평남지사에 취임하여 2022년 7월 14일까지 봉직하였으니 도지사 재임 기간이 1054일이나 되었다. 하루하루 일기가 모여 1,000쪽이 넘는 이르는 기록이 되었다. 도지사 퇴임 후에 그동안 써왔던 일기 내용을 정리하고 다듬어 『평양감사 1054일』 이란 제목으로 두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평양감사는 평안남도지사의 조선시대 관직명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3년간의 도정 활동 중 보람이 있었던 일과 이룬 업적에 대해 먼 훗날 후세들에 의해 2019년 8월부터 3년간의 평안남도 도정 역사의 기록이 될 것이라는 심정으로 마치 사관(史官)이 된 마음으로 객관적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하였다. 책을 읽다 보면 통일에 대비하는 중요 헌법기관인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되고 880만 이북도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고향을 그리는 간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제II 권 부록에는 저자가 국내외 주요 신문들과 인터뷰한 내용과 지난 77년간 열정적으로 그리고 진솔하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옅 볼 수 있는 〈내가 걸어온 길〉이란 글을 실었다.
▶ 저자 : 이명우 (경석47기/제18대 평안남도 지사)
1947년 평남 양덕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상대를 나와 상업은행에 입행하여 산업리이스와 국민리스에서 28년간 금융인으로 종사하였다. 연세대 경영대학원(MBA)을 나온 후 단국대학교에서 재무관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단국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원론과 기업과 사회를 강의하였고 명지전문대학 경영과 교수(겸임)로 시장조사론과 광고론을 강의하였다. 2001년부터 한미기초개발 회장을 거쳐 한미지오텍 건설 회장으로 건설업을 경영하면서 국내외 주요 건설현장에서 일했다. 2014년부터 평남 양덕군 군민회 활동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애향사업을 하여 양덕군민회 회장, 평남중앙도민회 부회장과 평남행정자문위원을 거쳐 제18대 평남지사로 임명되어 3년간 도지사로 봉직하였다. 현재 한미지오텍 건설회장, 평남중앙도민회 상임고문, 청해이씨 대종회장, 도산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부회장, 홍범도 장군기념사업회 이사, 왈우 강우규기념사업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