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넘 과분 할 정도로
호사를 했시다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 건지
모리거따요
어린이날 한강변에서 잘 얻어 먹고
요트 꺼정 타고 왔는데
오늘 또 어버이날 이라고
요기서 낮12시 못되 불광동 횟집으로 가서
무신 회 셋트 메뉴를 시킨까
요거 조거 마니 나오더라고요
매운탕 꺼정 먹고
앤씨로 간까 베네통 세일이라고
이거 저거 입어 본까
키가 큰까
생얼로 갔는데도
다 잘 맞는거라요
그라고 옷길이가 길어서 조터라고요
보통 원피스들이 내겐 짧거든요
내 큰 딸인 다인 에미는
나보다 키가 작아서인지
지는 베네통옷이 길어서 안먖다고
ㅎㅎ
옴마는
이 집옷이 잘 맞네요
아무리 쎄일 마니 한다고 해도 비싸더마
하나라도 맘먹고 살둥 말둥한 금액 인거라
백화점 조명빨인지 몰르지만
무스탕 롱코트 목에 밍크털 달린거 입으니까
넘 잘 어울리는거라
큰사위가 보더니 대번에 저가 사 드릴께요
잘 어울리시니 입으셔요
우잉
고마바라
맨날 딸과 쇼핑 댕겨서러
딸 지 카드로
마니 사줬지만
오늘은 사위랑 다인이랑 함께 갔더마
수입 잡았는 거라
얍은 바바리 옷감 소재가 아주 존거
두개는 에미가 사주고
고급운동화 두켤레도 사주고
구층으로 올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망고 빙설을 먹으며
마무리 하고 집으로 왔는데
네 식구가 쇼핑 가서 내 옷만 사가지고
와시다
큰 부자도 아니고
그냥 서민 살림살이 이지만
맘먹고 뭐든지
양껏 잘해 주고 싶어하는
맏 딸자식은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가 아닐까 싶네유
나는
노년이 넘 감사하고
행복 하답니다
어린이날도 입 찢으졌고
옷욕심 많은 나는
오늘도
양껏 행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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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오늘의 이야기!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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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
21.05.08 17:2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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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렁
정모나 벙개 좀 하시라요
옷 좀 뽄내고 입고 가게요
갈곳이 있어야쥬?
ㅎㅎ
빽구두도 신으셨네요~~ㅎ
저 신발 오늘 당장 딸이 버렸시유
싼티 난다꼬요
그대신 존거로 사왔시유
나이 가 있은까 싼티는 말고
하나를 해도 존 거 하시라꼬 라는 맘이죠 모
사위 돈이든
따님 돈이든
주머니돈이 쌈지돈이죠 모 ~~
그런가유?
맞벌이라
에미가 쓰는거
에비가 쓰는거
쇼핑할때는
달르더라고요
백화점서 청년 아들 두명이 엄마 모시고
옷사러 나왔더라고요
속옷은 안사나?
해싸면서 구여운 모습들 ㅎㅎ
맘껏 해피하셔도 될듯함다~~~~
초저녁에 실컨 자고 새벽인가 하고 화장실 댕겨온까
인제막
밤12시 네요
5월9일 이군요
리듬님의 긍정의 아이콘이 차암 감사합니다
시시 콜콜 다 내놓는 야기들도 고운시선으로 보아 주시고 ㅎ
아이고 리아님이 완전 신나셨네요
보는 사람도 흐믓합니다
말도 다 못합니다
우찌나 신나든지요
안그래도 애 같은 리아가
신바람 리박사로 ㅎㅎ
그래도요
가족 톡방에 쇼핑 얘기는 안 썼시유
작은딸 내외가 혹
움츠려 들까 바서유
아고 리아님 완전 득템하셨네요
효도받으시고 행복하신 모습 자식들이 더좋아하시겠어요
초연님도
어제 즐건 시간 되셨는지요?
돈 쓰는 재미가 쏠쏠 이라는 딸래미 말에
저가 더 잼나지요 모
벌어서 옴마 존 거로 사드리는거
잼난다는거라요 ㅎ
호사누려도 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잘 누리셨지요....^^
아쿠나
지금 막 잘려고 하다가 봅니다
나만 유난시리 호사를 한거 같아서요
감사하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