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보고서] 창녕, 창원 1박 2일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뚱아저씨]

지난 주말에는 우리 팅커벨에서 후원을 해드렸던 창녕의 허공스님 쉼터와 창원(마산)의 냔냠이네 쉼터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산위에 있는 허공스님 쉼터는 갈 때마다 어떻게 이 위로 아이들 먹일 사료를 들어나를까하는 걱정이 될 정도로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사찰과 아이들 쉼터가 나옵니다. 

팅커벨에서 가져간 고양이 사료를 창고에 넣어놓는데, 기존에 거의 텅텅비다시핀 사료 창고를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55마리의 개들과 30마리의 고양이가 있는 쉼터는 늘 아이들이 사료를 많이 먹어서 항상 사료 창고를 채워놓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다고 하시네요. 

허공스님은 작년에 팅커벨에서 후원해주신 전기시설공사와 냉난방기 덕분에 화재의 위험없이 안전하게 아이들이 춥지 않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연신 팅커벨 회원님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허공스님 인스타그램 

다음날은 창원 냔냠이네 쉼터에 부울경에서 활동하는 팅커벨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40여 마리의 고양이가 생활하고 있는 쉼터는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활용을 잘해서 깨끗하게 잘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고양이들도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금방 가까이 다가와서 부비부비하는 모습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냔냠이네 쉼터에도 역시 사료가 떨어질 때마다 내일은 어떻게 또 하루를 보내나라는 아슬아슬한 마음이 든다고 하네요. 특히 매일 챙겨야하는 중증 고양이들 9마리는 쉼터와 따로 떨어진 집에서 돌보는데 집과 쉼터가 차로도 30분 이상 걸리는 거리인데 그곳을 매일 몇 번씩 왔다갔다하며 돌보는데 너무도 애쓰시더군요. 

팅커벨에서 구조한 고양이 수호(코에 짜장묻은 아이)와 친한 친구냥이 

가지런히 잘 정리된 사료 및 식수 급여대. 

냔냠이네 쉼터 아이들. 

가까이 다가와서 아는 척 하는 순한냥이. 

두 군데의 쉼터를 돌아보고 부울경 운영위원님들과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하게 될 지방의 어려운 유기견 보호소/고양이쉼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착실하게 실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그곳에서 돌보는 그 가엾은 유기견과 고양이들은 만약 소장님들이 그 아이들을 거두어 돌보지 않았다면 우리 팅커벨에서

돌봐야할 아이들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이 그 일을 해주셨기에 우리들이 그 부담을 덜고 또 이곳 서울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지요. 

모쪼록 내년부터 진행될 유기견보호소/고양이쉼터의 사료 후원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어려운 보호소와 쉼터에 숨돌릴 여유를 가져다주고 가엾은 생명들을 돌보는 동지적 연대감으로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실행 계획은 별도의 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팅커벨 회원님들 모두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한 주 보내세요. 

[두근두근]

이번 기획은 참 좋은것 같네요
좀더 많은곳에 전달이 될수있길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버니맘]

많은 일을 하시는 대표님,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힘든 보호소와 쉼터에서 있는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운데. 몸과 마음으로 항상 수고 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똘2랑]

힘든 조건 속에서 아이들을 보살펴 주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팅커벨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네요.
추운 날에 먼길 다녀오시느라 대표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을겨울맘(서울)]

고양이들이 털도 참 곱고 눈빛이 편안하고, 집도 깨끗하고....사랑으로 돌보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대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다하기 어려운 수고를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똘똘이스머프(하남)]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어요

[밍밍(부여)]

고생많으셨습니다 힘들어도 서로 도우면 큰힘이 될것을 믿습니다

[뭉이누나]

고생하셨어요. 항상 이렇게 알려주고 공유해주시니 작은 후원금에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rosakim]

대표님 수고에 늘 감사드리고 꾸준히 계획하신 일들 모두 성사되길 응원합니다

[꽁꽁이네]

다 잘되리라 믿습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