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판교신도시 첫 분양을 앞두고 주변 택지지구 분양예정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판교신도시 당첨확률이 낮은 데다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판교주변에 위치한 분당·용인지역 아파트값은 판교 분양을 앞두고 가격이 강세를 보
이고 있다. 최근 들어 미분양 물량도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청약자격 제한과 전매금지 기간 등을 고려해 판교에 집착하기
보다는 주변의 택지지구 아파트로 눈을 돌려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판교 배후단지 어딘가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경기 용인의 동천지구, 성복지구, 신봉지구 등이 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릴 곳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 주변에는 오는 2007년 영덕∼양재 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현재 6개 도로가 신설·확장 중이며 2014년에는 전철 신분당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동천지구는 판교에서 차로 불과 5분거리여서 판교에 조성될 공
원과 편의시설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복지구와 신봉지구는 판교에서 남쪽으로 차로 2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소 멀지만 중
대형 평형 중심의 새 아파트가 많아 시세는 동천지구 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오는 2006년
하반기부터 공급이 이뤄지는 수원 이의신도시와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박상언 재테크팀장은 “용인 신봉·성복지구에서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
의 평당가가 1000만원 이하여서 판교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있다”고 말했다.
◇분양 예정 아파트
올해 판교와 가까운 동천·성복·신봉지구에서는 LG건설, 포스코건설, 벽산건설, 동문건설
등이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LG건설은 오는 4월 ‘수지LG빌리지(5000여가구)’와 가까운 성복지구에서 성복자이 1단지
(966가구)와 4단지(934가구) 등 19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3∼60평형의 대형평형으
로 구성되며 2·3단지까지 연내 분양할 경우 총 3468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