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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정치 [소리주의] 대통령 박정희에 대한 경제 평가
vs KG 추천 3 조회 3,269 15.06.10 13:21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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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6.10 13:26

    첫댓글 읽고싶은데 모바일로는 엄두가 안나네요. 집에가서 성의껏 쓰신 글 꼭 읽어보겠습니다.

  • 작성자 15.06.10 19:27

    감사합니다. 근데 공감 못 하실 부분도 많을 거에요. 잘못된 거 있으면 지적해주세용.

  • 15.06.10 13:29

    저도 집에가서 꼭 읽어보겠습니다

  • 작성자 15.06.10 19:27

    감사합니다. 근데 공감 못 하실 부분도 많을 거에요. 잘못된 거 있으면 지적해주세용.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공과과로 본다면 경제개발과 그에따른 문제점이 상쇄될 수 밖에 없죠 경제는 개발되었으나 그로인해 생겨난 문제가 21세기까지 이어지니까요 사실 공과과로 구분하기 힘든 부분도 있죠 어느쪽에 더 중점을 둘것이냐에 따라 해석은 얼마든지 달라지니까요 결국 개인성향에 의해 해석은 달라지리라 봅니다 그러나 경제만으로 판단 할 수 없기에 결국은 박정희라는 인물의 살아온 역사를 봐야 그사람이 왜 그랬는가를 알 수 있겠죠

  • 작성자 15.06.10 19:29

    본문에도 주구장창 쓰여 있지만, 박정희 싫어하고요. 경제적인 부부만 떼놓고 봤을 때 산업화의 공이 있다는 거죠. 저번 비스게의 전체적인 의견은 경제발전도 허구라는 거였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거에요.

  • @vs KG 허구라기보단 그 방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거였다고 봅니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생겨난 노동인권탄압은 어느나라나 겪는 과도기 같은 것이죠 그러나 그걸 국가가 주도하고 그것이 영웅화 되었을때 21세기까지 이어져 올때 공과과로 봐도 과가 더 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 @vs KG 개인성향이라고 표현한건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지 박정희의 호불호를 말하는건 아니였습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5.06.10 19:30

    저도 과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그냥 단순히 경제 발전에 박정희는 없어도 원래 성장하는 거였다는 주장에만 반박하고 싶었어요.

  • @vs KG 박정희가 없었다면 보단 저방식자체가 어느나라나 한번쯤 겪는 시기라고는 생각합니다

  • 다 읽지는 못했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 인물을 평가할 때 공과 과를 떨어뜨려놓고 보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지만 한 항목마다 평가도 무조건적으로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대개의 박정희 옹호론자들의 문제점은 '경제적 공이 크니까 나머지는 좀 넘어가자'라는 식의 평가를 해서였죠

    물론 박정희가 너무나도 월등히 뛰어나서 경제적 성과를 달성한건 아닙니다 분명 독재와 억압, 착취라는 구조속에서 더 수월한(그리고 경제 5개년 계획도) 측면이 있었죠 또 정경유착을 비롯한 각종 부작용을 만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전쟁으로 많은 것을 잃은 상황에서 사회구조 자체를 바꿀 정도의

  • 정책을 실시하고 이끌어낸 것은 공이라고 할만합니다 예를 들어 박정희와 동시기에 수많은 독재자들이 있었지만 그 나라들중에 우리나라만큼의 성과를 낸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국민만 특별하게 더 노력했고, 특별하게 더 착취당하고, 특별하게 더 억압당했다고만은 볼 수 없죠 세상 모든 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일에는 양면성이라는게 존재하죠 또 다른 용어로는 기회비용이라는 말이 가능할거고요 한국은 급속도의 경제발전을 얻었지만 그 댓가로 수많은 목숨과 인권, 정경유착이나 정치권의 저급화(오랜 군부독재의 폐해)를 지불했다고 봅니다 역사를 평가하는 우리는 그 공과 과 모두를 고려해서 볼 때

  • 박정희가 독재자였고, 그가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예 공조차 없었냐고 하면 그렇게만은 볼 수 없다고 봐요 물론 그 공의 크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과정 못지 않게 결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만 중시하자는게 아님)

  • 작성자 15.06.10 19:33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에요. 보통 지금 너무 치우쳐서 평가하더라고요. 우파들의 박정희 신격화도 문제 있지만, 우리도 박정희를 깔 때 공과 과 구분해서 까야죠. 산업화의 성공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문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반박해야죠. 단순히 박정희는 경제도 못 했어. 그거 알아? 다 장면이 계획 했던 거야? 누가 해도 성공했을 거라는 논리와 몇몇 자료들로 사람들 혼동시키는데 그게 맞는 건인지 올바른 토론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찾아보면서 느낀건 반대쪽 정치인들도 기본적으로 산업화의 공은 인정한다는 겁니다.

  • @vs KG 꼭 공과 과를 구분해서 까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둘은 항상 같이 묶어봐야죠 잘한게 있다고 박정희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그 공과 과를 판별함에 있어서는 개별적인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잘못한 것이 있고 그것과 관계가 되있으니까 전부 다 잘못했다!! 라는 결론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요 박정희의 경제적 성과를 어느정도 인정하더라도 그는 결코 훌륭한 대통령은 아닙니다 되려 경제적 성과를 인정하면 박정희는 훌륭하다라고 여기는거다라는 식의 결론으로 도출되는게 저쪽의 프레임에 말려드는거죠

  • 작성자 15.06.10 19:35

    @키드가 되고싶어요~~^^;; 이 글 적고 나니 뭔가 부끄럽습니다. 다음에 시간 날 때 박정희 쿠테타로 인한 민주주의 후퇴, 오늘날 발생한 재벌구조 및 정경유착의 폐해에 관해 포스팅 하겠습니당 T T

  • @vs KG 부끄러워하실 일은 아닌거 같아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데도 설득력 있는 논지를 제시하셨다고 생각되고 공도 많이 들이신거 같다고 느껴졌네요 다음번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15.06.10 14:03

    마침 제가 다음주에 이거로 세미나할 일이 있는데 주말에 시간될 때 찬찬히 읽어보고 답글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새벽에 봤는데 댓글을 다려니 그새 글을 지우셨더라구요. 박정희 정권의 경제 정책 평가 문제는 항상 어려운 문제입니다. 박정희 정권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던 입장, 외향적 수출공업화전략, 불균형 성장전략, 종속적 산업발전이라고 비판하던 연구자들은 대부분 기존의 입장을 접고 선회했습니다. 최장집, 이병천, 김정주처럼 박정희 정권에 분명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연구자들도 돌아섰습니다.

  • 작성자 15.06.10 19:37

    네. 그래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사실 전 이런 쪽으로 배우는 입장이지 가르치는 쪽이 아니라서요. 글 작성하면서도 지울까 말까? 고심 많이 했거든요. 잘못됐거나 편향된 거 있으면 잡아주세요. 그리고 실은 어제 새벽에 작성한 글인데... 갑자기 모든 사진이 엑박이 떠서T T 지금 다시 수정했습니다.

  • 15.06.10 14:07

    그 이유에 대해선 차후 다른 글을 통해 이야기하겠지만, 그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었겠는가?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 사실상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조건적으로 박정희 정권의 경제적 성과를 인정하면서 비판 지점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는게 대부분의 스탠스죠. 흥미로운 점은 이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비판적 관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단 겁니다. 저 역시 이러한 입장들을 많이 견지하고자 하구요. vs KG님께서도 많이 공부하셨겠지만, 이러한 입장들과 관련하여 조희연의 <<동원된 근대화>>나 김보현의 <<박정희 정권기 경제개발>>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마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ㅎㅎ

  • 15.06.10 14:07

    @vs KG 아닙니다. 저도 뭐 공부하는 입장이라ㅎㅎ 개인적으로 이번 글을 통해서 얼마나 진지하게 이야기하고자 하시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진지하신 태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5.06.10 19:35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15.06.10 15:00

    저랑 비슷한 견해군요, 저역시 안타깝지만 발전을 위한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서 제왕적 독재자의 필요성과 노동자 탄압을 인정 하는편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런과정없이 자본을 축적한 나라는 없다고 볼수 있죠.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인권과 노동자를 탄압한 박정희를 찬양하기 보다는 그당시 저임금에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노예처럼 일한 노동자들에게 후 세대로서 감사와 존경을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이런 이야기 하면 여기저기서 까여서 함부로 이야기 하기 좀 뭐하죠, 성공한 독재자로서 박정희는 인정하지만 독재자로서 박정희를 싫어하니...

  • 작성자 15.06.10 19:35

    비슷하네요ㅎㅎ 이 글 적고 나니 뭔가 부끄럽습니다. 다음에 시간 날 때 박정희 쿠테타로 인한 민주주의 후퇴, 오늘날 발생한 재벌구조 및 정경유착의 폐해에 관해 포스팅 하겠습니당 T T

  • 15.06.10 16:28

    매우 동감가는 글입니다. 잘봤습니다.

  • 작성자 15.06.10 22:51

    감사합니다.

  • 15.06.10 18:40

    글 잘 보았습니다.
    박정희의 평가는 항상 엇갈리지만 정치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나누어 보는 미분적사고는 조금 위험하다고 보는 입장에선 vs.KG님의 스탠스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제발전에 있어선 공이 있다.라는 생각은 어찌본다면 '식민사관'과 그리 다르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6년간 일제통치를 받아 수많은 병폐가 있었지만 결국은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이루지않았는가라는 입장도 허용되기 때문이죠.
    물론 비유의 적합성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독재와 식민지의 큰 차이를 제외하곤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식민사관의 문제점은 공과 과를 나누는데부터 생기는 게 아닌가 합니다.

  • 15.06.10 18:45

    강제로 합병하여 우리의 주권을 빼앗았지만 대한민국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었다.
    쿠데타를 일으켜 독재를 하였지만 경제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먹고 살 게 해주었다.
    큰 틀은 똑같다고 봅니다.
    미군정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죠.
    보는 시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독재라는 것은 우리가 식민지로 전락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노동자의 인권을 탄압하여 장시간 저임금으로 쥐어짜 이룩해낸 경제성장을 감싸려 독재는 가려두고 그 경제성장만 보자라는 시각을 쉽게 저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어찌 보면 절대적 상대주의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경제성장을 위해선

  • 작성자 15.06.12 09:23

    사실 글 작성과정에서 지웠다 적었다를 반복했습니다. 그게... 저는 기본적으로 박정희를 싫어합니다. 옹호하는 입장에서 글을 쓰게되는거 같아 상당한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 식민사관까지 확장하서 이야기하면 많이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한다고 하면 단순히 좌우 진영논리로 비교하는 것보다 일본의 침략을 받았지만 우리와는 반대로 일본에 우호적인 입장을 가진 대만과 싱가폴을 다시 끄집어내서 비교분석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가르치는 입장이 아닌 배우는 쪽이라 여기까지 건드리기가 쉽지가 않네요.

  • 작성자 15.06.12 09:21

    그리고 본문에는 지속적으로 박정희 인권에 대한 비판이 있습니다. 정경유착, 인권유린, 독재 등등 어느 하나 부정하지 않습니다. 경제 이외에는 칭찬한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분배를 통한 성장이 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정희식 경제발전을 신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경제 발전에는 박정희식 경제정책이 일정부분 일조 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다른 부를 축적한 나라도 어느정도 독재가 있어왔다는 걸 지적 하는거고요. 그렇다고 경제대국이라고 좋은 나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박정희가 경제 발전에 공이 있다고 말한걸 확대해석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5.06.12 09:17

    단지 박정희가 우리 경제에 파이를 키운건 분명한 사실이니, 그건 인정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 해결책, 앞으로에 대한 논의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박정희가 싫다고 그 자체를 부정하고 통계를 외곡하는건 잘못됬다고 생각해서 긴 글 작성하게 됐습니다.

  • 15.06.10 19:03

    노동자들의 인권은 탄압받아도 경제성장을 한 면이 있으니까 따로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 라는 것 말이죠.

    삼성을 보더라도 이건희를 위시한(이전엔 이병철이겠죠) 왕좌를 물려주는 방식같은 것도 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떠받들고 있으니 그건 그거고 경제적인 면을 보는 건 어떤가하는 시각과 닯아있지 않을까요?

  • 작성자 15.06.12 09:16

    저번 댓글에도 제가 좀 이상하게 삼성을 예로 들었는데ㅎㅎ 삼성이 핫하네요. 삼성을 포함한 우리나라 재벌 기업 어느 하나 정경유착, 탈세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교보생명 정도는 자유롭겠네요. 물론 잘못된겁니다. 비판받아야죠. 하지만, 우리나라 현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삼성을 탈세했다고 뚝 떼어놓을 수는 없잖아요. 삼성이 핸드폰을 많이 팔았는데 적게 팔았다고 조작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제 이재용 부회장도 지분 정리 들어갈텐데 그때 그 시절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얼럴뚱땅 넘어가진 못할 겁니다. 비록 우리 기대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시대에 따라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거죠.

  • 15.06.10 19:07

    정성껏 쓰신글 잘보고 많이배워갑니다.

  • 작성자 15.06.10 22:51

    감사합니다.

  • 15.06.11 17:43

    본문에 꽤 많이 동감합니다. 비슷한 댓글을 예전에 달았다가 논란이 길어진 뒤로는 박정희 관련하는 내용에 의견조차 달지 못했습니다. 제 댓글 하나에 몇개씩 달리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박정희에 대한 잣대들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다들 너무 이상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제적으로 이미 성정한 나라들 중 이런 과정이 없었던 나라도 거의 없었고 거기에 대부분 식민지 수탈을 안했던 나라들도 거의 없었거든요.
    독재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스타트 라인이거나 훨씬 앞에서 출발한 나라 중 독재로 이 정도까지 끌어올린건 박정희가 거의 원탑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작성자 15.06.12 09:24

    저도 밑에 댓글 달았다가 좀 속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쓸데없이 서론도 길게 작성한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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