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별 부동산 동향-4/10
[부평구]매도희망자, 매수자 요구사항에 맞춰 절충 경향
11일은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과거에는 선거를 앞두고 재개발, 재건축, 부동산관련 이슈로 들뜬 분위기가 많았다. 부평구 구민들이 부동산에 투자해야만 되는것처럼 분위기에 사로잡혀 실제로도 부평구 부동산 시장은 기존의 호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 기간은 부동산관련 이슈와 정책은 실종됐고, 관심을 둘수 있는 이슈없이 선거를 치를듯 하다. 그러기에 기존 부평구 부동산관련 동향은 겨울잠을 자는 듯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도희망자는 가격에 대해 기대가격을 요구하지 않고, 매수자 요구사항에 맞추어 절충해주는 경향으로 크게 바뀌었다.
윤달이 있어서 전·월세도 잠시 소강상태이다. 3월 분위기가 이어지는 경향이다.
부평구내 진행중인 사업을 소개한다.
현재 산곡동 부안고가교 재설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를 부평아트센터 인근과 연계해서 백운역 주변을 시민문화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277세대와 상업, 문화시설, 스포츠레저, 의료시설 등을 만들고, 2018년까지 사업비1천738억 원을 투자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백운1, 2구역과 신촌구역 등 인근 재개발사업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노선이 완료예정됨에 따라 부평5구역도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여 현재 1천381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있다.
비록 전반적인 부동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꾸준히 부동산 변화가 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세심한 관심속에서 기회를 잡을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류제석 전문위원 류제석공인 ☎ 511-6009
[연수구]‘우수 학군’ 송도 1공구 전세가격 하락 없어
다음달 3일부터 더샵 하버뷰2 548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전세가격이 예전과 달리 입주 물량 여파로 하락하지 않고 분양 면적 110㎡이 1억9천만 원, 131㎡이 2억원 원, 151~196㎡의 경우 2억~2억3천만 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유는 인천 내 우수한 학군으로 인식되는 송도 1공구 쪽으로 교육 목적의 이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상업 시설 등 주변 거주 여건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부터 입주하는 더샵 그린애비뉴 1천14세대의 경우에도 이러한 전세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의 경우 더샵 하버뷰2 110㎡이 3억9천~4억 원, 더샵 그린애비뉴 110㎡이 4억~4억1천만 원, 125㎡이 4억6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인천 지역에서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가격 하락을 가장 크게 본 송도지역이어서 이번 국회의원 총선을 바라보는 여론의 심경이 복잡하다.
무엇보다 침체된 주택 경기 회복과 거래 정상화에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19대 국회가 어느 정도 부동산 경기를 회복할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송도 7공구의 송도TP에서 보유한 부지에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등이 유통 시설을 투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했다.
롯데와 이랜드에 이어 대형 유통 업체의 송도 내 투자가 잇따르는 이유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고, 향후 상주 및 유동 인구가 늘어날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개발 발표로 올해 11월과 내년 1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송도 롯데캐슬 643세대와 한진해모로월드뷰 638세대가 인접 단지로 가격 회복 등 개발 발표로 인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형은 전문위원 송도제일공인 ☎ 851-6688
[남동구]간석동 래미안 전용 85㎡ 3억~3억3천만원 매매
예상했던 대로 봄철 전세 대란은 없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로 봇물을 이루며 분양을 했던 신축 다세대 주택과 홀로 아파트 등의 경매 건으로 시세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세 물건이 없었고 전세가 급등으로 임차가 어려워지자 소액으로 신축 물건을 분양 받으면서 과도한 대출을 받아 3년간은 거치기간으로 버텨 왔으나 더 이상은 금융비용을 유지하기 힘든 하우스푸어들의 매물이 대거 나온 것이다.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다.
다만 예전과 다른 점은 외환위기 이후 경매를 통한 구매자들은 그 후 시세차익을 얻었으나 지금은 과도한 분양가의 거품이 빠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수요자는 경매를 통한 내 집 마련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 등 선거가 겹쳐 있는데도 부동산 경기에 관한 부양책은 보이지 않는다.
남동구의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간석동 래미안 전용면적 기준 85㎡ 3억~3억3천만 원, 임대가는 1억8천만 원, 신동아파밀리에명품 2억5천만 원, 임대가는 1억5천만 원이다. 60㎡의 경우 2천만 원 60만원의 차임이다. 두진아파트 60㎡ 매가 1억3천만 원, 9천만 원의 임대가를 형성하며 어울림마을 85㎡ 2억7천만 원의 매매가, 임대가는 1억5천500~1억8천만 원까지 층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부동산 거래 침체 속에서도 간석오거리역 주변에는 더블 역세권을 장점으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꾸준하게 분양을 하고 있다.
계약면적 21㎡~26㎡, 분양가 7천만~8천만 원 대까지 평형과 가격대는 다양하며 침대까지 갖춘 풀세팅을 제공한다. 선임대 후분양의 방식으로 연 수익률 7%~10%까지 보장한다고 하나 단기간에 초과 공급되어 경쟁적으로 수요를 맞추다보니 임대가는 낮아지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오피스텔과 원룸도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장점도 있다.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희선 전문위원 이레공인 ☎ 438-8959
[계양구]전·월세 문의 눈에 띄게 증가 … 매물 대부분 소진
4월 들어 문의가 하루에 2~3명 정도로 눈에 띄게 늘었다.
전세를 찾는 손님들이 대다수며 간혹 매매를 문의하기도 한다.
방문과 문의가 늘면서 분주해진 것은 좋은데 중개할 전월세 매물이 대부분 소진돼 물건이 없는 게 문제다.
장기지구 시세를 보면 전세가 다세대주택 59㎡가 9천만 ~ 9천5백만 원 정도 형성되어 연초이후 변동이 없으며 월세는 59㎡가 보증금 1천5백만 원, 월세 45만 원으로 연초에 비해 보증금이 5백만 원 정도 저렴해졌다.
규모가 좀 작은 40㎡의 투룸의 경우는 보증금 1천5백만 원 월세 35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매매는 연초와 다름없이 거래된 사례가 거의 없어 시세를 논하기 쉽지 않고, 경매로 나온 매물 역시 월세로 바꿔 임대를 놓아 매매시장의 냉각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듯 하다.
아파트의 매매와 임대시장도 다세대주택과 유사한 상황이다.
토지 시세는 대부분 그린벨트인 선주지동, 이화동, 오류동, 목상동의 대지는 3.3㎡ 당 300만~350만 원, 전과 답은 60만~90만 원, 임야는 위치와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만 원 내외로 호가되고 있다.
간혹 3.3㎡당 10만 원정도 저렴한 물건이 나오기는 하나 눈치만 볼 뿐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선주지동 대지가 3.3㎡ 당 270만 원에 매물로 나왔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 호가에 비해 80만 원 정도 낮은 가격이나, 이마저도 입질만 있을 뿐 거래는 되고 있지 않다.
장기동과 귤현동의 다세대주택 신축가능한 부지는 3.3㎡ 7백만 원, 상가를 지을 수 있는 부지는 9백만 원선으로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다.
구매하려는 손님은 있으나 가격의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아 거래는 잘 되지 않는다.
조연상 전문위원 가까운공인 ☎ 554-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