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시즌
훈련소 기간이 끝나면 민간인 신분인 사회복무요원과 달리 당시 방위병은 군인 신분이었므로, 원칙적으로는 복무 기간 내에 영리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거의 유일한 예외로, 프로야구 선수들은 퇴근시간 후 홈 경기 한정으로 프로야구 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문제가 되자, 국방부에서 1996년부터는 상근예비역이나 기타 대체 복무자는 홈경기라도 출장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이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은 선수가 장원진…
1995년도의 방위병 신분인 이종범의 기록 역시 대단한데, 홈경기만 뛰고도 이런 기록이 나올 수 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훌륭했다. 고작 63경기 동안 타율 .326 16홈런 32도루 WAR 5.03 wRC+ 181을 기록하면서 어지간한 5툴 플레이어들의 커리어하이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기할 사항으로 1995시즌 홈런왕인 김상호가 25홈런을 기록했는데, 당시 이종범의 홈런 페이스였다면 홈런왕 경쟁까지 할 뻔 했다. 더욱이 1995시즌 WAR 1,2위였던 양준혁과 홍현우가 각각 6.68, 6.53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전경기 출장이 가능했다면 1994시즌 못지 않은 몬스터시즌을 보냈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시즌이었다. 그러나 1995년도에 체력을 비축해둔 까닭에 1996년과 1997년에도 완전히 포효할 수 있는 체력도 얻었다고도 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
첫댓글 최초 30 30은 야만없이지만
이종범이 했었을건데
박재홍 : 씨익
종범성 과연 체력 비축이 됐을까요? 투잡이라 더 힘들었을것 같은데ㅎ
유격수 겸 타자
저 시즌 망한건 LG죠
류지현 박종호 송구홍
주전 3명이 방위...95년 어느 날 기대감에 야구보러 갔는데, 준비도 없이 갑자기 출전 정지 시켜서 3루수 이종열, 유격수 권용관, 2루수 신국환의 경기를 봤던....
키스톤 콤비 보소 ㄷㄷ
권용관이 저때부터 뛰었군요ㄷㄷㄷ
생각보다 나이많은선수였구나ㅋ
@국민관광님 강상수......
홈경기만 뛰니까 기록이 좋은거아닌감유
94까진 안되죠ㅎ
4할타자 될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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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몸푸는 썬동열
95년에 31사단에서 의무병으로 복무했는데 종범신이 홈경기 뛴 담날 의무대에 팔꿈치 같은 곳 상처 소독하러 자주 왔었쥬ㅎㅎ
야구 좋아하냐?
네 좋아합니다.
어느팀?
오비요.
서울서 왔냐?
네.
앞으론 해태 응원해라.
네ㅎㅎ
이 인연으로 지금도 타이거즈 응원하고 있어유ㅎㅎ
의느님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