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하루에 3800보 걸으면 치매 위험 25% 감소 → 9800보 걸으면 50% 낮아져.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게재된 연구를 오한진 한국워킹협회장(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강연에서 소개한 내용.(아시아경제)
2. 최근 관심 끌고 있지만 '한방 난임치료' 예산지원 못하는 이유 → 정부, 국가예산 투입하려면 안전성과 효과 검증돼야... 아직은 미비. 서울, 부산, 대구 등 지자체 차원 지원은 이미 시작, 첩약과, 침구비용 등 지원. 이들 지자체 자료에 의하면 성공률 15~20% 내외. 그러나 단순히 전후 관계를 따진 것일 뿐 한방치료 효과 때문인지 분명한 근거는 없다고.(아시아경제)
3.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마감시간은 속임수? → ‘남은 세일 기간’을 알리는 타이머가 계속 줄어 든다. 세일 기간이 1시간도 남지 않았으니 빨리 결제를 해야 할 것 같다. 소비자는 타이머가 0이 되면 곧바로 ‘남은 기간’이 12시간으로 복구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경향, 서평기사 중)
4. 공산 독재자들의 신격화 → 무신론이 지배하는 공산국가에는 신이 존재할 수 없으나, 구소련 공산당은 레닌이 사망하자 그를 신의 수준으로 우상화했고, 그의 시신을 이집트 파라오처럼 박제해 전시했다. 뒤이어 중국·베트남·북한 공산당도 그 선례를 따랐다. 그후 이를 폐기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원조인 소련의 후신 러시아뿐이다.(문화)
5. ‘시레이션’ →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에서 쓰인 미군을 대표하는 전투식량이다. ‘C-Ration’으로 쓰는데 생고기나 채소를 캔에 넣어 나중에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 것이 에이레이션(A-Ration), 반조리 재료를 캔에 넣은 건 B-Ration, 즉석에서 바로 뜯어 먹을 수 있는 것이 ‘C-Ration’(시레이션)이다. (문화)
6. ‘돼지국가들’, 유럽 성장 견인차로 반전? → 재정위기를 겪으며 장기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남유럽 국가들, 독일 등 북유럽 유럽 국가들에 경제성장률 역전... 남유럽국가들의 침체기에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4개국의 국가명 머리글자를 묶어 ‘PIGS(돼지들)’라는 조롱 섞인 신조어도 등장했었다고.(헤럴드경제)
7. K-POP 업계의 폐해... ‘앨범깡’? → 음악앨범에 끼워나오는 ‘포토카드’ 등을 갖기 위해 팬들이 비정상적으로 앨범을 많이 구매하고 정작에 알맹이인 CD 등은 버리는 행위... 발매 하루 만에 226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K-팝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 대량으로 버려져 있다는 제보...(국민)
8. 국민의 권리? 공무 방해? → 우리나라 전체 민원의 1/4은 단 10명이 청구한 것... 최근 2년간 정부와 공공기관에 접수된 정보공개 청구 355만 건 중 4분의 1인 83만건은 민원인 10명이 청구한 것. 일부 기초단체에서는 특정 민원인의 청구를 처리하느라 기간제 근로자까지 채용한 일도 있었다고.(동아)
9. 초중고 수면시간 →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25분으로 초등학생은 평균 9시간 이상 잤지만 중학생은 7시간 51분, 고등학생은 6시간 32분 잤다. 취침시간도 연령이 올라갈수록 늦어져 초등학생은 평균 오후 10∼11시, 중학생은 오후 11시45분, 고등학생은 0시44분쯤 잠자리에 들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24 아동행복지수 생활시간조사’(세계)
10. 불매운동 직격탄... 미 스타벅스, 하루 시총 20조원 증발 → 미, 중국에서 매출 급감. 미국에서는 스타벅스 창립자인 하워드 슐츠가 이스라엘계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친 유대 기업이라는 시선 속에 매출 3% 감소, 중국에서는 최근 미-중 갈등 속에 매출 11% 급감.(한경)
* ★★05월 03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프랜차이즈도 올리는데…” 치솟는 외식 가격, 골목상권도 때렸다...재룟값 부담에 가격 인상 고심…“손님 끊길까 걱정 앞서”...외식 대기업보다 소상공인 피해 막심…폐업 이어질수도
☞과학계 반발에 놀란 정부… 내년도 R&D 예산 늘리기 시동...과기부, 예산전략회의...AI반도체 등 ‘3대 게임체인저’와 12대 기술 등 미래 투자가 핵심...추격형 → 선도형 R&D 본격 추진
☞지갑 얇아진 일본인들 "골든위크 최고 여행지는 서울"...골든위크 돌입 서울찾는 일본인들...엔화 약세에 해외 고물가 영향...짧고 저렴한 여행지 각광...서울, 타이베이, 호놀룰루 순
☞두배로 뛴 '배'값…과일발(發) 밥상물가 불안 계속되나...5∼6월 수박·복숭아·포도 출하…"가격안정 지속 추진"
☞구리 ETF 수익률 16% ‘금보다 쏠쏠하네’...관련 상품들 4월 상위권 등극...中 경기회복에 AI發 수요 폭증...전선 제조업체 주가도 급등세
《금 융》
☞매파 전환 없었지만 ‘고금리 지속’...양적긴축 속도 완화...1일 기준금리 5.25~5.50% 동결...파월, 6월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채권 수익률 상승압력 줄어들 듯...月국채상환 한도 250억弗로 축소
☞파월 발언 후 엔화 153엔까지 상승…"日정부 개입 가능성"...美연준 금리 동결에도 달러당 157엔→153엔..."개입 특성 나타나…엔저 방지에 영향"
☞미국 금리인하 전망 ‘올해 3차례 → 0~1차례’... 파월 발언에 美시장 혼조세...인플레 목표달성에 진전 부족...파월 “인하 확신 오래 걸릴 것”...시장 “빨라야 7월 이후에 한번"...한은도 금리 내리기 어려울듯
☞"1억도 넘더니"…반감기 후 16% 떨어진 비트코인, 과거엔 어땠나...시장에 유동성 생긴 2번째·3번째 반감기 때도 직후 하락세...반감기 직후 최고 하락률은 41%…"반감기는 단기 악재·장기 호재"
☞"어디까지 떨어질까"…1억 넘던 비트코인, 어느새 8000만원 턱걸이...고금리 장기화 등 거시 경제적 요인·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감소 등 영향..."지금이 바닥, 단기 반등 성공해야"…반등 없으면 5만2000달러까지 후퇴 가능
《기 업》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HBM 내년까지 완판…AI칩 리더십, 최태원 功"...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서 'AI 전략 및 비전' 기자간담회...엔비디아에 HBM3E 먼저 공급…"최 회장 네트워크·선제적 투자 덕분"
☞"애플 아이폰 1분기 판매 10%↓"…3년 만 최악 성적표 전망...3일 오전 6시 실적발표 앞둔 애플...화웨이 활약에 中 판매 부진...생성형 AI 탑재·中 반등 계획 주목
☞현대차 하이브리드 美서 사상 첫 1만대 돌파…전기차도 성장...투싼·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기아 EV6·9 등 전기차 판매량 ↑
☞하이브 "2분기에 아티스트 대거 활동…'멀티 레이블' 개선"...하이브, 1분기 매출·영업익 전년비 감소...음반 발매 비수기·신인 데뷔 영향...신인 성장세 '뚜렷'·2분기엔 대거 컴백...박지원 CEO, 내홍 사과하며..."의문 갖는 사람 있겠지만…고민하며 개선"
☞전투기 美 수출 힘 실린다…FA-50 단좌형 개발에 650억 투입...산업부,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민관군 간담회...국비 290억원에 민간·KAI 자체 투자 더해 추진...간담회서 美 수주 협력 논의…국제R&D 활성화
《부동산》
☞결혼도 출산도 미루는 그들…그래도 빚내 집은 샀다...1분기 전국 아파트 30대가 가장 많이 사...작년 4분기 25%→올해 1분기 26%로 증가…서울도 32.4%...신생아특례대출 영향
☞서울 경매 낙찰가율·전셋값 상승세…집값 선행지표 '꿈틀'...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0.6%…1년8개월만 90%선 돌파...아파트 전셋값 상승세…서울 전세가격 올해 1.14% 올라...전셋값 치솟자 '급매' 소진…3월 거래량 4000건 넘어서...신축 공급 줄어 전셋값 오름세…매매가격도 상승할 듯
☞서울 고도지구, 50년 만에 전면개편… 국회 인근은 제외...보안·방호 등의 사유로 현재 고도 제한 해발 55m· 65m 유지 의견...재열람공고·관련부서 협의 거쳐 상반기 안에 결정 고시 목표
☞“집값은 왜 오르고 전세물건은 왜 없지?”... 실수요자들 잠이 안온다는데...서울 1천가구 대단지 매물 실종에...송파 리센츠 33평 2년새 3억 껑충...전세가격 9억원대서 최고 12억원...보증금 뛰자갱신권 사용 35% 달해...전세선호 여전한데 서울 입주 반토막...“불안한 전셋값, 집값 밀어 올릴 우려”
☞돈 한 푼 없이 집 428채 샀다…110억원 꿀꺽한 전세사기 일당...경찰, ‘무자본 갭투자’ 전세 사기범 119명 검거…주택 428채 사들여...수도권 75세대 전세보증금 110억원 가로채...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브로커 61명 공모...중저가형 빌라 등 타깃으로 매물들 물색해...“실거래가 공개시스템으로 주변시세 확인해야”
《사 회》
☞염산 테러에 극단 선택까지…공무원 괴롭히는 '악성 민원' 실태...민원인 위법행위 한해 수만건 달해…국민 절대다수 "법적 대응해야"...정부, 전담 대응팀 만든다지만…별도 예산·인력 없고, 처벌도 '미흡'..."악성민원 가장 많은 읍면동 단위까지 공무원 보호장치 마련해야"
☞성희롱당해도 대응 못한 공무원…이젠 악성민원인 폭언때 전화 종료...악성민원 방지·공무원보호 종합대책 발표...연간 4만 건씩 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온라인‘민원폭탄’시 시스템 사용 제한 개인정보 공개수위도 조절하기로...악성민원에는 기관이 법적 대응 민원공무원에 승진가점·수당 지급
☞ '오송참사' 행정·건설 최고책임자 모두 부른 檢...수사 규모 커진다...청주지검, 김영환 충북지사 16시간 동안 소환조사...조사 받은 기관장만 3명...시공 맡은 금호건설 서재환 전 대표도 조사 마쳐...조완석 현 대표로 수사망 넓힐까
☞직장인 절반이 "육아휴직 어려워"…시민단체 "갑질 멈춰야"...직장인 절반, 육아휴직제도 등 자유롭게 사용 못해..."육아휴직 장려하는 사업주, 정부가 나서 지원해야"
☞초중고생 절반 "행복하지 않다"…초등 3명중 1명 내일 걱정에 밤잠 설쳐...학년 높아질수록 수면·운동↓ 공부·미디어시청↑…일상 불균형 높아져...'학원' 때문에 집·학원 근처 편의점 등서 혼밥
《국 제》
☞하마스, 휴전안에 "부정적" 응답…협상 낙관론에 일단 제동...하마스 대변인 "변화 없이는 현 제안 받아들이지 않을 것"...NYT "이, '팔 피란민 가자북부 귀환' 허용키로…걸림돌 일부 완화"
☞"中국영 선전매체, 테무 등 IT업체 동원해 외국인 데이터 수집"...워싱턴포스트, 호주 전략정책연구소 보고서 인용 보도..."인민일보 그룹이 주도…디디추싱· 에어차이나 등도 연관"
☞친팔레스타인 시위...美대학가는 흡사 전쟁터…뉴욕서 하룻밤 300명 체포에도 '불씨 여전'...30개 대학서 누적 1500명 체포…진압 과정서 물리적 충돌...대학 vs 시위대 강경 대치…'표현의 자유' 논쟁으로도 번지나
☞미국-사우디 방위조약 급물살…가자휴전 실마리되나...블룸버그 "몇주내 합의 이를 것으로 예상"...사우디 신중론도…이스라엘 뺀 '플랜B' 추진설
☞콜롬비아, 남미 2번째로 이스라엘과 단교 "대량 학살" 비난...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 페트로, 이스라엘과 단교 선언...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 저지른다고 주장...볼리비아 이어 남미 2번째, 중미까지 합치면 3번째...이스라엘 "괴물 편에 선 페트로, 역사가 기억할 것"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3일)
1.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년5개월째 3.5%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내수와 투자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가 수출 회복에 따른 긍정적 파급효과를 넘어섰다”고 진단했습니다.
2.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며 퇴장했습니다.
3. 상장 기업이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배당 확대 기업의 법인세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 실천 계획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4.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민생물가 태스크포스’와 ‘국가 전략산업 TF’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물가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은 2011년 이명박 정부 이후 13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