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3(토) / 경각산
<2회>
- 열과 써클링 / 원탑, 헬포
오랜만에 바람이 좋은 날.
교육생 장승일님의 첫비행이 있는날.
금요일 2시간 정도 지상연습을 한 덕에, 토요일 오전타임 바로 이륙준비함.
남문희님과 이륙장 올라 둥둥비행을 먼저 상상해보니 설렌다.
바람이 살짝 거친듯 드러올 때도 있어 긴장하며 리버스 이륙 준비. 기체를 들어올려 돌자마자 열이 훅 치면서 몸도 들어올려졌으나 바로 기체를 안정시키고 이륙.
이륙하자마자 쭉 빨아올려진다. 바람도 열도 좋다. 열이 아직 곳곳에 피진 않았지만, 이륙장과 원탑사이, 서쪽봉우리 쪽만 열이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원탑으로, 헬포를 가보았다.
열을 만나 끝까지 써클링도 해보았다. 위쪽은 북풍이어서 그런지 써클링을 하니 이륙장 뒤쪽으로 밀려 중간에 끊고 나오기 좀 아깝다싶긴 했지만...
고도 966미터가 최대
오랜만이긴 한데, 또한 익숙하다.
어제 비행했던 것 처럼.
그렇게 40여분가량 비행하고 착륙하는데 오.... 밀림.
높게 들어온다고 했지만, 착륙장 끝에 겨우 내렸다.
<3회>
-릿지, 버티기 / 원포인트
점심이 늦은탓에 비행자들이 많이 기다렸다. 죄송~~
오후팀이 부쩍부쩍 많아졌다. 발리서 막 도착한 유충의님, 경희언니, 형영주님, 함선님. 김희태님, 이영길님 합류하여 2차 비행 .
오전보다 바람이 많이 죽었으나 다들 열 잡고 써클링하며 배우며 익히며 잘 비행했다.
그리고 교육생님 첫비행까지~~ 축하드립니다.
오전만큼 열이 좋지 않아 낙 되는 기체들도 종종 있었지만,
이기회에 버티기 연습. 버티며 원탑, 헬포에 이어 원포인트까지
살짝 붐비는 이륙장이 참 반가웠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발리 브라더와 늦게까지 비행하고나니 1시간30분 비행.
마지막 착륙은 타켓을 노렸으나 앗, 밑에는 배풍이라고...
예쁘게 내리는 것으로 수정. 다행히 넘어지지 아니하고 착륙함.
실컷 비행하며 릿지도 써클링도 열 감지도 두루두루 감 찾기 훈련은 아주 좋았음.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
어느덧 석양에 손톱달이 뜨고.... 모두와 함께 한 참 뿌듯한 비행을 마쳤다.
이제 잔거리파들, 모여봅시다!!!!
뽀그리 시동 걸고 있습니다~~ ^^
첫댓글 이착륙파도 끼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