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4 남들보다 빠른 정모후기!!!

[후왈라(유선이)]

오늘 모임은 23명정도의 회원이 오셨네요.
요즘 정모에 회원분들의 참여가 많아 즐거운 정모가 되고 있습니다.^^

2시에 시작인데10분도 안되게 모이셔서 조촐하다 했더니 3시반 쉬는시간에는 20분이 넘게 계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정모공지 댓글에 남긴걸 보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집에서 혼자 먹다 지친 앱솔루트 보드카(술입니다.^^;)와 얼음, 컵, 섞어마실 밀키스까지 착실하게 챙기고, 안주로 먹을 김맛아몬드와 아귀포를 휴식때 풀었습니다.

애나님께서 4층까지 무거운 귤 한박스를, 밤안개님께서 치킨을, 구름여행님께서 예쁜케익을 가져오셔서 회원님들과 즐겁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점점 오카리나모임인지 먹방모임인지 모를것 같은 지경이 되었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즐거우면 되는거죠.^^

처음오신 댄스님(맞아요?) 간만에 오신 정스러브님, 그리운별하나님. 모두 반가웠습니다.
안적히신 다른분들 모두! 제가 애정하고 있답니다.^^
안오신분들도 나오시면 정! 나누어 드릴께요.^___^

휴식때 가져온 술마시고 나름 나른해져서 악보보기가 귀찮아져 그동안 암보했던 곡들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한두번 불다보니 정모 막바지가 되었습니다.

우리 정모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뒤풀이! 아니죠~ 연주를 듣는 시간이죠.^^

모여 계시는거 도촬!
(덩치 큰애가 사진찍는다 회원님들 시야를 가려 죄송스럽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오카클럽의 떠오르는 마스코트! 소리마음님! 처음으로 클래식곡에 도전하셨습니다.
아베마리아~
감성이 느껴지는 연주였습니다.
클래식곡도 멋지게 소화 하셨어요.^^

아! 바다씨가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어 손에 깁스를!!! 늦게 왔다고 구박할라 했더니 아픈사람이라 구박도 못하고!!!!!
저 손가락으로 연습한다고 꼼지락대는걸 보니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답니다.

다음 술라미님의 연주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입니다.
멋진 스타일과 멋진 연주를 보여주셨어요.^^

멀~~~리 천안에서 오신 오카리나포에버님!
사토가즈미의 2중주곡을 혼자서 소화하셨습니다.
저도 2중주곡 혼자서 연습하고는 하는데 퀄리티가 다른 연주라 열심히 들었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다들 감성적인 발라드계열로 연주를 하셨는데 이때 나타나신 히로인! 아들부자님이였습니다.
분위기를 바꾸시겠다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를 씐나게 연주하셔서 다들 환호를 하셨어요.
뚬바~ 뚬바~ 뚬바~ 뚬바~ ! 우!
간주에 멋들어진 춤을 추셔서 다들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멋쪄요!!!

분위기를 이어받은 강추님의 선곡은 강진의 무조건!
나이트 조명이라도 켜드려야 할 것 같은 신나는 분위기에 회원님들이 추임새를 넣어주셔서 즐거운 연주를 더욱 즐겁게 들었답니다. 짠!짠!짠!
(말띠 친구가 된 기념으로 사진이 두장인 건 안비밀.
근데, 사진 하나의 강추님이 흔들린건 비밀! 다들 쉿!)

역쉬 모임연주는 산타님 곡을 들어야 제대로져!!!
연주곡은 박강수씨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이라고 합니다. 원곡은 예민씨라고 하네요.
겨울 끝자락에 멋진곡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요청으로 마지막 연주는 카페지기 구름여행님! 로라 피기의 아이 러브 유 포 센티멘탈 리즌!
이었습니다.
왜 한글로 적었는지 모임 오신 분들만 알지요.^^
매우 익숙한 곡이지만, 노래가사를 제목에 있는 부분만 아는 곡이라 그부분이 나올때만 남들안들리게 따라불러 보았습니다^^;

드디어 가끔은 정모 연습보다 더 즐거운 뒤풀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네. . . 가끔이 아니죠. 자주입니다. . .)
정모에도 회원님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즐겁고, 뒤풀이에 참여하시는 회원님들도 늘어 더더욱 즐겁습니다.
오늘은 닭갈비를 먹으러 왔어요! 예~~~! 닭고기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진리죠.
왼쪽부터 아들부자님, 카라님, 뒤통수 보이는 바다. 님, 술라미님 입니다.
(안보이는곳에 제가 있어요!!!^^)

저쪽 테이블

저~~~쪽 테이블입니다.

1차를 마치고(저는 쉬는시간에 알콜을 흡입하여 2차입니다만, 공식적으로는 1차가 맞습니다.)
2차로 넘어왔습니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집에 가겠다고 천안가는 전철을 타러 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즐거운 연속 뒤풀이 현장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제가 찍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끝인줄 알았는데 다시 정모 장소였던 개좋음학원의 파티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날잡은거 인정? 응!인정!!! 유행이었다길래 써보았습니다.)
어색했었지만, 학원 원장님과 4일뒤 군대를 가는 스무살청년, 드뷔시님의 예전 제자분이 계셔서 즐거웠습니다.
알콜파인 구름여행님은 가져오신 차때문에, 바다. 님은 다친 손때문에 끝까지 어색어색하시고, 아쉬워하셨습니다.

다음 정모는 3월 17일이라고 합니다.
미리미리 시간 점검하셔서 못오시지 않도록 하셔서 3월에도 많이많이 만나길 바랍니다.

사진이 맘에 안드시거나 삭제했으면 하는 글내용이 있으시다면 비밀댓글 남겨주세요.

[후왈라(유선이)]

우웅ㅜㅜ 보칼리제님도 안오셨어. 깔루아에 보드카는. . . 먹으면 연주 못할것같으니 우유랑 콜라로 하려구요^^
3월에는 인원이 더 많아질것 같아요!!! 아이~씐나♪♬

[아들부자]

보칼리제님과 팬더님 안계시니 저랑 수다 떨어주실 분이 안계셔서 좀 심심했어요. 제비꽃님은 독방에서 엄청 열심히 연습만 하시고 막~!! ㅎㅎㅎ
관리 잘하셔서 꼭 다음 모임에서 뵈어요~^^

[오카 팬더]

ㅋㅋㅋㅋ역시 연습벌레 제비꽃님~♡ 담에 밀린 수다 실컷 떨자구요~~♡♡

[jungslove]

참석 안했어도 알 듯한 생생한 후기네요 ^^
아름다운 곡, 신나는 곡, 듣는 내내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
전 갈 때마다 닉넴 외우느라 바쁜데요 혹시 연주때 아들부자님 옆에 앉아 계셨던분이 후왈라님?
조명 꺼진 후 뒷모습만 봐서 기억이 ..... 담엔 얼굴 꼭 기억할게요 ^^;;

[후왈라(유선이)]

네! 회원님들 연주하실때 폰으로 사진찍는다고 커다란 덩치로 이리저리 옮겨다닌 사람이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