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지식을 쌓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가 독서
즉 책을 읽는 것이란다.
어떤 책을 읽어야 독서라 할까
주당이 술 종류 따지지 않듯
카사노바가 여자 따지지 않듯
독서란
모든 책
그러니께
신문, 만화, 선데이서울,
주간경향 등등
읽는 것은 다 포함 된다고 한다.
심 좋던 시절
1년에 책 삼 사십권 읽는 건
일도 아니였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눈이 침침 해 지더니
읽어도 뭘 읽었는지
토옹 감이 오지 않았다.
지식을 얻는
또 하나는 여행이란다.
눈이 침침해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하자
식지 않는 지식에 대한 갈망은
나를 여행 매니아로 만들었다.
한비야님은 걸어서
지구를 일곱 바퀴 도는게
목표라 했는데
난 그냥 반에 반만 돌자는
목표를 세웠다.
2. 뻔데기
이번 여행은 정말 많이
기대 되는 여행이였다.
옵빠 둘에 언니 넷
룸메이트가 언니로
정해질 확률 80빠센트
여행 경비 지불 완료 하고
하루 하루 열심히
심을 지르고 있는데
청천벽력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룸메이트가 낭만 옵빠 란다.
주최측의 농간이다 단정짓고
강력하게 항의 했지만 허사였다.
옵빠 하고 한방에서 잔다는건
내 생의 마지막 수치로
기록 될 수 있다.
싱글 차지를 내더라도
혼자 잘까.
옵빠하고 자느니
여행 경비 날리고 가지 말까
당황, 황당.
글허나
정신 차리고 보니 하롱베이였다.
여행 첫날밤
옵빠끼리 한방에서 자얀다.
난 지금까지 옵빠끼리
한방에서 자본 일이 없다.
군 훈련소에서도 옵빠끼리
잘 수 없다고 절규 하다
디지게 뚜드러 맞았다.
호모도 아니고
레즈비언도 아닌데
옵빠끼리 잔다면
오디까지가 선일까?
손만 잡고 자야 하나
아니면
아니면....
호텔 방 한켠에 있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
지긋이 눈을 감고
깊은 시름 하다
게슴치레 눈을 떳다
헉
거울에 비치는 낭만님 올 누드
너무 놀라 후다닥
고개를 돌리고
잽싸게 눈을 감았는데
지워지지 않는 잔상
3, 감동 그리고 눈물
4., 에필로그 는 내일 이어집니다.
첫댓글
풉 ㅎㅎㅎ
즐거운 고민을
쓸데없이 많이 하신 듯
2딴 기대할께요
에효
김칫국만 자셨어라
글에서 나타나듯이
실제로도
얼마나
재밌으신지 ㅡㅡ
직업을 잘못 선택했쓰요^^
덕분에 주름살은 늘었지만
젊어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에효
연세든 만큼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느낌도 없고
아침에 마님 대령시키고
부랴부랴 출근하시더니
짬이 있으셨던가 봅니다
맛깔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
딸이 그러네요
아부지 20대도 여행 하고
바로 일 못해
아부지 그러다 과로로 죽어
그래도 아부지 생각 해 주는건 딸
딸이 쵝오야
ㅎㅎㅎ
80% 확률을 비껴갔군요..
감사합니다
비켜간게 아니고
속았어요.
옵빠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
2탄 다음글이 기다려지네요 ㅎ
넘 재밌어서
소리내어 웃습니다 ㅋㅋ
심이 딸려서
글빨도 안 받어라
심이 셔야 글빨도 받는디
에효
ㅎㅎ
하마님..
여행이 재밌으셨나봅니다..
후기글만 봐도
막 텐션이 업 되어 있는게 느껴지네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하거든요..
다음엔 저도 기약해 볼게요..ㅎ
암튼 후기2탄 더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혀요
수 없이 다녀 본 여행 중
이번이 쵝오 였어요.
누리님 덕이에요
남자 두분이
호랭이도 무서위 한다는
대한민국 아줌마 네분
모시고 다녀오시느라
수고 하시었읍니다~~~
심딸려 죽는 줄 알았어요
낭만 옵빤 안 무서운데...
여행맴버에 이런분 있으면
몇배 더 즐겁지요
이럴줄 알고
후기 기다렸습니다
속히 다음편 기대해요ㅎ
에이고
그냥 하신 말씀이고요
저는 종일 술만 자셨어요
다음엔 술 을 좀 줄여야겠어요
하마님이 이번 여행의
킹~^^
옵빠
낭만 옵빠 미워
하마님 글이 욱겨서.
다음글도 기대됨.
ㅋㅋ
야밤에 찰지게 웃음 .
ㅎ ㅎ ㅎ
안나님 다음 여행엔 함께해요
안나님이 함께 하면
더 찰진 여행이 될거에요
힘자랑 글자랑 몸매자랑글구 또 모가이쓸까?
우엣끼나. 암거나 기대합니다.
술 자랑이죠
누가 누가 마이 자시나
여행에 빠질 수없는게 술 아니것어요
얼마나 억울했을까?
안봐도 비됴네요...ㅋ
다음부터 여행 갈 때 남자는 홀수로 가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되는데....
하마님 덕분에 잼 있게 읽으며 스트레스도 날렸다요... ㅋ
엑스트라베드 들오고
3인이 쓰게 되겠죠.
ㅋㅋㅋ
하마님은 옵빠와 숙박 시작했으니.
쭈욱~~~이어질지어다.
또 욱겨서..
다시 또 욱겨서..
볼수록 욱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