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중국자본에 넘어갔다2016-08-26 ㅣ조회수 67
AC밀란, 중국자본에 넘어갔다
116년의 장구한 역사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7번이나 우승컵을 거머쥔 이탈리아 명문 축구단 AC밀란 중국 자본에 넘어갔다.
이탈리아 현지 시간 8월 5일 중오우체육투자관리공사와 AC밀란의 모기업인 이탈리아 핀인베스트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앙광망’이 보도했다. 양측은 AC밀란의 가치를 7억4000만 유로로 평가했으며 AC밀란의 99.93% 지분 가격은 5억2000만 유로다.
이번 인수는 하이샤기금과 중오우체육투자관리공사가 주축이고 이외 중국 대형 기업과 금융기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중국 쑤닝은 2억7000만 위안을 주고 인터밀란 지분 68.5%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자본의 유럽 축구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2015년 1월에는 완다그룹이 AT마드리드 지분 20%를 4500만 유로에 인수했고 화신에너지는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의 지분 60%를 1000만 유로에 사들였다. 이번 달에는 상하이윈이궈카이체육발전공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웨스트 브로미치의 지배 주주가 됐다.
<주간무역> 제공
8월 24일, 국무원 총리 리커챵이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하여 소비재 기준과 품질 향상 관련 조치 발표를 촉진하여, <중국 제조>가 업그레이드된 소비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선진화된 기준으로 소비재 품질을 높이고 장비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독촉하는 것은 <중국 제조2025>를 실시와 <중국 제조>가 프리미엄으로의 매진을 추진하며 이는 공업발전의 기초를 튼실히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 일상생활과 직결된 식품, 가정용 전기기구, 전자제품, 인테리어 장식, 의류, 화장품, 일용화학품,산모, 영유아 및 장애인 용품, 문구용품 등 일반 소비재에 대하여 시장 메커니즘과 기업의 주체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정부 주도 기준 제정과 시장 자체 기준 제정이 조화적으로 발전된 새로운 기준 체계를 세울 것이라고 확정 되였다.
중국이 디즈니랜드를 탐낸 이유
지난 6월 16일,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문을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순항하고 있습니다. 순항할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파급효과가 만만치 않습니다.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상하이 디즈니랜드 정식 개장 후 약 1개월 간 1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디즈니랜드 개장 후 1일 평균 유동 방문객 수를 약 6만 명으로 예상했는데 로버트 아이거 회장의 발언에 따르면 하루에 3만3000명이 다녀간 셈입니다. 하지만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을 포함한 장강삼각주의 1억8000만 명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개장 첫 해 목표인 600만 명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디즈니랜드 이용비용은 평일 기준 입장료 370위안, 주말 499위안에 더해 디즈니랜드 내 음식·상품 구매, 이동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합산하면 3인 기준 가족당 약 2000위안, 우리 돈으로 36만원에 달합니다. 중국 전체의 월 평균 가처분소득 995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일본 ‘닛케이신문’ 산하 ‘일경MJ’가 상하이 디즈니랜드 방문객 중 100명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17개 가정의 연 소득수준은 ‘20만 위안 이상’, 27개 가정은 ‘10만~20만 위안’이었습니다. 응답자의 20%가 학생임을 고려할 때 100개 가정의 실질적인 소득수준은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니우여행왕’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및 주변 지역 여행 형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서부 지역 여행객들은 항저우, 시탕, 저우좡, 우전 등 상하이 주변 도시를 함께 돌아보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동부지역 여행객들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투어에 집중하거나 와이탄, 동방명주, 티엔즈팡 등 상하이 시내 여행에 집중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름 휴가지 ‘톱5’로 하이난, 상하이, 푸젠, 윈난, 베이징이 이름을 올려 상하이가 디즈니랜드 개장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디즈니랜드의 개장은 주변 지역 부동산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신화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하이시 푸동신구의 부동산 거래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숙박, 식사, 쇼핑, 관광, 교통 등 주변 지역 개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이름값에 걸맞게 운송, 물류, 여행, 숙박, 요식 및 문화공연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개발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낳으면서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시의 서비스산업 발전효과까지 기대되는 형국입니다.
이쯤 되면 중국이 디즈니랜드를 끌어오기 위해 애쓴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주간무역> 제공
상하이·베이징 소비 저조…비싼 집값 탓?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비품 매출 증가속도가 가장 저조한 곳은 베이징(3.8%)이었고 상하이는 뒤에서 4번째였다. 이에 반해 상반기 경제성장률 -1%를 기록한 랴오닝의 소비품 매출 증가속도는 8.1%나 됐다고 ‘21세기경제보도’가 보도했다.
다만 소비총액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1~2위를 차지했다. 소비 증가가 빠른 지역일수록 특히 12%를 넘는 지역은 대부분 소비총액이 낮은 특징을 보였다. 이는 곧 소비 증가속도가 저조하다고 해서 베이징과 상하이의 소비능력이 위축됐다고 볼 수 없으며 기준치가 높은 만큼 성장공간도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됐다. 이같은 현상은 같은 1선 도시인 선전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발달한 1선 도시들은 높은 집값이 소비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올 상반기 상하이와 베이징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각각 2만7000위안과 2만6000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다. 이 두 지역의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은 선진국 수준이다.
이 두 지역의 1인당 GDP는 충칭의 2배다. 그런데 충칭시의 집값은 두 곳의 25%에 불과하다. 총칭의 주택매출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주택소비가 가전제품, 인테리어 제품 등의 소비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비싼 집값은 상업원가만 잔뜩 높이고 제조업 등 산업을 배척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베이징 중관촌의 수백여개 상장회사의 경우 연 소득은 2조 위안에 달하지만 이윤은 902억 위안으로 이익률이 4%에 불과하다. 이는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며 집값 상승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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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내 최대 ‘중푸면세점’ 오픈
상하이 시내 최대의 면세점이 지난 8일 정식 오픈했다.
차오지아뚜 유에다 889광장에 위치한 중푸상하이면세점은 개장 첫날 이른 아침부터 긴 행렬이 늘어섰다. 객장 진입 인구가 500명가량에 달하자 결국 입구에서 진입 제한조치를 실시했고 오후까지 대기행렬은 길게 이어졌다고 ‘텅쉰뉴스’는 전했다.
중푸상하이면세점은 상하이 시내 중심의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면세점이다. 3300평방m에 2개 층으로 구성되며 100여 글로벌 브랜드가 들어섰다.
1층에서는 주로 향수, 화장품, 시계, 선글라스, 의류 등이 판매되고 2층은 영유아용품, 가전제품, 여행용품 등이 자리 잡고 있다.
1층에 들어서면 ‘에스티로더’, ‘시슬리’, ‘록시땅’, ‘클래런스’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코리아 뷰티 존’에는 ‘이츠스킨’, ‘후’, ‘숨’ 등의 한국 브랜드들이 들어섰다. 2층에는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한국 전기밥솥을 비롯해 영국 도자기, 레고 장난감, 네덜란드 분유, 독일 냄비 등이 등장했다.
모두 공항 면세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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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페이 유럽 진출 급물살2016-08-26 ㅣ조회수 86
중국 알리페이 유럽 진출 급물살
유커·교민 모바일 결제 겨냥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모바일 결제 부문 계열사인 알리페이가 유럽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리페이는 유럽에서 유커(중국인 관광객)와 중국 교민들을 겨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 소매업계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알리페이 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의 리타 류 대표는 “우리는 유럽 전역에서 파트너들,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상점이나 결제 관련 기술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페이는 이를 위해 프랑스의 파리에서 쁘렝땅 백화점을 포함한 소매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독일에서는 뮌헨 공항의 69개 상점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지 결제 서비스 회사인 와이어드카드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류 대표는 “프랑스와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럽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중국 관광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을 찾은 중국인은 1억2000만명이며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에 집중됐다.
류 대표는 “유럽은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여서 우리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알리페이는 이미 미국에서는 우버, 에어비앤비, 메이시스 등과 제휴해 중국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취한 진출전략을 유럽에서 재가동하고 있는 셈이다.
알리페이는 텐센트와 함께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사용자는 4억5000만명, 텐센트가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을 통해 확보한 사용자는 7억명이어서 애플과 구글, 삼성전자 등이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를 규모 면에서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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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사이버보안법 제정에 외국기업 참여
최근 세계 각국 상공단체들이 중국 당국의 새 사이버보안법 제정에 따른 지적재산권 침해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중국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일부 외국 기업을 법 제정 과정에 참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자국에 진출한 외국 IT 기업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들 기업을 사이버 보안 관련 표준을 제정하는 작업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온라인 표준 제정 기관인 전국정보안전표준화기술위원회(TC260 정보안전표준위)가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IBM 등에 '옵서버 자격'으로 표준 제정에 참여하도록 사상 최초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MS와 시스코는 WSJ의 보도 내용을 확인했고 IBM, 인텔은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미 국토안보부 국가보호대책 담당 출신의 브루스 맥코넬 미 동서연구소 부소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중국이 기술공급체인의 국제적인 성격과 시장 실체와 더 적극적으로 조정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 상공회의소와 유럽상공연맹,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등 세계 46개 상공 단체가 중국이 체제 안보를 이유로 입법을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연명 서신을 리커창(李克强) 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한에서 "새 사이버보안법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 내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저장토록 강요하면서 중국 당국의 조사에 협조토록 하고 있다"면서 "이런 법은 IT 관련 산업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기업들에 진입 장벽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사이버 테러와 유해정보 확산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인터넷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검열을 강화하는 이 법 제정을 추진 중이고 연말에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입법 추진 중인 사이버안보법 외국 기업 관련부분에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IT 기업은 반드시 중국 내에 데이터를 보관하고, 데이터 암호 해독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표준 제정 실무기관인 TC260의 인원은 48명에서 지난 1월 81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