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이야기

먼저 이 글은 제 스스로 써야 하느냐 마느냐 많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인생이야기이니 보는 이에게 최소한 희망을 주고 피해는 주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겨서 쓰게 된 것입니다.   제가 알다시피 유명인사도 아니고 어찌보면 평범한 국민, 시민이며 직장인입니다. 누구나 나이 50이 넘으면 자기 인생의 스토리는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이든 저처럼  오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는 사업이라는 것은 해본 경험이 없고 지금까지 직장생활만 했습니다. 지금부터 내용을 쭉 보시고 저를 이해 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젊은 사람이 본다면 더욱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합니다.   1961년에 전남 나주 시골 농가의 농부의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그때는 국민학교죠. 부모님의 고생으로 비교적 유복한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농사도 많았고 당시 집에서 일하는 사람 보통 “일꾼”이라고 부르는 아저씨들이 있었습니다. 1년 단위로 “세경”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 같으면 연봉입니다. 벼로, 전라남도 말로 “나락”으로 얼마을 받고 1년을 일하고 이런 식으로 일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보통 2~3분이 있었고 숙식을 같은 집 사랑방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당시 우리는 그 분을  보고 “ 아제”라고 불렀습니다. 국민학교 시절 집에 일꾼이 두 세분 있었으면 그래도 부자집 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민학교 때는 제가 막내이고 하다 보니 그래도 귀여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보통 검정 고무신에 보자기로 책을 싸서 메고 다녔는데 저는 흰 고무신에 무늬가 있는 것을 신고 다녔던 기억이 있고 책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안에 환자가 생기고 뭐가 잘 못되었는지 어려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가세가 점점 기울어져 갔고 중학교 졸업 할 때는 큰 형님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였고 부모님 또한 다른 경황이 없었었던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공부라는 것을 중학교 때 까지는 별로 열심히 한 기억이 없습니다.   국민하교 4학년 때로 기억 하는데 큰 형이 좀 공부를 가르쳐준 것 같았는데 그게 동기가 되었는지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는 학년 올라가기 전에 상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국민학교가 6년이지만 3학년 때 보다 4학년 때 학습 내용이 약간 레벨에 차이가 더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인데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오래된 일이라서요. 우리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갔을 때 다른 레벨의 느낌!!!   다른 분들도 국민학교 4학년 때 이런 것 느끼셨나요?   어쨌든 가정 형편이 계속 어려워졌습니다. 전답은 계속 팔아서 얼마 남지 않았던 같았고  중학교를 졸업 했으나 고등학교 갈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중학교 때도 공부 한 경험은 거의 없었습니다. 시험을 본다고 하면 하루 전이나 했을까 아니면 쉬는 시간에 다음 과목 시험 공부를 했어요. 거의 안 했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고 당시에는 대부분 친구들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학생들은 철이 일찍 들었는지 공부를 좀 했나 봅니다.   시험을 보면 전교에서 상위권은 전부 여학생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중학교에서 학교 성적은 최 상위권은 아니나 남학생 중에서는 잘 하는 축에 있었습니다. 중학교을 졸업하고 대부분 공부를 좀 잘하고 가정 형편이 왠만하면 당시에 광주로 고등학교를 갔었는데 저는 원서도 못 내보고 집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인근 면에서 신설된 고등학교 선생님 2분이 저희 집에 찾아 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이 학생 모집 할 려고 영업하러 온 것이죠. 누가 소개를 해서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온 것 같았습니다. 자기 고등학교로 오면 장학금을 주겠다고 하면서 입학시험을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입학고사를 보게 됩니다. 시골 고등학교라 시험 봐서 떨어지고 하는 그런 것 아니고 장학금 주고 학생들 기본 실력 점검하는 그런 시험이었던 같습니다.   어쨌든 시험을 보라고 해서 시험을 봤고 장학금을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장학금 이름(명칭)이 “교직원 장학금” 이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인근 면에 소재한 시골 고등학교로 입학을 하게 되었고 입학을 하게 되니 분위기가 중학교하고는 많이 달랐고 공부도 많이 시켰습니다. 매월 시험을 봤습니다.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학교가 도시에 있든 시골에 있든 인문계 고등학교는 대학이라는 곳을 경쟁을 통해 가야 하는 환경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입학하자 마자 요즘 말로 빡세게 수업을 진행했고   3월말에 예정대로 월말고사를 봤습니다.   다른 내용으로 넘어가기 이전에 동기 부여가 된 얘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체격이 엄청난 성장을 하여 키가 크고 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어디 고등학교 다니느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나름 걱정이 되었는지 당시 광주에 있는 헌책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헌책방이 거의 없지만 그때는 헌책방이 많았고 제가 서울에 왔을 때도 청계천에 있는 헌책방은 유명했고 많았습니다.   광주 헌책방에서 수학 책을 샀는데 주인이 체격을 보고 고등학생인 줄 알고 고등학교 수학책을 준 것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어려워서 공부 못 했고 고등학교 가면 열심히 해야 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름 도시로 친구들을 경쟁상대로 머리에 두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고등학교에 가서는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복습하고 예습하고 집에서 학교까지 약 6km 거리인데 중고 자전거로 통학을 했고 매일 3 ~ 4시에 일어나 당시 일꾼들이 사용하는 사랑방에서 공부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이때는 가세가 기울어져 집에서 일하는 일꾼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집에 오면 9시나 10시 정도로 일찍 잤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니 저는 새벽형(아침형) 인간인 것 같습니다. 그게 습관이 되어 지금도 할 일이 있든 없든 늦어도 5시 6시에 항상 일찍 일어납니다.   월말 고사가 끝났고 성적 집계가 끝났는지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이 아침 조회에 들어와서 제 이름을 호명하며 일러나라고 하며 동료들에게 박수를 치라고 했습니다. 전교에서 1등을 했다고 축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당시에 어리둥절 했습니다만 마음 속에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노력하니까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당시만 해도 지금 처럼 인권이니 이런 것 있었지만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았고 별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교실 복도에다 전교에서 1등부터 10등까지 잘 보이게 크게 써서 붙여 놓았습니다. 저는 동기가 부여되었는지 계속 새벽 3~4 에 일어나 공부를 하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성적은 줄 곳 전교 1등을 유지 했고 졸업 할 때 전남 교육감상을 받았고 전남일보에도 수석 졸업자 명단이 나왔는지 동네에 이발소에 가니 어르신들이 알고 얘기 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후문인데 제가 받은 “교직원 장학금”은 원래는 없는 것인데 선생님들이 저를 유치할 때 한 약속이라 당시에 선생님들이 만원씩 내서 준 것이라고 담임 선생님이 얘기를 해 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입학고사 성적이 좋지 않았던 같습니다. 어쨌든 “교직원 장학금”을 주신 선생님에 조금은 보답을 한 거 같아 덜 미안 했습니다.   어쨌든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상황인데 그렇게 하여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장학금을 받아 가며 졸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도시와 시골의 학력 격차가 매우 컸습니다.     필요한 참고서도 많이 보지 못했고 학원도 없고 누구에게 의지 할 형편도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당시 성문종합 영어와 수학 정석을 구해서 독학 했습니다. 수학은 절대로 답을 먼저 보고 풀지 않을 려고 노력 했습니다. 이런 습관은 젊은 학생들에게 지금도 권장하고 싶습니다. 답 보고 문제 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볼 경우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 될 때 답을 참고하는 것입니다. 그래가 창의력이 생기고 변형된 문제에 대한 적응이 생깁니다. 또한 공부한 내용이 오래 갑니다. 문제를 풀면서 출제자의 의도도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이런 문제를 출제 했을까? 그러면 과목마다 어느 부분에 집중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어쨌든 실력 격차가 컸고 나빠진 가정 형편이 급격하게 좋아 질 리가 없으니 대학이라고 해도 학비 적게 들어가는 대학이나 가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서울로 올라와 형님의 도움으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서울의 종로학원은 시험을 봐서 들어 갔는데 부끄러운 얘기지만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서울역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단과반은 대일학원이고 종합반은 경일학원인데 경일학원에 등록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몇번은 성적이 좋다고 학원비 면제 받은 적도 있었지만 결국은 형님의 형편도 좋지 않아 중도에 그만 두고 독학으로 마무리하고 학력고사을 봤지만 별다른 성적 향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가야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지인 소개로 철도전문대학이 국비로 학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고 지원해 보라고 해서 다행히 철도기계과에 합격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동기들이 기계공고 출신도 많았고 철도고 출신도 몇 명 있었으나 공부는 그런대로 할 만 했던 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이 자격증 시험을 공부하자고 하여 같이 공부 해서 2급 기사 자격증 2개를 취득했습니다만   이제 군대도 가야하고 하는데 주변에서 장교로 가면 돈도 벌고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학교가 2년제다 보니 장교로 가는 길은 별로 없었고 그런 시기에 카투사를 시험 봐서 모집한다는 공고가 있어서 관심을 갖고 1학년 때 지원을 했는데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솔직 다 읽어 보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100문제를 푸는 영어 시험인데 주어진 시간이 100분이었습니다. 겨우 80번 정도 읽어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충격이었고 별도로 준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토플을 가지고 공부 해야 한다고 하여 최모씨가 쓴 토플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독학으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다음해에 있는 시험을 대비 해서요. 그 다음해에 시험이 다시 있었는데 100문제 100분은 같았는데 미군부대에 군무하는 하는 카투사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하여 국사가 20문제 영어가 80문제 나왔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공부 한 게 효과가 있었는지 아무튼 무난히 문제를 제한시간 안에 풀었고 최종 합격이 되었습니다.   철도대학이 저희 선배까지만 해도 졸업식과 동시에 철도공무원 8급으로 특채되어 임용장을 받았었는데 저희 때는 자리가 없어서 발령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군입대를 83년 4월에 가게 되었습니다. 논산훈련소에서 6주 훈련 받고 평택 카투사 교육대에서 4주 교육 받고 미군 헌병대(MP)로 착출이 되어 왜관의 camp 캐롤이라고 하는 미군 부대에서 근무를 하게됩니다. 시험은 보고 갔으나 필기 시험만 봤기에 말하고 알아 듣는 것은 전혀 못 했습니다.   긴장도 많이 해서 더 못 알아 듯 기도 하고 했는데 주변에 가게주인이나 출입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군들과 잘 얘기해서 영어 잘 하는지 알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대부분 말만 통하는 소위 콩그리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첫 근무를 나가기 전에 검열을 받는데 검사관이 “     Where do you work tonight?” 했을 때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째든 현재 상황이 미군부대에 군무를 하고 있으니 모든 행정 사항 등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문화권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미군들 한국말 못합니다. 모든 게시판 안내문, 공식 조회 등 모든 것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카투사들도 시험은 보고 왔어도 대화는 익숙하지 못했고 영어 회화 수준이짭밥 순으로 진화 해 가는 것 같았습니다. 게 중에는 영문과 출신으로 잘하는 사람도 있었지만요. 대략 6개 월 정도 지나면서 귀가 뚫리기 시작하고 조금씩 대화가 되었고 근무는 미군과 주로 1:1로 하기에 영어를 잘 하든 못하든 대화를 해야 했습니다. 군기도 있었지만 고참들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에 시간을 별도로 지정해서 중대 내에 카투사들을 모이게 하여 영어 공부를 하게 하고 시험도 보고 한 것으로 기억 됩니다.   귀가 열리기 시작하니 말하기 듣기 실력이 부쩍 부쩍 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전화 받기 무섭고 겁이 났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통의 어려움은 해소 되었고 나중에는 전화로 대화도 가능하고 무전기 통신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미군부대는 우리 군대와 비교할 시 시설이나 부식 등 복지에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통 미군 한 명과 카투사 1명이 방 하나를 사용하는데 그 크기가 지금 원룸 이상 되고 장롱과 책상 소형 냉장고가 있었고 당연히 침대생활을 했으나 고급 침대는 아니고 스프링으로 된 그런 침대였습니다. 보통 미군부대 내에는 체육관, 테니스장 축구장, 레크레이션 센터, 등 비교적 다양한 시설이 있고 식당의 식사도 몇 백 가지 식단에서 돌아가면서 나오고 논산훈련소에 비할 바가 못될 정도로 시설이 좋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일은 미군 부대에는 식당에서 가면 음료수(콜라, 사이다, 세븐업 등 몇 가지 됨) 우유 등은 무제한이고 마시고 싶은 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논산훈련소에서 평택 카투사 교육대로 오니 이런 천국이 없을 정도의 느낌입니다. 이런 관계로 군인들이 우유를 많이 마시니 배탈,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야말로 화장실에 불이 났습니다. 그 때 옷에 실례한 사람 없는 궁금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우유 한 두잔 만 마셔도 설사를 했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니까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몇 잔을 마셔도 괜찮더군요. 미군부대에서 양식 원 없이 먹어서 제대하면 절대 양식 안 먹겠다고 했는데 약 3년 지나서 다시 먹게 되더군요. 제대 말년에는 양식 먹기 싫어서 몰래 라면 많이 끊여 먹었습니다. 당연 김치가 그리웠습니다. 휴가가는 사병은 무조건 김밥 40인분 해 와야 했습니다.   어쨌든 촌놈이 미군부대로 군에 가서 다른 어려움도 있었지만 정말 이색적인 경험을 많이 했고 특히 헌병은 미군 밖에 있는 클럽에 까지 점검하러 갔었기에 일반이니 접하지 힘든 많은 이색 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군생활에서 영어회화를 충분하게 배운 것 같습니다.   군에서 제대를 했으나 제대 후에도 학교 측에 확인 한바 계속 기다리던 친구들은 늦게 발령을 받았다는데 저 처럼 군에 일찍 간 사람은 제대 후에도 바로 발령이 나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국립이고 학교 다닐 때 받은 혜택으로 인해 철도청에 4년을 의무 복무 해야 하는 입장이라 다른 곳에 선뜻 취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당시에 부모님은 제가 군에 있을 때 시골 살림을 정리하고 인천 부개동으로 이사을 했습니다.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부모님 눈치도 있고 아버님이 젊은 놈은 집에서 놀면 안 된다고 하면서 우선 일할 곳을 알아봐 준다고 해서 보일러 탱크 만드는 공장에 다녔습니다. 하루 일당이 4000원이었는데(85년도) 한 두달 일 했을까 하는데 당시 86아시안 게임 관계로 경찰청에서 외국어 특기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는 공무원이니까 철도대학 나왔어도 차별하지 않을 것 같고 영어는 좀 자신이 있었고 하여 다니던 회사는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그만두고 독서실로 가서 벼락치기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영어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정치경제 등 다른 과목만 하고 시험을 봤는데 필기 시험을 합격 했고 면접을 오라고 연락이 와서 갔더니 면접관이 대학 교수인 것 같았습니다. 책상에 코리아 헤럴드 오늘 자를 꺼내 놓고 있었습니다. 쭉 밀어 주면서 첫 페이지  지문을 읽어 보라고 해서 쭉 읽어더니 무슨 말이냐고 묻더군요. 그때 영국 수상 대처께서 방문한 기사였고 줄거리를 얘기하니   왜 철도대학인데 경찰에 왔느냐고 해서 국가관 어쩌고 저쩌고 둘러 대서 얘기 했습니다. 사실은 거짓말 한 거죠. 철도청 발령이 안 나서 온 건데 그렇게 말 할 수 없어서요. 그래서 최종 합격이 되었는데 당시에 경찰은 임용장을 먼저 주는 것이 아니라 6개월간 교육수당 조금만 받고 교육 이수 후에 임용을 한다고 하여 전에 있었던 부평에 경찰종합행정학교 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외사반이라고 했었는데 주로 자기특기에 맞는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아랍어 중)에 대한 교육이 많았고 형법, 형사소송법과 경찰실무 그리고 진압훈련까지 받았습니다. 여기서도 운이 좋았는지 아무튼 성적으로는 전체 1등을 했으나 학생회 간부 가점에 밀려 2등으로 종합학교장 상을 받고 졸업을 하고 첫 발령은 서울 마포경찰서로 받았고 아시안게임 때는 올림픽공원의 펜싱 경기장에서 안전요원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좋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는 마포 공덕동 로타리 양덕파출소에서 몇개월 근무 했으며 그 후 마포경찰서 정보과로 발령을 받아 일했는데 그 때만 해도 대학생들 시위가 많아서 그런 쪽에 관여해서 일했는데 제가 하는 일과가  하는일이 있어서 출근 해서 하는 날과 쉬는날의 구분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정확하지 못하고 수시로 불러내는 일도 많았고 저와는 별로 적성에 맞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럴지도 모릅니다. 배부른 소리 한다고 누가 적성에 맞아서 일하냐고 먹고 살려고 싫어도 좋아도 하는 거라고요. 어쨌든 가야 할 곳이 있기에 그런 여유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교육 받을 때 교수가 사명감을 많이 강조했는데 그 이유를 현업에 가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어째든 교육기간 포함 해서 1년 몇 개월 경찰 생활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한 같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 시민은 경찰서나 파출소(치안센터)에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자기 집처럼 자주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경찰생활 얼마 안 했지만 다양하고 많은 사람을 체험하고 만나는 경험을 했고 상당히 개방적인 체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던 차에 철도청에서 발령이 곧 난다는 연락을 받고 좀 더 다녀도 되는데 철도청 발령장도 받지 않고 사표를 냈습니다. 당시에 동료들도 제 사표에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철도청 발령은 바로 나지는 않았지만 얼마지 않아 발령이 나서 청량리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근무를 하기는 해도 영~~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 처음부터 경찰 생활을 안 했으면 철도대학을 나왔으니 다른 생각 못하고 천직으로 알고 철도청에 다녔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짧은 경찰생활에서 개방적인 활동을 하다가 이곳으로 오니 너무 폐쇄적이고 하는 일이 차량 유지보수라 별로 재미도 없고 이 때 저 스스로 나는 기계 다루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총무처 등 행정직 공무원으로 가볼 려고 생각을 하고 9급으로 가야 하나 7급으로 가야 하나 고민 끝에 그래도 지금 8급인데 9급으로 가기는 좀 그렇다고 생각하고 목표를 7급 행정직으로 정하고 또 독학으로 직장에 다니면 시간 나는 대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과목이 국어(한문 포함), 헌법, 행정법, 행정학, 국사, 국민윤리 등이 필수고 선택으로 경제원론을 정해서 기본서적과 문제집을 사 날렸습니다. 그때는 돈을 벌고 있을 때라 예전보다 상황이 좋아 필요한 책을 계속 사서 봤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모 형제에게 도움 없어도 충분히 공부 할 수 있었죠.   대체로 다 독학이 가능했는데 경제원론은 생각보다 독학으로 안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단과반에 가기로 하고 당시 종로에 있는 행정고시 학원에 등록을 해서 유명세가 있었던 최 모 교수 강의를 2개월 수강 했더니 족집게 처럼 찍어주고 강의를 쉽게 잘 해 경제원론도 어느 정도 레벨 업이 되었습니다.   그 때도 7급 행정직은 몇 명 뽑지 않았고 경쟁률도 보통 100대 1 이상 이었습니다. 아무튼 나름 노력을 했어도 총무처 7급, 국회행정직 7급 마지막으로 서울시 행정직 7급 까지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나간 얘기지만 서울시 행정직 7급은 합격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통신공사도 좋다는데 한번 가보라고 했고 그곳도 역시 영어와 상식을 시험 본 것 같았는데 상식이 부족 해서 한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철도청에 다니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했는데 그 다음해 통신공사 시험 과목에 수학이 등장 했습니다. 그래서 벼락치기로 학력고사용 요약서로 공부를 해서 운이 좋았는지 한국통신에 합격해서 발령을 기다리면서 철도청에는 그대로 다녔고   그 틈새에 88 올림픽이 개최되었는데 자원봉사로 통역요원을 모집한다고 하여 철도청 근무지에는 얘기도 없이 지원해서 필기 시험을 보고 면접을 보고 최종 선발 되었다는 통지서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도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어도 50문제에 시간은 25분이 주어지는 경우라 바로 읽어보고 답을 써야 시간이 부족하지 않은 그런 시험이었고 면접관은 외국 대사관 부인들이 영어로 했습니다.   어쨌든 통지서를 철도청에 제출하니 파견을 시켜 주어서 약 한달 정도를 선수촌으로 출근하면서 아일랜드 선수 단장 통역으로 함께 지냈습니다. 이 또한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이고 영광이었습입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철도청에 복귀하여 근무 중인데 갑자기 한국통신 인사부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적 여유도 없이 연락이 와서 급하게 철도청에 사표를 내고 당신 인천 간석동에 간석전화국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공무원은 사표를 내도 중소기업 처럼 바로 처리 되는 것이 아니고 상부 결재라인에서 승인이 되어야 합니다. 1 주일 이상 후에 퇴직 발령이 났다고 연락이 왔는데 저는 이미 한국통신에 근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달은 철도청과 한국통신 2군데서 월급을 받았습니다. 한국통신은 하루만 근무 해도 한달 월급을 준다고 하던데 좋은 회사로 잘 옮겼구나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한국통신에 1988년12월7일에 입사하여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올림픽 때 수고 했다고 10만원씩 주워서 저는 그 때 여기서 근무 안 했다고 하니 돈 주는 시점에서 직원이면 준다고 하더군요. 더욱 좋은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월도 철도청보다 더 많았습니다. 철도청은 야간에도 근무를 했는데 한국통신을 당직 아니고는 야간근무를 하지 않았고 여러가지로 철도청에 근무할 때 보다 좋은 것 같았습니다.   직장 옮겨 다니는 것도 여기까지 였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되니 몸이 묶이게 되고 매달 월급을 받아 생활해야 하니 그 이후로 천직이고 평생직장이다 생각하고 싫든 좋든 상관없이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다니게 되었습니다. 경찰공무원, 철도공무원을 거처 한국통신(지금의 KT)에서 25년을 근무하고 퇴직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직 생활의 큰 내부 흐름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 공무원 문화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변화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세부적인 문화 내용은 개인마다 의견차이가 있는 관계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KT는 중소기업에 비해 좋은 복지 혜택과 내부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면 “어학아카데미”라는 사이트를 외부기관과 위탁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무료로 접속해서 어학(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공부 할 수 있고 그 외도 수련관 운영 등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저도 퇴직 시 “전직휴직”이라는 제도를 이용했는데 6개월간 회사는 나가지 않고 월급을 받는 제도입니다. 이 기간에 다른 곳으로 안정적으로 이직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이죠. 왠만한 회사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제도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복지제도가 있습니다.   6개월의 전직휴직기간이 끝나고 소정의 명예퇴직금을 받고 퇴직을 했습니다.   KT에서 먹고 살기 위해 20년 이상을 다녔지만 적성에 잘 맞았느냐? 라는 질문을 받으면 잘 맞았다고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성격이 과격하지는 않지만 윗 사람 비위 맞추는 거 이런 거 못합니다. 큰 조직에 근무 할수록 업무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 잘해야 승진 등 유리합니다. 어찌보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너무도 당연한 결과물 일수도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 밀어주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사회가 공정하고 투명해지고 보다 레벨이 높은 민주주의로 나 갈려면 시스템적으로 사람이나 업무를 평가 할 때 사람의 감정이 개입하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론은 쉬운데 정말 어려운 일로 생각합니다.   아마 서구 특히 유럽 선진국 평가 시스템이 사람의 감정 등이 개입하지 않게 사람을 평가하게 되어 있지 않을까 추정 해 봅니다.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현재 공무원 시험(필기 시험)이나 수능 시험 제도가 다소 잡음은 있지만 큰 골격이 유지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기회는 주는 제도이기 때문에 그런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KT에 재입사 한다면 아마도 서류 전형에서 탈락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스펙으로는 어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만 해도 시험을 봐서 거의 성적순으로 입사를 했고 지금 공무원 제도와 비슷한 통로를 통해 입사를 한 것입니다. 지금은 공사가 아니고 주식회사니 굳이 공무원 채용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중소기업으로 옮겨 수출, 수입, 국내고객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수출을 하기 위해 해외 30여개국을 다녔고 농담 삼아 5대양과 6개 대륙을 찍었다라고 합니다. 많은 나라의 문화체험을 했지만 내용은 너무 많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한국도 대단한 나라임은 확실하고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며 살만한 나라라는 사실을 해외 ㅇ텨러 나라 방문을 통해 느꼈습니다.   이쪽으로 옮기기 전에는 괌에 KT에서 영업실적 우수자로 보내줘서 한번 가본 것이 유일한데 약 4년동안에 비행기는 질릴 정도로 많이 탔습니다.   주로 하는 일이 해외 바이어 발굴해서 수출하고 원재료를 저렴하고 좋은데 발굴해서 수입하는 일입니다. 국내 고객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바쁠 때는 많이 바쁘지만 일은 오히려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군대 있을 적에 배운 영어를 기초로 해서 지금 업무 즉 먹고 사는 문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KT 있을 적에도 시간 나는대로 “어학아카데미” 싸이트을 이용해 영어 회화 등 강의는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그런 것도 도움은 되었겠으나 그래도 기본은 군생활에서 습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라고 하는 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세월이 지나도 다 잊어버리는 않더군요. 활용하고 공부 조금 하면 다시 살아 납니다.   지금은 나이도 있고 직장생활의 끝 지점에 와 있지만 4번의 직장생활에서 그래도 재미있고 만족감이 재일 높은 것 같습니다. 적성에 맞는 일인 것 같습니다.   직장 관련 얘기는 이 정도 하고 그 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 스스로 공부도 좀 하고 했지만 인생이 꼬이는 것 같기도 하여 몇 년 전(노무현 대통령 서거한 해) “성명학” 홍보 광고를 보고 서울로 주말에 성명학을 공부하려 다녔습니다.   사람이름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우선 내 이름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가 궁금했고 내가 이름을 지어준 자녀 이름은 어떨까 해서 거금을 내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첫 번째 수업시간에 교수께서 자기 이름 궁금한 사람 얘기 해보라고 해서 제일먼저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순간 조금 떨리기도 했고 약간의 두려움 같은 것이 있기도 했지만 이것 때문에 이곳에 왔으니 과감하게 질문을 한 것입니다.  교수께서 한글과 한문을 풀어보더니 “이름이 좋다”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내가 공부를 끝내고 이름을 풀어 보니 다른 것은 몰라도 이름은 한글과 한문이 명품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이 그냥 지은 이름이었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제 인생의 말년에 들어가는 시점에 있는데 살아온 큰 흐름과 이름에 들어 있는 내용의 큰 흐름이 놀랄 만큼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좀 길게, 인생이야기다 보니 길어지고 있지만 이렇게 길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제 이름이 이런 기운이 들어 있습니다. 흔히 작가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수지비”라고 하는 내용이 제 이름에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랑 같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도 호남 예술제에서 글짓기로 입선한 경험이 있고 KT재직시 부천전화국에 오래 근무 했는데 부천 복사골 문화제 즉석 백일장에서 입선하여 상장과 10만원 받은 적도 있습니다.   군에 있을 적에도 글 모르는 수선실 아주머니의 군대간 아들에게 편지를 몇번 써 드렸는데 굉장히 잘 써 주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좀 신기합니다. 내 이름에 이런 내용이 있고 내가 그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요. 내 이름에 이런 내용만 있느냐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 외 돈이 마르지 않는다는 “수풍정” 남들이 우러러 본다는 “지택림” 항상 마음에 안정과 편안함을 주는 “지천태”, 중국 모택동의 이름에 들어있다는 사람을 교육 시키고 가르키고 황제의 기운이 있다는  “곤이지”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 주변 사람들이 그랬다고 그래요.   KT 그만두고 중소기업에 간다니 친구들이 그 좋은 회사를 그만 두느냐 하더군요.   성명학을 공부하고 제가 이름 지어준 자녀이름이 좋지 않아 상당히 미안했고 권유 해서 개명을 해 주었습니다.   마눌님게서도 자기 이름 촌스럽다고 해서 “김인혜”로 개명 했습니다.   인생이라는게 만족이 없습니다. 굳이 얘”기 한다면 자기 스스로 만족하고 질타하고 때로는 채찍아면서 스스로 개척 해 가야 합니다. 인생에는 학원도 과외도 필요 없고 누가 이끌어 줄 수도 없습니다. 부분적으로야 부모가, 선생님이, 학원에서 가능하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최종적으로는 각자 본인 스스로 해결 해야 합니다. 그래야 보람도 생기도 성취감도 갖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성명학을 공부하여 이름 문제는 해결 했고 이름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지인이나 친척 등 작명을 해 주기는 했지만 사람 이름 짓는 것 좀 부담됩니다.   어디 인생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많은 변수 중에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보면 좋은 이름이 좋은 인생에 도움을 준다 정도로 이해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명학을 배우다 보니 지인들이 조언합니다. 사주명리학도 공부 해 보라고요.   사실 저도 사주로 본 제 인생이 궁금하지도 했습니다. 철학이라는게 수학 처럼 정해진 정답이 없고 동일한 사람의 사주를 가지고도 해설은 풀이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내 사주는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내 인생을 얘기하는 것인데 성명학 처럼 내가 배워서 이해를 해보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사주명리학은 성명학 처럼 단순하지가 안았습니다. 지인 소개로 낭월 스님이 쓴 “왕초보 사주학”이라는 책부터 구입해서 보게 됩니다. 혹시 이런 쪽에 관심이 있다면 이책을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을 보고 흥미가 있으면 그 다음 단계의 책을 자동으로 보게 될 것이고 뭐 이런 책이 있느냐, 졸린다 하면 이 쪽에 흥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저는 굉장히 흥미롭고 보이지 않는 곳이 이런 흥미로움이 있구나 하고 관심을 더 갖게 됩니다.   따라서 이분의 다른 책 등 여러 권의 책을 봤지만 내 사주, 보통 사주팔자를 해석하지 못합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서 사주팔자 사주팔자 많이 들어 봤는데 그 의미는 새겨 봅니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4개의 기둥에 글자 8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4개의 기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예를 들어 2017년이 정유년이면 “정유”라는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글자 “정유(丁酉) 2개를 얻게 되고 같은 방법으로 태어나는 해의 월과 일 및 시에도 각각 글자 2개씩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합이 8자가 되는 것이죠.   생년, 생월, 생일, 생시라는 4개의 기둥에 각각 2씩의 글자가 곧 사주팔자가 되는 것입니다   글씨 8자를 가지고 어떤 사람이 태어나면 어떤 사주에 어떤 성격에 어느 분야에서 무슨쪽의 일이 맞고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 맞고 어떤 인생을 살게 되고 초년에 운이 좋니 중년에 운이 좋니 등의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참 어려운 학문인 것 같습니다.   역시 혼사서 공부 해서 제 사주를 이해 할만큼 안 되었습니다.   본인 힘으로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죠. 지인의 소개로 고모 교수의 인터넷 사주학 강의를 신청하여 1편부터 5편인지 7편인지 잘 모르겠는데 끝까지 듣게 됩니다. 그 동안 책으로 본 게 있으니 강의를 들어도 낯설지 않고 괜찮았고 제 사주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었는데 역시 성명학에서 배운 이름 처럼 내 인생의 흐름이 사주와 많이 닮아 있었음을 느끼고 참으로 신통한 학문이구나 생각했고 인생을 살면 맹신하면 안 되지만 참고 할 만하다 생각했습니다.   제 사주는 양적이라기 보다는 음이 많고 다시 말하면 좀 내성적 성격이라는 뜻입니다. 초년 중년 말년으로 나누면 초년이 좋고 중년이 약하고 말년이 괜찮은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제 느낌으로 본 인생살이가 실제 그랬습니다.   성명학 및 사주학으로 자기 스스로를 이해하고 나니 인생이 훨씬 편하고 아무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우연한 기회로 최면학을 배우게 되었는데 최면술은 아닙니다. 자기 스탬프라고 해서 자기 스스로를 자기가 최면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며 트라우마 같은 정서적 문제가 있다면 도움을 주는 그런 이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름 상당한 내용이 있고 인생을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 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과정에 전생체험이라는게 있는데 저도 몇번 시도 해 봤으나 확실하게 체험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연히 상태방을 최면에 걸리도록 하는 능력은 안 되구요.   지금부터는 건강 관련입니다. 중년 정도 나이가 되면 아픈 사람도 많고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건강에 관심이 많아 집니다.   돈만 있으면 병원치료 받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기에 여기 얘기할 필요가 없죠. 저는 병원 치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의 하나 일뿐 최상의 치료나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피와 자기 체질에서 오는 질환은 잘 치료 못합니다.   대분분 약이라는 게 화학적 추출물로 제조 되다 보니 인체에 이로움도 주면서도 반대로 해로움도 줍니다. 즉 부작용이 있다는 겁니다. 약을 오래 많이 드신 분은 실감이 갈 것입니다.   따라서 약을 많이 복용할수록 당장의 통증 등 치료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혈액은 복용한 약으로 인해 피가 계속해서 탁해진다고 봅니다. 피가 깨끗해야 건강하다는데 약물의 지속적인 복용과 과다사용은 피를 더 혼탁하게 하는 것입니다. 피를 맑게 하는 치료와 체질 개선이라는 게  곧 피 개선인데 약으로 피를 깨끗하게 하는 치료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저도 축농증으로 상당한 고생을 해서 결국은 죽염을 먹고 치료가 되었는데 믿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경험 한 바로는 9회 구운 죽염에 감식초를 희석해서 하루 3회 이상 음용하는 것이 피를 맑게 하는데 제일 좋은 같아 권장하니 실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부 사항은 생략합니다. 너무 길고 많아요. . 흔히 병원 치료에 대응 되는 개념으로 하는 얘기가 “대체의학”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물론 법규 적으로 의사가 아니면서 치료 행위를 하면 불법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자기 몸을 혹은 자기 가족을 무료로 치료하는 경우는 불법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대체의학 중의 하나인 부황, 침, 뜸 등입니다.   남에게 돈 받지 않고 해주는 봉사 행위가 불법인 합법인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불법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 방법, 부황, 뜸, 침만 잘 활용해도 건강을 유지하고 아픔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다 설명 할 수 없으니 이 정도만 하고 개별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주식 얘기 입니다.   제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를 한다면 주식은 뺄 수가 없습니다. 멀고도 가까운 자연인이 아닌 또 하나의 친구인 샘입니다. 저는 주식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고 지금은 반대로 희망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우연치 않게 주식에 입문을 빨리 했습니다. 약 30년 전에 입문을 했으니까요.   참 세상에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 다 모여드는 곳이 증권시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명함을 내 미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 때는 어쨌든 투자를 하게 되었고 수익을 본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그렇듯이 계속해서 손실이 났고 얼마가 손실이 났는지도 모를 만큼 손해를 봤으나 흔히 말하듯이 손을 때면 되는데 이게 쉽지 않았습니다. 흔히 하는 얘기로 오기도 생기고 그랬습니다. 최소 수 천 만원은 손실을 봤을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월급에 비하면 당시 큰 돈이고 집사람 모르게 손실이 났는데 집 사람은 제가 성실하니까 잘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언젠가는 들통이 나는 것이죠. 집사람에게 통장 다 넘겨주고 사실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약속을 하게 됩니다.   지금 있는 것 즉 가지고 있는 것 까지만 주식투자 하고 더 이상은 피해를 주지 않겠다구요.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 때 상황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물러 설 자리가 없습니다. 어떻게 라도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그런 차에 “니콜라스 다비드”라는 사람이 쓴 “나는 주식 투자로 250만불를 벌었다”라는 책을 보게 되고 거기서 “박스이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분명 주식 투자에서 돈을 번 사람이 있을 터인데 어떤 투자를 했을까 그렇다면 나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느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니콜라스 다비드 처럼 챠트에서 답을 찾아 봅니다.   챠트라는게 어찌보면 그림입니다. 저는 그냥 그림공부 한다고 합니다.   박스이론 지금도 경우에 따라 유용하고 활용하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챠트를 통해 오르는 종목이 어떤 특성 및 유형의 챠트를 가지고 있는가 계속해서 공부합니다.   주식에도 인생처럼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흥미롭고 매력을 느낍니다.   인생에 정답을 알면 재미 있을 것 같은 가요? 아마 제 생각에는 바로 우리 사회가 혼란 속에 빠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너는 언제 죽을 거야라고 안다면요……..   어쨌든 많은 노력 끝에 정답은 아니지만 챠트를 기초로 종목을 발굴해서 사고 싶을 때 사서 적절하게 수익내고 파는 홀로서기를 하게 되었고 그 이후 집사람에게 한 약속을 지켰고 지금은 월급은 집사람이 100% 관리하고 저는 절대 집사람에 용돈을 포함해서 돈을 타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줍니다.   과거에 진 마음에 빚을 갚아야 하고 해서 가끔 용돈을 제가 줍니다. 에콘, 냉장고, 미싱, 등 여러가지를 사줬고 이번에 해남. 보성으로 이사 할 때도 이사비 포함 가전 제품 구입하라고 1000만원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의 빚은 갚은 것 같습니다.   아직 수익은 좀 내고 있어도 큰 수익은 내지 못했습니다. 주식투자 쉬운 것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많은 시행 착오와 노력으로 정말 마음 편하게 주식을 하고 있으며 불안하거나 초초한거 없습니다. 나름 주식시장의 특성을 이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주식은 더 이상 공부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게 찾는 종목이 있는가를 찾아 보는게 전부입니다. 그 정도 노력을 해야 하는 거구요.   통계에 나와 있는 자료를 보면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경우는 3% 정도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1% 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5% 이내라고 얘기합니다. 어떤 사람은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공부 많이 해도 안 될 수 있는게 주식이고 어찌보면 불필요한 지식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오히려 수익이 나지 않는게 아니까 생각합니다.   서점에 가시면 증권관련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수익을 줄 정도의 책은 없습니다. 모든 증권서적의 공통점은 “잘 맞지 않는다”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투자의 꿈은 기지고 있습니다.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 전혀 모르는 사람과는 물론 대화가 잘 안되겠지만 좀 투자 해본 사람과 대화를 해 보면 대충은 투자 성향이나 수익을 낼 것인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 추천은 하지 않으나 보유 종목을 검토 해 달라고 하는 경우는 제가 배운 내용을 기초로 제 기준에 의해 검토를 해 주기는 합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만한 종목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 주신주신 분께 감사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뭐든지 때가 있다 하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때, 즉 기회는 항상 있지 않고 항상 오지도 않습니다. 제 때에 할 일은 제 때에 해야 올바르고 보다 편안한 인생 길이 되리라 봅니다. 제가 5년 전후로 직장 생활을 끝내고 시골에 괜찮은 한옥에 살려고 합니다.이 때 아마동 회원분들 초대하겠습니다.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