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이 처음인 잉친이이여요. 대학친구들이 그렇게 놀러오라고해도 🐕 무시하다가, 방장팬 된이후로 첫 오프여서 못참고 질러봤어요.
회사에서 열심히 루팡짓해가며 숙소알아보고, 계획세웠는데
막상 금요일밤에 너무 늦게 도착해가지고, 저녁도 못먹고 숙소헤매다가 11시 넘어 도착해서 12시넘어서 밥먹고..
그렇게 늦게 자고 일어나니까 피곤해서 잠깐 또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9시여서 부랴부랴 씻고 나왔어요.
더워서 걷다가 버스타다가 잘못타서 다시 걷다가
여차저차해서 11시에 입구도착!
둘러보다가 스트리밍존에 가보니, 3년만에 다시본 찬밥님이 부끄러워하시면서 한타를 지고 계셨어요.
롤대전 메인스테이지 좌석자체는 다들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널럴한 편이라 초이스가 가능했는데, 사실 방장 눈에 잘 띄고싶어서 우측 통로 맨끝에 앉아봤어요!(실수임)
그래도 잉굿즈가 더위퇴치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방장 등장! 거리가 멀어서 최대한 줌을 해봤지만, 이게 그나마 화질이 덜 깨지더라구요
1세트 준비전에 잠깐 돌아다녀봤어요
어제 잉과 현실 라인전했던 까망이도 보았어요
이 친구 자세히 봤는데 브이하는줄 알았더니, 건방지게 찍으러 들오라고 까딱하길래, 들어가서 서열정리를 해줬어요.
1세트 처참한 패배후, 안타까운마음을 풀어보기위해 당분을 충전해보았습니다.
당분으로도 안풀려서 스트리머분들을 찾아나서봤어요.
어? 방장 공중부양시켜주는 아기해달짱이다!
분명 2세트 시작하고, 바텀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포기할수없었어요.
방장이 자기찍을때, 꼭 소다 써달라 그래서 처음으로 깔아본후, 사실상 사용테스트였는데.. 준표님이 이거 뭐냐고 잘나온다고 되게 만족해하시더라구요. 역시 방장의 안목!
그리고 돌아와서 3세트까지 스트레이트로 관람
2,3세트 연속승리로 맛있는 역전승으로 방장팀 승리!
이때라도 방장을 담고싶어서, 폰을 최대한 만지작대봤어요
다들 해설진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선남선녀시더라구요
기념사진 끝나고나서 아쉬운 마음에 다들 못떠나고, 출연진들 따라서 우르르 나갈때 기습 선물타임이 시작되었어요.
우선은 ㅎㄴㄴ
안타깝게도 이 타이밍에 소연님이 아칼리처럼 후다닥 사라지시더라구요.. 역시 강칼리👍
다음은 싸응베님
찾아온 트수들 한명한명 어깨동무 해주는게 서윗했습니다.
사실 어깨동무 너무 힘있게 해주셔서 놀라서 싸인못받음..
저는 또 이 타이밍에 엘베타러가는 루다님도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떤 잉친이 한분이 용케 쫓아가서 단독으로 받으시더라구요, 부럽..
마지막으로 전설의 삼각자살인마 옥자님
방장이랑 친해서 그런가 비슷한 포즈 해주시더라구요. 아쉽게도 제앞에부터 싸인, 사진 택일이라고 매니저님이 말씀하셔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셀카요청드려봤어요.
문득 저는 방장팬인데, 방장이랑은 한번도 못해봤다는게 떠오르면서 살짝 현타가 왔었어요.
방장보러왔다가 정작 방장은 가까이서 못봤지만, 나름 알찼던 1미대였어요. 재밌었습니다. 방장 팬하니까, 이런 좋은 구경도 해보네요.
p.s. 애명전 잉친이와는 다르게, 저는 부산역에서 승차표를 보고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물어보시는 인도아죠씨를 유창한 영어실력(아님)으로 열차플랫폼을 찾아드렸어요.
착한일 했으니, 다음번 팬싸추첨때 운빨에 가산점이 붙었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바잉바~
첫댓글 🧚♀️
이야 잉친미담+1
다음 오프땐 우정잉 볼수 있을거야!
자리잡는다고 딴곳은 못봤는데 재밌는곳 많았네요 ㅎㅎ
싸응베님 한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