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증 [신체부위-복부-콩팥] [분류-신장내과]

[솔산]

만성신부전증

[신체부위-복부-콩팥]

[분류-신장내과]

▶ 정의

만성 신부전증이란 신장의 사구체여과 기능이 영구적으로 감소되어 신장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만성 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저하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임상증후군으로 요독증이라고도 한다.

▶ 증상

만성 신부전의 증상은 인체의 전 계통에 나타난다. 전해질 불균형, 단백질, 지질, 당질 대사의 변화,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의 변화, 빈혈, 식욕부진, 오심, 구토, 구내염 등의 위장관의 변화, 수분의 과부담으로 인한 호흡기계에 미치는 영향, 근골격계의 영향으로 인해 보이는 쇠약함, 소양증, 말초신경질환, 늦게 나타나는 중추신경계의 변화, 여성의 무월경과 남성의 불임증, 고환위축과 같은 생식기의 변화 그리고 면역계의 변화로 인해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과 증후를 보인다.

▶ 원인

만성 신부전의 원인은 여러가지이다. 급성 신부전증의 원인이 되는 것외에 만성 사구체 신염, 다낭포성 질병 , 폐색, 재발되는 신우신염, 당뇨병, 고혈압,홍반성 낭창등으로 인해 올 수 있다.

▶ 진단

만성 신부전은 사구체 여과율이 급격한 변화없이 3개월 이상 감소되어있거나 요독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신성 골이영양증의 증거가 있거나 또는 방사선학적 검사상(신초음파검사) 양측 신장의 크기가 작아져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 치료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신치환 요법으로 나누어진다. 보존적인 치료는 요독증상을 완화시키면서 말기 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만성 신부전이라 하여 수분 섭취를 엄격하게 통제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대상자가 수분 부담이나 탈수상태가 진전되면 어느때라도 수분의 섭취를 조절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매일 직립 상태로 체중을 재고 혈압을 재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체중과 염분 그리고 수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소양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목욕물 내에 습윤시키는 기름을 넣거나, 건조한 피부에 직접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신부전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할 때에는 휴식이 대단히 중요하다. 자주 낮잠을 자도록 하며 적당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화작용을 증가시키는 심한 운동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치환요법인 투석, 신이식등의 방법은 말기 신질환으로 가기전에 신장병 전문의와 의논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혈액투석이란 팔목 동맥과 정맥사이에 손상된 콩팥을 대신하는 기계장치를 통해 혈액 노폐물을 인공적으로 걸러주는 것으로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병원을 방문해 시행해야 한다. 배속에 투석기능을 갖춘 주머니를 넣어주는 복막 투석도 있다. 복막 투석은 복잡한 기계가 없이도 집이나 개인 병원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며 대개 10시간에서 12시간 지속되고 일주일에 3-5번을 시행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혈액 투석이나 복막 투석은 모두 일시적인 방법이며 시행도중 감염위험성도 높아 결국 완치를 위해선 콩팥 이식을 받아야 한다. 신부전증과 관련된 문제와 혈액 투석,복막 투석의 문제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맡으며 콩팥이식의 경우는 일반외과 의사와 비뇨기과 의사가 공동으로 수술에 관여하게 된다.

급성신부전증

[신체부위-복부-콩팥]

[분류-신장내과]

▶ 정의

신부전증이란 체내에서 소변 배설기능을 지닌 콩팥이 제 기능을 상실하여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질환이다. 신부전증은 콩팥에 해로운 약물이나 신장염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며 혈액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개발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수일내 생명을 상실하는 무서운 질환이었다.

급성 신부전증은 신기능이 갑작스럽게 상실되는 것을 말한다.정상식사가 요구되는 건강한 성인은 콩팥을 통해서 체내에 있는 노폐물을 배설시키기 위하여 하루에 최저 약 400ml의 소변을 배설해야 한다. 400ml 이하의 소변은 신기능이 상실되었음을 의미한다.

▶ 증상

가장 흔한 증후는 소변량이 줄었다는 것이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24시간동안의 소변량이 눈에 띄게 감소가 된다. 물론 소변량이 현격히 줄어드는 시기가 있다가 다시 소변량이 늘어나는 시기로 연결이 되며 이러한 시기를 거쳐 회복기로 접어드는데 이 기간은 여러 달이 소요가 된다. 그외 나타나는 증상들은 신부전이 어떤 원인에 의해 유발되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시작된 급성 신부전의 영향은 광범위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감염에 대해 약해지며 빈혈이나 혈소판 기능 부전과 같은 혈액 관련 문제를 낳고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혹은 변비와 같은 위장관 합병증이 생기며 감정이 둔해지고 경련과 혼수를 야기하는 요독성 뇌질환 등이 있을 수 있다.

▶ 원인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콩팥을 기준으로하여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방해되어 생기는 신부전(신전성), 콩팥자체의 문제(신성), 그리고 세뇨관에서 요도까지의 요로의 어느부위가 폐색되어 생기는 신부전(신후성)으로 분류하여서 설명한다. 구토, 설사, 출혈, 이뇨제를 과다하게 투여시, 화상, 콩팥으로 염분배설이 증가되었을 때, 당뇨가 나타날 때에 콩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되어 신부전증이 될 수가 있는데 이를 신전성 신부전이라고 한다. 질병이나 신세포 독성물질로 인해 콩팥실질에 변화가 온 경우에 신성신부전증이라고 한다. 해당되는 질병에는 사구체 신염, 혈전증, 외상, 죽상경화증 그리고 콩팥내에 종양이 있다. 이외에 요로폐색으로 인한 신후성 신부전의 원인에는 전립선비대,결석,종양 등이 있다.

▶ 진단

급성 신부전시 수 시간에서 수 일간에 걸쳐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며 혈청내의 Creatinine 과 Urea nitrogen 치가 동시에 떨어진다.

▶ 치료

급성 신부전의 치료는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하여 예방을 하고 위험율이 높은 사람의 경우는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소변이 배출되도록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급성신부전이 진전되면 신속하게 정상 신기능을 회복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진단되면 요독증이 오기전에 가능한 한 빨리 투석을 해주어야 한다.
급성 신부전증이 있는 이를 위한 식이는 수분과 전해질,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하는 고칼로리와 저단백질식이로 해주어야 한다. 또한 저염식이와 저칼로리식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감염에 대해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감염의 증후를 주의깊게 관찰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급성신부전 환자의 사망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감염 특히 패혈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